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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개선은 평화번영의 담보!

지금 온 겨레는 하루빨리 남북관계를 개선하여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 국면을 열어나갈 것을 절절히 바라고 있다.

겨레의 이러한 지향과 요구를 반영하여 지난 1월 이북은 국방위원회 중대제안과 공개서한을 통해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남북관계를 개선할 애국의 의지를 내외에 천명하였다.

주지하다시피 남북관계개선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의 중요한 담보가 있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의 직접적 담당자는 남과 북이며 이것은 남북이 어떻게 노력하는 가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남과 북이 관계개선을 이루지 못하고 관계악화만을 지속시킨다면 남과 북에 차례질 것이란 대결과 불신, 전쟁밖에 없다. 만약 이 땅에서 전쟁이 다시 일어난다면 우리 민족은 무서운 핵재난을 피할 수 없다.

더욱이 지금 한반도에는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도 전면전쟁으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

지금이야 말로 진정으로 민족의 운명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사상과 정견의 차이를 초월하여 모든 것을 민족적 이익의 견지에서 보고 민족의 안전과 평화수호를 위해 떨쳐나서야 할 때이다.

남북관계개선은 민족앞에 닥친 전쟁의 위험을 제거하고 민족의 안전과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선결조건으로 된다.

남북관계개선은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사업에서도 필수적이다.

민족번영은 남과 북 어느 일방의 이익을 위한 일이 아니다. 온 겨레의 공동번영을 이룩하는 문제이며 이것은 남과 북의 단합된 힘에 의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궤도를 따라 달려온 6.15통일시대의 가슴 벅찬 성과들이 이를 웅변해주고 있다.

돌이켜 보면 6.15통일시대에  남과 북이 우리 민족끼리 기치밑에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이룩하고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가 이루어져 온 겨레에게 크나큰 기쁨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오늘 남북관계는 내외분열주의세력의 무분별한 대결책동으로 하여 6.15시대이전으로 되돌아갔으며 이로 하여 남북간에 이루어지던 다방면적인 협력, 교류사업들이 전면적으로 파괴되었다.

현실은 민족적 화해와 단합에 남북관계 개선이 있고 여기에 민족번영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월 이북의 국방위원회가 중대제안을 발표한 것도 남북관계를 개선하여 평화번영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려는 일념으로부터 출발한 것이다.

남북관계개선을 통한 민족의 화해와 단합으로 기어이 민족의 안전과 평화를 수호하고  통일강성번영을 이룩하려는 것은 이북의 확고한 의지이다.

남북관계개선은 일방의 노력으로만으로는 될 수 없으며 상대방의 호응이 있을 때만이 가능하다.

진심을 가려보지 못하고 왼새끼만을 꼬며 상대방의 성의와 노력을 한사코 외면하는 것은 도덕적으로나 민족적 견지에서 봐도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허물을 들추고 트집을 잡기 위해 애쓰기보다 좋은점과 합의점을 먼저 찾고 민족적 이익의 견지에서 모든것을 보고 대하여야 한다.

우리 민족이 근 70년에 걸쳐 갈라져 살고있는 것만도 가슴아픈 일인데 언제까지 동족끼리 서로 반목질시하며 살아야 하겠는가.

외세에 의해 강요된 반세기이상에 걸친 민족분렬로 하여 우리 민족이 당한 피해는 너무나도 크다. 온 겨레가 당한 온갖 불행과 고통은 말할것도 없고 민족의 자주적 발전과 민족번영의 아까운 시간을 잃었다. 여기에서 이득을 본 것은 외세뿐이다.

더이상 이대로 살 수 없다는 것이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이다.

현 당국은 이제라도 겨레의 한결같은 의지를 똑바로 알고 지체없이 이북의 제안에 성의를 가지고 나와야 한다.

미국의 무모한 대결과 전쟁책동에 맞장구를 칠 것이 아니라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평화번영을 위한 성스러운 사업에 동참해나서야 한다.

 각계 민중은 이북의 제안에 호응하여 남북관계개선과 평화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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