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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독존

며칠전 박근혜가 한 그 무슨 《경축사》라는데는 남조선의 한심한 현 실태와 관련된 부분도 있다.  

그 무슨 《자신감》이니, 《제2의 도약》이니 하는 황당무계한 소리를 늘어놓기도 하고 보수패당의 반역정책에 대한 남조선각계층의 반발과 분노를 《잘못된 풍조》로 모독하기도 하였다. 남조선사회에 《잘못된 풍조》가 만연되고 《현대사를 비하》하는 《신조어》들이 나돌고있다고 볼부은 소리도 하고 지어는 그 무슨 《떼법문화》를 운운하며 그것이 《불신과 불타협》, 《상대방에 대한 인신공격》, 《사회혼란의 가증》을 몰아온다고 역정을 내기도 하였다. 

그 모든것을 종합하면 고집과 《불통》, 독선과 오만의 극단에 서있는 박근혜의 유아독존적사고를 그대로 드러내놓은것이라고 할수 있다. 

과연 무엇이 《잘못된 풍조》이고 《떼법문화》인가 하는것이다.

박근혜가 제입으로 토설한것처럼 지금 남조선이 사람 못살 인간생지옥, 철창없는 감옥으로 되여버리고 그를 비판하고 조소하는 《신조어》들이 차고넘치고있는것은 엄연한 현실이다.

사회의 량극화가 심각해지고 청년취업률은 사상최악의 상태에 이르렀으며 《비정규직대란》, 《실업대란》, 《등록금대란》, 《보육대란》 등 별의별 명칭의 《대란》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있다.

로인빈곤률과 실업률, 자살률과 각종 범죄의 발생률이 세계제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울 때 출산률과 어린이들의 생활환경, 삶의 질과 미래에 대한 락관 등 행복지수에서는 세계최하위를 그대로 고수하고있으며 남녀임금격차는 경제협력개발기구가운데서 가장 심한 상태이다. 

850여일을 넘긴 《세월》호참사는 아직까지 진상규명이라는 문턱주변에도 가보지 못하고 수습하지 못한 시신들은 검푸른 바다밑에 잠겨있다. 300여명 희생자들의 령혼은 구천을 떠돌고 그 가족들의 울분에 찬 목소리가 하늘땅을 구슬프게 하여도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간은 연장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있다.

살수 있게 해달라는 소박한 청원을 안고 민중총궐기대회장에 달려왔던 70고령의 백남기농민이 경찰이 란사한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후 200여일이 넘도록 사경을 헤매는데도 현 집권자를 비롯한 보수패당은 누구하나 사죄조차 하지 않고있다. 오히려 파쑈경찰깡패들이 살인진압을 강행한 대가로 《표창》을 받고 《승진》하는 경악할 현실만 눈앞에 펼쳐지고있다.

하는짓이란 모두 민심을 억누르고 여론을 탄압하며 저들의 일방적인 망동에 고분고분 순종하라는것뿐이다.

박근혜가 집권한이후 자기의 측근들, 심복들로 청와대와 통일부, 정보원과 언론사들을 비롯한 공공기관들에 채워놓은 락하산인사가 전체 공무원의 5명중 1명이라는 사실에서도 현 보수당국의 반인민적이고 독재적인 성격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수 있다.

지금 남조선인민들은 갈수록 살기 어려워 남조선을 《태여나지 말았어야 할 곳》, 《부자로 태여나야만 살아갈수 있는 곳》이라고 저주하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고있으며 《지옥같은 세상》이라는 의미의 《헬조선》은 역적패당에 대한 저주와 분노의 류행어로 되고있다. 각계층인민들은 자기들을 《개, 돼지》로 취급하는 보수패당의 반인민적정체를 신랄히 단죄규탄하고있다. 

이 모든것이 바로 박근혜일당의 반역적정책때문이라는것은 더 말할것도 없다. 박근혜의 집권이후 출생신고를 낸 《신조어》인 《헬조선》과 《수저론》은 이 비참한 남조선의 현실을 적라라하게 반영하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을 《개, 돼지》취급하며 99%를 홀시, 천대하고 가만히 앉아서 죽으라는 《잘못된 풍조》를 만연시킨 주역, 고집과 《불통》, 오만과 독선의 독재통치, 《떼법문화》를 만들어내고 유지하고있는 장본인도 다름아닌 박근혜이다.

이런 참혹한 현실을 초래한 장본인인 박근혜역도가 감히 그 누구의 《기본적인권》이니, 《인간적삶》이니 하며 우리를 시비질해댄것이야말로 파렴치하기 그지없다. 그 주제넘은 입방아질은 인민의 모든 꿈과 리상이 꽃펴나고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변모발전되는 우리 공화국의 자랑찬 현실에 배가 뒤틀린 대결광녀, 정신병자의 가소로운 넉두리외 다름아니다.

남조선각계층과 야당들이 박근혜의 이번 《경축사》라는것을 두고 《민심은 안중에 없는 독재적발상》, 《현대사를 가장 어지럽힌 유신가문의 현대사비하타령》으로 비난하는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박근혜가 이번에 민심을 기만해보려고 온갖 파렴치한 궤변을 늘어놓았지만 그것은 오히려 역도의 반역적정체만을 더욱 명백히 드러냈을뿐이다.

박근혜가 아무리 간교한 말장난으로 민심의 비난과 규탄을 모면하려고 발악하여도 남조선을 최악의 인권유린지대, 사람 못살 인간생지옥으로 전락시킨 죄악은 절대로 감출수 없다.

역도는 응당 민심과 력사의 준엄한 판결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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