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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온라인 청원

‘한반도 사드배치 철회’ 백악관 온라인 청원 5만5천명 돌파

한반도 사드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백악관 10만명 서명운동’의 참여자가 4일 오전 8시 기준으로 5만5천명을 돌파했다.

미주희망연대를 주축으로 한 미주 한인들은 지난달 15일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청원사이트인 ‘위더피플’에서 ‘한국 사드시스템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을 개시했다.

이들은 청원서에서 “미국과 한국 정부가 한국인들의 광범위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드 시스템 한국 배치에 합의했다”면서 “이러한 조치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에 대한 대응과 안전을 제공한다는 것이지만 오히려 동북아 긴장을 높이고 북한을 자극하며, 중국과 러시아가 군비 경쟁에 나서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한반도와 주변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해 한걸음 물러서서 협상을 통한 긴장 완화를 해야 할 때”라며 사드배치 철회를 촉구했다.

오는 8월 14일까지 진행될 온라인 서명은 종료를 열흘 앞둔 현재 5만5천475명이 참여했으며, 서명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백악관은 온라인 청원의 서명자가 10만명이 될 경우 해당 사안에 대한 공식 논평을 내야 한다. 

성주군민은 물론 시민사회단체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에서도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히고 있어 남은 열흘 동안 목표가 달성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사드배치 철회 성주 투쟁위원회는 1일 이메일을 통해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한국 사드배치에 관한 입장’과 ‘사드배치의 철회를 위해 노력할 의향’ 등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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