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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끼호떼》와 《싼쵸 빤싸》

아마 에스빠냐의 유명한 작가 쎄르반데스의 장편소설에 나오는 주인공 돈 끼호떼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것이다. 

흔히 사람들은 시대착오적인 망상에 사로잡혀 무분별하게 날뛰는자들을 가리켜 《돈 끼호떼》라고 부른다.

지금으로부터 400여년전 서방의 문학작품에 등장하였던 이 정신병자가 오늘날 남조선에 《실물》로 출현하여 세상사람들의 조소의 대상이 되고있다.

바로 력대 매국조상들의 《흡수통일》이라는 망상에 《심취》되여 《<유신>독재》라는 낡은 갑옷과 《도피행각》이라는 마사진 투구차림으로 《사대매국》이라는 비루먹은 말을 《준마》로 삼아 《동족대결》, 《제재압박》이라는 문드러진 창을 꼬나들고 자주통일시대의 《거대한 풍차》를 향해 무모하게 질주하고있는 박근혜이다.

가관은 돈 끼호떼의 옆에 언제나 그의 《충실한 부하》 싼쵸 빤싸가 있듯이 박근혜에게도 그에 못지 않은 《충실한 부하》가 그림자처럼 붙어있는것이다. 다름아닌 괴뢰통일부이다.

싼쵸 빤싸가 어느 섬의 총독벼슬을 준다고 꼬드긴 돈 끼호떼를 《주인》처럼 섬기면서 그의 말이라면 물인지 불인지도 모르고 무모한 망동을 서슴지 않은것처럼 홍용표를 비롯한 괴뢰통일부 역시 박근혜의 수족이 되고 노복이 되여 청와대악녀의 동족대결망발들을 그대로 줴쳐대고있다.

최근에만도 괴뢰통일부는 《림계점까지 대북제재를 할것》이라느니, 《국제사회가 일관되고 강한 메쎄지를 보내야 한다.》느니, 《지금은 대화할 때가 아니》라느니 뭐니 하면서 《제재》와 《압박》을 미친듯이 짖어댔다. 그런가 하면 통일이 그 누구의 《변화문제》라고 하면서 《북의 인권과 자유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인권재단》을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고 떠벌이며 그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지어 내외각계가 그처럼 분노하며 반대배격하고있는 《싸드》의 남조선배치를 두고서도 그 무슨 《유용성》과  《당위성》을 떠벌이며 민심을 얼려넘기려 하고있다.

더우기는 괴뢰군부깡패들의 무모한 전쟁광기에 못지 않게 그 누구를 《대화보다 단호하고 효률적인 압박대응으로 바뀌게 해야 한다.》고 객기를 부려대면서 도발적인 폭언도 거리낌없이 내뱉고있는 지경이다.

지금과 같은 시기에 명색이 통일부라면 마땅히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해소하고 통일의 길을 열어나갈수 있는 책임적인 일을 하여야 할것이다. 더우기 우리가 북과 남이 손잡고 관계개선과 자주통일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하며 성의있는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이고있는 때에 통일문제전담부서로서 옳바른 주견을 세우고 처신을 바로할 대신 앞장에서 《제재》와 《압박》을 떠벌이고 《흡수통일》기도까지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으며 불신과 대결을 부추기고있으니 실로 경악할 일이 아닐수 없다.

괴뢰통일부가 놀아대는 꼴을 보면 신통히도 돈 끼호떼의 꽁무니를 쫓아다니며 무모하게 날뛰던 싼쵸 빤싸를 련상케 한다.

주견과 주대가 없이 청와대악녀의 꼭두각시, 시중군이 되여 수족노릇을 하는 처지가 얼마나 가련했으면 괴뢰통일부의 수장을 해먹던자까지도 《통일부장관은 아무나 와도 되는 자리》라고 푸념을 늘어놓았겠는가.

내외각계가 괴뢰통일부를 아무일도 하는것이 없는 《먹통부》, 《밥통부》로, 주견과 주장도 없이 늙다리로파의 치마바람에 놀아나는 《핫바지부》, 《청와대의 시중군》이라고 놀려대고 《반통일부》, 《대결부》, 《전쟁부》, 《유인랍치부》, 《인신매매부》 등 온갖 오명을 다 들씌운것은 너무나도 응당하다.

시대착오적인 《흡수통일》망상에 환장이 되여 반공화국대결에만 몰두하는 현대판 《돈 끼호떼》-박근혜도 너절한 인간오작품이지만 그에 맹목적으로 추종하면서 얼빠진 망동짓을 일삼고있는 현대판 《싼쵸 빤싸》-괴뢰통일부패거리 역시 역겨운 인간추물들이다.

그래도 돈 끼호떼와 싼쵸 빤싸는 자기들의 착오를 깨닫고 저들을 파멸에로 몰아간 기사소설을 읽지 말라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하직한다. 그러나 현대판 《돈 끼호떼》와 《싼쵸 빤싸》는 아직도 자기들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흡수통일》, 동족대결의 망상에 빠져 세상사람들의 비난과 조롱속에 무모한 《기사도의 고행》을 계속하고있다.

박근혜와 홍용표를 비롯한 괴뢰통일부가 비극적인 운명, 가장 비참한 종말을 고하게 될 날은 시간문제이다. 그때에 가서는 저들의 운명을 비극에로 몰아넣은 《흡수통일》이라는 망상에 빠지지 말라고 넉두리를 남길 시간적여유도 없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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