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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애국애족의 마음이 집약된 북의 정부성명에 접하고 보니 감동을 금할 수 없다.

진정으로 민족을 위한  입장에 서지 않고서는 누구도 이런 용단을 내릴 수 없다.

북의 정부성명에는 국토양단과 민족분열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남북관계개선의 활로를 열어 나가려는 뜨거운 민족애와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요구가 그대로 맥박치고 있다.

  당국은 동족대결의 자세에서 벗어나 북의 제안들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공동의 번영에 이바지해야    한다.

우리 민족끼리의 입장에서 군사적 대치상태를 끝장내고 전쟁위기를 가시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들을 취한다면 남북사이의  현안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은 문제로도 되지 않을 것이다.

민족공동의 위업을 위해 온 겨레가 힘과 지혜를 합쳐야 할 시기에 무모한 적대와 대결상태를 끝장내지 않으면 민족의 참화를 불러오는 비극적 사태가 조성될 뿐이다. 

구시대의 냉전사고방식을 그대로 가지고 현 남북관계를 보는 근시안적인 안목에서 벗어나 우리 민족끼리의 입장에서 민족문제를 남과 북이 힘을 합쳐 풀어 나가는 여기에 민족의 번영과 통일이 있다.

당국은 북의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애국의 호소에 호응하여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이룩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남북관계개선을 진정으로 바라는 북의 호소를 깊이 생각해 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걸고 드는 행위를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하며 북의 제안에 대한 관점과 입장을 바로 가져야 한다.

이제 당국이 북의 거듭되는 제안에 계속 찬물을 끼얹으며 비뚤어진 입장과 자세를 고치지 않는다면 자주와 평화를 바라는   온 겨레의 규탄과 항의를 더욱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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