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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떨어진 조롱박

현 남조선집권자가 민심의 버림을 받아 끈떨어진 조롱박신세가 되고말았다.

더우기 비참한것은 괴뢰집권층내부에서조차 박근혜와 멀리하려는 경향이 우심하게 나타나고있는것이다.

지금까지 박근혜의 《친위정당》노릇을 해오던 《새누리당》실태만 놓고보아도 그에 대해 잘 알수 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새누리당》은 지난 20대《총선》에서 박근혜때문에 큰 랑패를 보았다.

분노한 민심이 독재자의 둘러리노릇을 한 《새누리당》에 경멸을 표시하며 등을 돌려대는 바람에 여당임에도 불구하고 야당세력들에게 깨깨 패하였던것이다.

이쯤되면 남조선정치풍토에서 권력지향형 시정배들이 어떤 선택을 하겠는지는 불보듯 뻔한 노릇이다.

박근혜의 독단과 전횡, 무지와 무능에 대한 민심의 랭혹한 판결이 나오자 《새누리당》내부에서는 순간에 란리가 났다. 년과 한배를 탔다가는 같이 망할수 있다는 위구심이 부쩍 높아지고 《차별화》와 《거리두기》를 시도하는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졌다.

현실적으로 집권여당안에서 《더이상 청와대의 거수기, 해바라기당노릇을 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상시청문회법》통과문제에서 야당세력과 합세하고 박근혜를 머저리로 만드는 《헌법개정》론에 쌍수를 들어 찬성하는자들의 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이러한 와중에 한때 박근혜로부터 무시당하고 배척당했던 탈당파의원들이 다시 여당에 들어와 반박근혜진영을 구축하는 한편 로골적으로 《박근혜탈당》설을 내돌리면서 그 족속들을 아예 당에서 제거해버리려고 하고있다.

기세등등하여 날치던 박근혜계인물들은 주눅이 들고 의기소침해져 원내대표자리를 비박근혜파에 떼웠는가 하면 당내 《국회》부의장선거에서도 비박근혜파인물이 당선되는 등 전례없는 모멸과 수치를 고스란히 감수해야 했다.

치마두른 독재자를 죽을둥살둥 모르고 따라다녔지만 종당에는 당내에서조차 몸둘곳이 없게 된 초췌한 몰골이 되고말았다.

아예 살길이 막혀버릴수 있다는 생각에 너도나도 박근혜와 《거리두기》를 시도하여 지금은 《탈박》이 하나의 류행처럼 되고있다.

흡사 불켜지면 달아나는 바퀴새끼들을 련상케 하고있다. 마치 《친박시절》, 《진박시절》은 언제 있었던가싶게…

지어 야당세력들과도 공공연히 제휴하는 《용감한 배신자》들도 나타나 사태는 더욱 심각해지고있다.

이에 대해 남조선언론들은 《배가 흔들리니 뛰여내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키를 잡은자도 노를 잡은자도 갈팡질팡이다.》고 하면서 야당의 공세보다 보수층의 배반으로 박근혜의 통치위기가 더욱 심각해지고있다고 일치하게 평하고있다.

그러고보면 대세의 흐름에 편승하여 박근혜와의 결별을 서두르는자들은 그래도 제 앞날을 생각할줄 아는 《똑똑한자》들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대세의 흐름을 보지 못하고 아직까지도 박근혜의 치마폭에 매달려 부질없이 날뛰는자들은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 함께 순장되는 운명을 면치 못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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