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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9/29
    지문으로 아이 성격을?(2)
    한울타리
  2. 2006/09/29
    라디오 스타
    한울타리

지문으로 아이 성격을?


지문에는 아이들의 성향과 적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를 파악해 각자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고 약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다면
아이들은 자신만의 삶을 힘차게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내 아이는 어떠한 성향과 강점을 가지고 있을까?


 * 오른손잡이를 기준으로 하였을 경우, 왼손 엄지의 문형이 주인격적 성향을 나타낸다고 보면 된다. 반대로 왼손잡이일 경우 오른손엄지의 문형이 주인격적 성향을 나타낸다. 왼손 엄지를 기준으로 하고, 오른손의 엄지와 양손 검지에 나타난 지문의 유형을 참고해 보면 된다.

 

 

    

   

               [ 두형문 ]                          [ 정기문 ]                     [쌍기문 ]            

  

 [ 반기문 ]                         [ 호형문 ]

 



1. 지문 유형에 따른 성향별 특징


 


 

호형문

 

기본적으로 온화하고 안정적이지만 도전정신은 크지 않다. 따라서 체계적인 지도와 규범으로 이끌어주어야 한다.

기본 특질 : 호형문의 기본적인 특징은 온화하고 안정적이며 인정이 많고, 보수적이며 엄격한 편이면서도 융합을 잘하는 성향이다. 정해진 계획이 갑작스럽게 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개인의 사생활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몇몇 절친한 사람들과의 깊이 있는 교유를 선호한다. 충성심이 뛰어나지만 도전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지도자적 자질 역시 약한 편이다. 어떤 일이든지 지시와 규칙에 의해 실행하길 원하며, 조건이 명확한 상황에서 집행 능력을 발휘한다. 학습에 대한 반응은 매우 양호하지만, 자극의 여부에 의해 상대적인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성격상의 장점 : 안정감이 높고 학식이 풍부하며 깊게 생각하는 편이다. 위기에 직면했을 때 차분히 대응하며, 예의 바르고 독립심이 강하며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삶을 선호한다.
성격상의 단점 : 어떤 강렬한 느낌을 두려워하고 갑자기 일어난 돌발상황에 두려움을 느낀다. 사생활이 침해당하는 것을 꺼려하며, 만족스럽지 못한 환경 혹은 공허한 느낌에 대해 불안해한다. 창조력과 열정을 발휘하는 능력이 비교적 풍부하지 못하다.
성장시키는 방법 : 스스로 내린 결정이 성취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본인의 감정을 마음에만 담아두지 말고 밖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세계에 대해 알고자 하는 것을 스트레스나 사생활 침해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배려해야 한다. 이런 아이에게는 ‘너는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일도 해낼 수 있다’고 인정해 주고, 봉사활동 내지는 자원봉사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또 단체활동에 참여해 자신의 의사를 발표하고, 자신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어야 한다.
대화 요령 : 명확한 지시 내지는 정확한 내용을 표명해야 한다. 과장된 표현이나 사실이 아닌 것을 말했을 경우 쉽게 역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안정감과 공정함과 진실성을 강조해야 한다. 분명하지 않거나 사전에 계획된 일이 아닐 경우에는 쉽게 내면의 저항을 일으킬 수 있다. 친절하게, 규범적·규칙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가장 적합한 대화 요령이다.

 

 

정기문

 

감수성이 풍부하고 창의적이지만 충동적이다. 따라서 끊임없는 존중과 관심을 쏟아주어야 한다.

기본 특질 : 감성적이며 감수성이 풍부하고 정서적 반응이 비교적 직선적이다. 자유스러운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며 매우 민감하다. 단체활동과 융화를 중시하지만, 어떤 일을 결정할 때 충동적으로 하는 성향이 있다. 성격이 급하고 잘 기다리지 못하는 편이다.
성격상의 장점 : 감수성이 강하고 매우 열정적인 사람으로서, 창조력이 뛰어나고 다른 사람의 아픔을 민감하게 느끼며 연민이 많다. 감정 반응이 강렬하고 낭만적인 것을 추구한다. 신뢰와 온화함으로 대인관계를 맺는다.
성격상의 단점 : 상대방의 거절을 두려워하는데, 이는 소외당하는 느낌을 매우 힘들어하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거나 의미 없게 받아들여지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스스로 정한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거나 뭔가 틀렸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기 때문이다. 또한 인내심과 감정 조절 능력이 부족하며, 습관적으로 상대방이나 사물을 비교하고 비판하기도 한다.
성장시키는 방법 : 안정감을 키워주고 일관된 행동 모델을 제시해 심한 감정의 기복에 시달리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단체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자기만의 세계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도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감정의 기복이 심할 때는 먼저 스스로 평정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주고, 그런 다음 어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일상생활을 즐기고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있는 자신의 흥미를 채울 수 있도록 도와주며, 진실한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대화 요령 : 다른 사람으로부터 존중과 관심을 받기 원하므로 친절하게 대해주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비평하지 말고, 도전적인 면을 피하라. 단체의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하자고 권하고 명확한 목표를 정해서 실행하도록 해야 한다.
 

 

반기문

 

신뢰와 책임감이 크지만 자기주장이 강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일방적으로 주문을 하기보다는 개성을 충분히 살려주어야 한다.

기본 특질 : 자유스러운 가운데 자기주장이 강하고, 낭만적이지만 자의식이 분명하며, 충성심과 강인함이 있다. 말 바꾸는 것을 싫어하고, 유머러스한 대화와 재치로 일을 처리하며,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성실하게 반응하고 직접적으로 대응한다. 반면 자신의 정서 조절 능력은 약한 편이다.
성격상의 장점 : 신뢰를 중시하고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에게 충성을 다하고 일을 처리하는 데 있어서 우회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으며 실험정신이 강하다. 인정이 많고 다른 사람의 능력을 보호하고자 한다. 관찰력이 뛰어나며 매사에 의문이 많고 기지와 위트가 뛰어나며 민감하다.
성격상의 단점 : 상대방이 도움을 요청했을 때 적극적으로 돕고자 하는 성향이다. 그러나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거나 상처를 받았을 경우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불안해한다. 또 이러한 상황에 대해 스스로 굴복했다고 여길 경우 심한 무력감에 빠지기도 한다. 자신이 의지하고 따르는 사람으로부터 호의적인 반응을 얻지 못하면 아예 그들과의 교유를 단절해 버리기도 한다.
성장시키는 방법 : 자기 자신이 인생의 주인공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배려해야 한다. 자신감을 갖고 상대방과 외부세계에 대해 믿음을 갖도록 유도한다. 어느 정도의 불확실성이나 불안감 역시 생활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진심으로 받아들이도록 교육해야 한다. 상대방에 대한 의심이나 두려움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바쁘게 움직이는 것이 근심과 걱정을 줄이는 방법임을 알려준다. 대항하거나 도피하는 것은 두려움의 표현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정면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대화 요령 : 자기만의 스타일과 창의적인 표현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어야 한다. 풍부한 상상력을 발현시킬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고 내면의 상태를 중시하고 평형을 유지하도록 배려해야 한다. 진심으로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고 받아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두형문

 

용감하고 용의주도하지만 자신의 약점을 두려워한다. 따라서 온유한 방식으로 대화를 풀어나가야 한다.

기본 특질 : 매사에 엄격하고 합리적이며 공평하다. 인격을 중시하고 노력을 많이 하지만, 간혹 극단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용감하며 목표 주도형이다.
성격상의 장점 : 용감하고 과감하며 공정하고 다른 사람들의 능력을 보호해 주는 타입으로, 사람을 끄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우정을 중시하며 생각이 깊다.
성격상의 단점 : 고집이 세고, 비평적이기도 하며, 유약함을 싫어한다. 자신의 약점이 드러나는 것을 극히 두려워하고 부정확한 것을 싫어한다. 남에게 의지하거나 도움받는 것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이 강하며, 이를 몹시 꺼려한다. 다른 사람에게 존중받지 못하거나 무시당하는 것을 못 견뎌한다. 단체생활에 화합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이 강하며 과도하게 존엄성을 중시한다.
성장시키는 방법 : 다른 사람에게 도움받기를 꺼려하는 것은 자기 내면이 약하기 때문이라는 점을 인지시키고, 상대의 호의에 대한 과도한 거절은 상대에게 압박감이나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자신의 연약함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도구이므로, 자신의 약점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한다. 행동하기 전에 먼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본인의 의사와 다른 경우 적당한 방법을 찾아내 대처하고 내면의 평정을 유지하도록 유도한다. 상대방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들이고 대화하는 데 적당한 방법을 모색하도록 격려한다. 자신을 보다 가볍고 유연한 상태로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적당한 기회를 제공한다.
대화 요령 : 매사에 목표를 분명히 하고 결과를 명시해야 하며 개성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 지도자적인 성향을 활용해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의 범위를 최대한 분명하게 명시해 주는 것이 좋다. 온유한 방식의 질의문답 형태의 대화법이 효과적이다. 내성적이기 때문에 외형보다는 내면의 세계를 중시한다. 따라서 칭찬은 공개적으로 하되 지적은 개별적으로 해서 자존심을 지켜줘야 한다.

 

 

쌍기문

 

적응 능력이 강하고 긍정적이지만 효율성이 떨어지는 면도 있다. 따라서 지시는 명확하게, 계획은 엄격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기본 특질 : 다른 사람을 언제나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안정적인 인생을 선호하고 중용의 도를 추구한다. 남을 도와주는 것을 즐기고, 직접적으로 거절하는 것을 힘들어하며, 완벽주의적인 경향이 있고 매사에 생각이 많다.
성격상의 장점 : 자신이 주도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몸으로 실천한다. 책임감이 강하고 조정 능력이 탁월하며, 환경이나 상황에 따른 적응 능력이 뛰어나 새로운 것을 쉽게 받아들이며 사랑이 많다.
성격상의 단점 : 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충돌과 대립을 두려워하는데, 이는 본인의 입장이 곤란해지는 상황이나 불편한 감정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스스로의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 혹은 정신적으로 상처를 입는 일을 꺼려하며, 어떤 중대한 결정을 할 때 생각이 너무 많아 때를 놓치거나 효율이 떨어지기도 한다. 거절하기를 어려워하고 잡다한 일이 너무 많아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
성장시키는 방법 :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과 즐거워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힘들거나 화가 났을 때 자신의 불만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자신이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일깨워줘야 한다.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행동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도록 주의를 환기해 준다. 정말로 먼저 해야 할 일과 나중에 해도 되는 일에 대한 우선순위와 시간 안배를 정확히 하고 있는지 점검해 준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듯 자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일깨워야 한다.
대화 요령 :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결정하도록 하라. 지시는 명확하게 하고 계획은 엄격하게 관리해 주어야 한다. 평소 은연중에 자신의 생각이나 내면의 느낌이 표출될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평소에 하는 말을 경청하고 적당한 시기에 결정하도록 유도하라.

 

 

2. 지문 유형에 따른 미래의 직업


내 아이에게 딱 맞는 역할, 타고난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직업은 과연 무엇일까?

 


호형문 _ 안정형. 공무원 등 안정적인 직업

정확한 지시 및 정해진 규범대로 일하는 보수적인 타입이므로 실무적인 일에 적합하다. 새로운 도전보다는 기존의 안정적인 분야를 선호하며, 낯선 사람에게 자기의 생각이나 가치를 표현하는 데 익숙하지 않다. 안정성을 추구하고 자기주장을 관철시키기보다 주어진 규범에 따라 일하기를 좋아하므로, 사무적이고 정확한 관리 능력을 필요로 하는 직장에서 자신의 특기를 발휘한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재무관리나 조직관리 및 사무 진행에 적합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새로운 업무나 사람에 대해서는 한 걸음 뒤로 물러서며 부끄러움을 잘 타고 소극적이지만, 일단 시작하면 매우 안정적인 집행 능력을 발휘한다. 새로운 업무라도 일단 경험해 보고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기존의 사람들과 적절히 협력하여 공정하고 정확한 집행자가 된다.
사생활이 침해되는 것을 몹시 싫어하며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을 기피하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보면 정열을 표출하는 일이 드물지만, 일단 선택한 일에 대해서는 쉽게 변하지 않는 태도를 견지한다. 외적으로 볼 때는 경쟁을 싫어하고 매사에 사무적이며 엄숙하고 안정된 정서를 가지고 있다. 내성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적합한 직업 부류
_ 사무 능력을 요하는 분야, 안정적인 기술 분야
_ 전원에서 일할 수 있는 직업
_ 경리, 자료관리, 환경 관련 사업, 전문적인 농부, 운전기사
_ 공무원, 교사, 의사, 전문기술직, 회계사, 세무사

 


정기문 _ 감성형. 교사나 고객관리자 등 친절과 성실성이 필요한 직업

감수성이 풍부하며 매우 친절하지만 일처리나 대인관계에서 감정적일 때가 많다.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좋아하며 무리한 요구나 엄숙한 환경을 피한다. 단체생활 자체를 좋아할 뿐 아니라 열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봉사한다.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 표현하기를 좋아하고, 남을 적극적으로 이해하려고 하며, 직장에서의 친화력도 뛰어나다.
자신을 지지해 주는 환경일 때 일의 능률이 오르고 신나하지만, 반대의 경우 능률이 많이 떨어진다. 남의 말에 귀를 잘 기울이며,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고, 미래에 대한 대비보다는 현실을 주로 바라보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매우 창의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판단력이 약하고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는 견디기 힘들어하며 구속을 싫어하는 면은 직장생활에서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정해진 삶을 좋아하며, 감정 표현이 적극적이어서 좋고 싫음이 얼굴에 분명히 드러난다. 때에 따라서는 약간 안일하고 피동적인 경우도 있으며, 스트레스를 극복해 내는 힘이 부족하고 분위기에 따라 쉽게 변하며 추진력이 약하다. 특히 장기적인 계획과 목표 수립을 어려워한다.


적합한 직업 부류
_ 서비스업, 교육, 기술
_ 인사관리 및 고객관리
_ 교사, 엔지니어, 예술가, 가수
_ 사회사업, 간호사, 특수교육
_ 컨설턴트, 서비스관리, 마케팅 매니저

 

 

반기문 _ 창의형. 작가나 감독 등 창의적이고 개성이 강한 직업

일반인들과는 많이 다른 사고방식의 소유자다. 일처리와 대인관계에서도 창의적인 성향이 매우 강하다. 일반적인 규범과는 다른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들기도 한다. 독특한 자기만의 스타일을 발산하고 색다른 아이디어로 신선함을 주며 창의적이고 개성이 강하다. 연구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연구개발 분야에서 우수한 능력을 발휘한다. 흥미 있는 일에 몰두하여 연구하고 질문하기를 좋아하고, 그에 따라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창의적이며 선택 능력이 탁월하고 민감한 관찰력의 소유자다. 특히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중시하며 자기주장이 확실하고 의지력이 강하다. 일반인들과는 다른 독특한 주장을 많이 하기 때문에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쉽게 받아들여지지 못하며, 그런 사람들과 대화하기를 힘들어한다. 자기 내면의 세계를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않는 편이다.
외적으로는 의문이 많고 관찰력이 세밀하며 도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으며, 뛰어난 유머감각으로 좌중을 압도하기도   한다.
 

적합한 직업 부류
_ 창의적인 시장 개발, 일반적인 개념에서 벗어난 독특한 기술개발 분야
_ 연구단체 및 개발부
_ 작가, 예술가, 영화감독
 

 

두형문 _ 전략형. 장군이나 CEO 등 주도성과 담판 능력이 필요한 직업

두형문은 넓은 시야에서 사고하고 자기주관이 분명하며, 일이나 대인관계에서 명확한 결과를 요구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독립 창업하는 경우가 많고 회사의 CEO, 마케팅 매니저, 국가 지도자 등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다. 도전적인 목표를 좋아하고 지도력이 특출하며 관리 능력이 탁월하다는 얘기다. 특히 내면이 강하고 독립적이며 경쟁이 치열한 직장 환경에서 더욱 확실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거의 습관적으로 많은 일을 리드해 나간다.
목표 지향적이며 개척정신이 투철하고 한번 설정한 목표는 철저한 계획과 관리로 반드시 이뤄낸다. 실질적인 물건을 좋아하며 복잡한 문제에 도전해 해결하기를 즐긴다. 목표를 향해 불도저처럼 나아가는 사람을 연상하면 두형문의 직업적인 특질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정서적으로는 매우 침착하며 객관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일을 판단하고 관리하며 효율을 중시한다. 관계를 맺기가 쉽지 않지만, 한번 신뢰를 맺으면 의리가 강하다. 자기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는 데는 적극적이지 못하지만, 한번 일을 추진하기 시작하면 대단히 열정적이며 패기가 넘친다. 강하고 활기차고 성과를 창출해 내며 사실적인 것을 추구한다. 깨끗하고 엄격하며 세밀하다. 감정 조절을 잘하며 깊고 멀리 볼 줄 알고, 용감하고 담대하다. 하지만 때로 극단적인 성향을 드러내기도 한다.


적합한 직업 부류
_ 주도성과 담판 능력을 필요로 하는 일
_ 기획 혹은 관리부
_ 연설가, 엔지니어, 지휘자, 군 장성, CEO
_ 독립 창업 경영인

 

 

쌍기문 _ 조정형. 기획자나 컨설턴트 등의 정보 수집과 경쟁이 강한 직업

생각이 많은 쌍기문은 정보를 수집하는 일에 능하다. 일처리나 대인관계에서도 가장 원만한 방법을 찾아 해결한다. 충돌과 대립을 피하면서 다방면으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합리적인 성향이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우수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자기의 주장을 내세우기보다는 전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편이며, 경쟁이 치열한 직장 환경에서 더욱 탁월한 기질을 발휘한다.
조정 능력과 협조성이 좋으며, 평소에도 생각을 많이 하고 일에 있어서 늘 공평을 기한다. 적응 능력이 좋고 변화에 도전하기를 즐기며, 환경에 따라 목표와 입장을 쉽게 바꾼다. 오랜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하더라도 상황에 일치하지 않으면 비교적 쉽게 바꾸는데, 이는 유연성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때에 따라서는 변덕으로 보이기도 한다.
생각이 많아서 최종 결정을 내리기가 어렵지만, 전체를 조합하고 새롭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관찰을 잘하고, 평가와 질문이 많다. 감정 조절을 잘하고 다방면으로 생각하며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피한다. 동시에 여러 가지 목표를 세우지만, 그에 비해 목표 달성 능력은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적합한 직업 부류
_ 기술 분석 및 컨설턴트, 전문 평론가
_ 기획자, 공무원, 비서 및 조력자 역할
_ 중개인(무역·사무), 외교관, 전문 가이드
_ 독립 창업 경영인
_ 협회 및 단체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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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스타

어제 영화를 봤다.

라디오스타 이다.  영화인들이 한미FTA반대를 외치며 스크린쿼터 사수투쟁에 나섰던 주연들이 영화를 같이 찍었기에 내심 언젠가 볼려고 마음을 먹었던 터였다. 이영화를 보기위해 타짜, 우행시, 등을 예비 후보로 정하고 먼저 본 분들의 평을 읽어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영화를 선택한것은 그 시간대가 딱 맞아 떨어진 것과 한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의 연기를 보고 싶어서 였다.

이 영화를 보기전 기자평이 좋다는 얘기를 듣긴 했지만...이 정도로까지 내 맘에들줄은 몰랐다.
정말 이 영화를 만든 이준익감독 대단하고... 그에 상응한 안성기.박중훈씨의 연기력..정말끝내준다. 특히 국민배우 안성기씨의 경우 마음을 파고들며 미소를 짓게 만드시는 연기는 과연 최고였다.

그러나 내가 반한건 거기나오는 인디밴드(?) 였다.  정말 이 영화를 살려주는 (다소 우울한 분위기를 살려주는) 감초 역할을 맘껏 발휘한다. 그러나 조연들의 연기가 다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그렇지만 난 이 영화를 주위분들한테 권하고 싶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잠잠했던 88년도 가수왕 최곤. 매니저 속도 모르고 또 사고 치다.

 

명곡 '비와 당신'으로 88년 가수 왕을 차지했던 최곤은 그 후 대마초 사건, 폭행사건 등에 연루돼 이제는 불륜커플을 상대로 미사리 까페촌에서 기타를 튕기고 있는 신세지만, 아직도 자신이 스타라고 굳게 믿고 있다. 조용하나 싶더니 까페 손님과 시비가 붙은 최곤은 급기야 유치장 신세까지 지게 되는데…일편단심 매니저 박민수는 합의금을 찾아 다니던 중 지인인 방송국 국장을 만나고, 최곤이 영월에서 DJ를 하면 합의금을 내준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라디오 DJ로 컴백한 철없는 락스타의 겁없는 방송이 시작된다.

프로그램 명 '최곤의 오후의 희망곡' 하지만 DJ자리를 우습게 여기는 최곤은 선곡 무시는 기본, 막무가내 방송도 모자라 부스 안으로 커피까지 배달시킨다. 피디와 지국장마저 두 손 두발 다 들게 만드는 방송이 계속되던 어느 날, 최곤은 커피 배달 온 청록 다방 김양을 즉석 게스트로 등장시키고 그녀의 사연이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며 방송은 점차 주민들의 호응을 얻는다. 그러나 성공에는 또 다른 대가가 있는 법…

서로 눈빛만 보아도 알 것 같은 두 남자 때문에, 오늘 전국이 울고 웃는다.




표정만 봐도 짠하게 젖어오는 사람이…
당신에겐 있습니까?

‘88년도 가수왕’이라는 최고의 시간에서 성장이 멈춰버린 한 남자, 최곤이 있습니다
그의 곁에서 함께하며 멈춘 시간에 자신을 맞추는 한 남자, 박민수가 있습니다
이제는 한물간 락가수와 더 이상 관리할 스케줄이 없는 매니저 입니다

욱하는 마음에 성질대로 사고를 치고야 마는 철없는 최곤 곁에서
더 이상 손발에 지문이 안 남을 정도로 세상과 타협하고 수습하는 매니저 박민수
그들의 이야기 ‘라디오스타’는 작고 소박하지만 울림이 큰 영화입니다

가진 것 없이 어떻게 행복할 수 있냐고
믿는 것 없이 어떻게 미래가 밝을 수 있냐고
해주는 것 없는 사람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냐고
줄 것 없는 사람을 어떻게 붙잡아둘 수 있냐고…
투덜거리면서 마음의 눈을 열지 못하는 사람에게
인생은 심하게 궁상맞을 수 있습니다

바라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짠해지는 사람이 있고
말하지 않아도 가슴의 소리가 전해지는 사람이 있고
가진 것이 없어서 잃을 것이 없는 마지막 자존심이 있고
서로 닮아가는 거울 같은 한 사람만 곁에 있다면
그 인생은 성공적이고 행복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2006년 추석에 만날 ‘라디오스타’는
어떤 이 에게는 가슴 벅찰 새로운 이야기가 되고
어떤 이 에게는 가슴이 뻐근해지는 추억이 될 것입니다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과 철없는 락가수 박중훈과 속깊은 매니저 안성기가
만나서 버무린 따뜻한 세상의 행복한 이야기
기뻐서 눈물이 나고 슬퍼서 웃음이 나는 이 영화 속에서 그들은 서로에게 말합니다

“때론 힘들고 지치기도 했지만
나를 최고라고 말해준 당신이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영화 <라디오 스타> 편성표

파워 FM. 기획
탄탄한 기획, 최강의 스타군단


영화 <라디오 스타>는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해낸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황산벌>과 <왕의 남자>로 이준익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최석환 작가는 우연히 강원도 여행을 떠났다가 예쁜 방송국을 발견한 뒤, 한물간 가수가 지방 방송국 라디오 DJ로 가게 되는 이야기를 떠올렸다.

최석환 작가에게 초창기 단 세줄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들은 영화사 아침의 정승혜 대표는 디지털 시대에 라디오를 통해 아날로그적인 감수성을 건드리는 영화라고 직감한 뒤, 박중훈과 안성기를 떠올렸다. 두 배우는 대략적인 시놉시스를 읽자마자 곧바로 출연을 결정했고, 시나리오 개발 단계부터 공동으로 캐릭터 분석 작업을 통해 착실히 준비하는 열성을 보였다.

이렇게 기획된 영화 <라디오 스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따뜻함을 발견하는 이준익 감독 특유의 시선이 감동적으로 표현된 시나리오로 완료되었으며, 안성기는 완성된 시나리오를 보고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가슴이 찡했다고 평했다.

탄탄한 기획을 바탕으로 배우들의 호흡 하나까지 잡아낸 영화 <라디오 스타>는 그 에도 이준익 감독과 <왕의 남자>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촬영, 연출, 의상, 분장 등 주요 스텝들이 다시 뭉쳐, 올 추석 최고의 기대 작을 탄생시켰다.


러브 FM. 콤비
박중훈, 안성기. 대한민국 대표콤비의 화려한 컴백!


몇 년간 유수 설문조사에서 관객이 뽑은 최고의 콤비로 자리잡은 박중훈, 안성기가 영화 <라디오 스타>에서 7년 만에 다시 만났다. 박중훈과 안성기는88년 <칠수와 만수>, 93년 <투캅스>, 99년 <인정사정 볼 것 없다>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눈물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줌과 동시에 흥행성도 입증하며 콤비파워를 자랑했다. 서로의 연기변신을 이끌어 주며 대한민국 영화의 중심부를 지탱하던 두 배우가 다시 영화 <라디오 스타>로 만났다는 사실은 촬영 전부터 화제가 될 정도.

박중훈과 안성기는 실제로도 몇 년을 이어온 형님 아우 사이로 영화 밖에서도 눈빛만 보면 통할 정도.
두 배우는 시나리오 각색부터 참여하면서 20년 넘게 보아온 서로의 모습을 캐릭터에 투영하며 실제인지 영화인지 모를 우정의 깊이를 영화 <라디오 스타>에서 마음껏 발산한다.

이준익 감독은 두 배우의 캐릭터에 치중되어 있던 전작들과 다른, “땔래야 땔 수 없는 스타와 매니저의 끈끈한 우정과 의리를 보여주기엔 박중훈, 안성기 콤비보다 적역은 없다.”며, 지금껏 보여주지 못한 두 배우의 궁합 연기를 영화 <라디오 스타>에서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화 <라디오 스타>는 두 배우의 시들지 않은 찰떡호흡을 다시 한번 발산하며 대한민국 대표배우의 진정한 콤비연기로 다시 한번 흥행 돌풍을 예고한다.


해피 FM. 캐스팅
최고 연기파 배우들의 합류


영화 <라디오 스타>에서는 기라성 같은 연기파 배우들과 주목 받는 개성파 연기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기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영화 <가위>, <폰> 등으로 관객들에게 호러 퀸으로 인정받았던 최정윤은 당찬 성격의 PD석영으로 출연해 스크린 퀸으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영화 <킬러들의 수다>, <박수칠 때 떠나라> 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연극계의 대부임을 증명한 정규수가 최곤의 DJ생활을 탐탁지 않게 예의 주시하는 영월 방송국 지국장으로 출연하여 극의 재미를 더한다.

<왕의 남자> 칠득역으로 특유의 재치와 끼 있는 연기를 보여주었던 정석용은 지국장의 눈치를 살피는 순진무구 박기사 역을 맡아 그만의 순진하고 구수한 연기를 보여준다. 연극, 드라마를 넘나들고 영화 <아라한 장풍 대 작전>에서 무운 역으로 관객들에게 중년연기의 힘을 선보인 윤주상은 영월의 발전을 위해 최곤을 DJ로 데뷔하게 만든 김국장으로 출연하여 연기의 저력을 펼쳐보인다.

그 밖에도 2005년 인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깜찍한 초보 파티셔 역으로 주목 받았던 한여운이 청록다방 김양으로 분해 스크린 데뷔라고 믿기 어려운 정도의 연기로 박수를 받았다.

연기파 배우들과 주목 받는 연기자들의 포진으로 더욱 기대되는 영화 <라디오 스타>는 특히, 영화 <황산벌>의 거시기 역 이문식, <왕의 남자>의 공길역 이준기와, 육갑역 유해진 등을 비롯해 숨어있는 스타탄생을 주도했던 이준익 감독의 새로운 작품이어서, 개봉 후 어떤 배우가 다시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쿨 FM. 노브레인
대한민국 최고의 펑크 밴드, 영화출연!


펑크 밴드의 대표주자 ‘노브레인’이 영화 <라디오 스타>를 통해 연기에 도전한다. 노브레인이 맡은 역할은 강원도 영월의 유일한 록 밴드 동강, 일명 ‘이스트 리버’로 까메오 출연이 아닌 극의 재미를 책임지는 주요 역할.

극 중 이스트 리버는 88년도 가수 왕이었던 최곤(박중훈 분)을 “락이 저주받은 이 땅에 신중현 선생님 이이후 진정한 락커는 최곤 선배님 뿐!”이라며 추앙하는 팬으로써, 최곤 의 라디오 방송에서 노래한 번 해보는 게 소원이라며 영월에서의 그의 행동을 예의주시하며 따라다닌다.

이스트 리버는 특히, 최곤의 눈에 띄기 위해서 70, 80년대의 유명 록밴드 지미 핸드릭스,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즈, 키스 등을 코스프레 하는 등 특이한 복장과 헤어 스타일로 다소 괴짜스럽고 엉뚱한 모습을 연출할 예정이어서 노브레인의 독특한 복장과 헤어 스타일은 영화에서 또 하나의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라디오 스타>에서 실제 연주하는 장면과 연기 모두를 소화해야 하는 노브레인은 그들의 실제 대표 곡인 ‘넌 내게 반했어’, ‘미친 듯 놀자’ 이외에도 <라디오 스타> 속 최곤의 유일한 히트곡 ‘비와 당신’과 신중현의 ‘아름다운 강산’ 같은 명곡도 함께 연주 하는 등 노브레인 특유의 흥겨운 음악을 선보이며 스크린에서도 무대 못지않은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제작진들은 “실제 밴드 명은 노브레인이지만 평소 지니고 있는 엉뚱하고 도발적인 이미지를 영화 속 이스트 리버로 표현해 내는 것을 보면 천재.”라며 그들의 타고난(?) 연기력을 칭찬했다는 후문이다.


표준 FM. 음악
한국영화 최고의 뮤직 블록버스터


영화 <라디오 스타>에는 이 영화가 아니면 전무후무 만날 수 없는 명곡들이 끊임없이 귀를 즐겁게 한다.
시나리오 단계부터 라디오라는 매체를 더욱 매력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음악을 선정하는데 주력한 제작진들은, 음악 사용 허락을 받기 위해 촬영 전부터 물밑작업을 감행했다. 웬만해서는 자신의 음악을 사용할 기회조차 주지 않던 전설적인 음악가들이 영화 <라디오 스타>가 전하는 따뜻하고 행복한 메시지와 제작진들의 애타는 프로 포즈에 감동, 흔쾌히 음악 사용을 허락하고 영화적 완성도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일조했다.

락 음악의 거성, 신중현의 ‘미인’ ‘아름다운 강산’
극중 박민수가 기타 튕기는 시늉을 하며 부르는 애창곡인 신중현의 ‘미인’은 기쁠 때나 슬플 때 최곤을
향해 부르는 우정의 세레나데이다. 신중현의 또 다른 대표 곡 ‘아름다운 강산’은 영월 유일의 락 밴드 이
스트 리버(노브레인)로 인해 다시 불려져, 영월의 눈부신 경치를 어우르며 영월 곳곳을 카메라와 함께 누
빈다.

변치 않는 전설, 조용필의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영화 후반부. 서울로 떠나버린 박민수를 찾는 최곤의 눈물 어린 사연과 함께 흐르는 조용필의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는 제작진들의 야심만만 히든 카드. 지금껏 한번도 영화 음악으로 자신의 곡 사용을 허락한 적이 없던 조용필은 영화 <라디오 스타> 시나리오를 읽고 흔쾌히 동참했다. 영화 <라디오 스타>는 조용필의 노래가 나오는 최초이자 마지막 영화가 될 것이다.

MTV시대의 서막, Buggles의 ‘Video Kill The Radio Star’ 
영화 <라디오 스타> 속 유일한 팝송인 ‘video killed radio star’는 비디오가 라디오 스타를 죽였다는 노래 뜻과는 반대로, 라디오가 영월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가는 순간 아이러니하게 흘러나와 감동을 준다.

정통 헤비메탈 그룹, 시나위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
‘최곤의 오후의 희망곡’ 첫 방송. 라디오에 관심 없던 영월 주민들에게 이야기 하듯 최곤이 처음 틀었던 곡인 ‘크게 라디오를 켜고’는 일상 생활 속으로 묘하게 파고드는 락 음악의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대중가요의 진일보, 김추자의 ‘빗 속의 여인’
극중 첫 번째 신청 곡인 김추자의 ‘빗속의 여인’은 “이 노래를 들으면 엄마 생각이 난다.”는 터미널 다방 김양의 사연으로 인해 영월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비 오는 영월을 촉촉하게 적신다.

이 밖에도 들국화의 ‘돌고 돌고 돌고’와 김장훈의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각각의 사연이 담긴 명곡들이 적재적소에서 튀어나오는 영화 <라디오 스타>는 묘한 향수와 듣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듣는 것 만으로도 감동할 수 있는 영화로 관객들의 뇌리에 기억될 것이다.


FM4U. 비와 당신
88년을 풍미한 최곤의 유일한 히트곡


영화 <라디오 스타>의 주제곡인 ‘비와 당신’은 88년도 최곤을 가수 왕 자리에 오르게 해 준 곡이자, 잊혀진 최곤이 미사리 라이브 카페에서 마지막 자존심을 걸고 리바이벌은 하지 않는 노래이다.

‘비와 당신’은 자신을 떠난 사람이 비가오면 그리워진다는 내용의 곡으로, <라디오 스타>의 음악을 맡은 방준석 감독이 직접 작곡하고 라디오 스타의 시나리오를 쓴 최석환 작가와 한국 최고의 카피라이터 정승혜 대표가 공동으로 작사하여 영화 <라디오 스타>만의 보석 같은 주제곡으로 탄생하였다.

이처럼 촬영 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완성된 ‘비와 당신’ 은 영화 속에서 콧소리가 매력적인 박중훈의 목소리 뿐만 아니라 이스트 리버로 출연하는 노브레인의 터질 듯한 락 음악으로 된 리메이크 버전까지 들을 수 있어서, 같은 곡이지만 다른 느낌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비와 당신> 가사

이젠 당신이 그립지 않죠, 보고 싶은 마음도 없죠.
사랑한 것도 잊혀 가네요, 조용하게.
알 수 없는 건 그런 내 맘이 비가 오면 눈물이 나요.
아주 오래 전 당신 떠나던 그날처럼.
이젠 괜찮은데 사랑 따윈 저버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아련해지는 빛 바랜 추억
그 얼마나 사무친 건지
미운 당신을 아직도 나는 그리워하네.
이젠 괜찮은데, 사랑 따윈 저버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다신 안 올 텐데, 잊지 못한 내가 싫은데
언제까지 내 맘 아플까.



2006년 현재. ‘최곤’을 닮은 사람들을 돌아본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진정한 가수 왕들이 있었다.
어딜 가든 오빠부대와 매니아를 거느리고, 뜨기만 하면 전국 방방 곡곡이 들썩들썩하던 사람들.
영화 <라디오 스타>의 ‘최곤’을 닮은 그들은, 비록 과거처럼 눈부시게 빛나고 있지 않을지라도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와 함께 호흡하며 지금도 우리에게 자기만의 빛을 보내고 있다.
한때는 음악으로 지금은 목소리로 우리를 반기는 그들을 돌아본다.


불우했던 과거 탈출구가 록이었다면, 지금은 라디오다. 배철수 _ <송골매> 출신
80년대, “송골매가 없으면 젊은이 대상의 쇼 프로를 만들 수 없다.”는 방송관계자들의 전설이 있었다.
81년 배철수, 구창모가 주축이 되는 송골매의 면모를 갖추고 한국적이고 박력 있는 록을 선보였던 송골매는 몇 년간의 화려한 방송 활동을 했으나, 84년 구창모의 솔로결심으로 흔들린다. 잦은 멤버 교체로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지만, 10년 넘는 세월 동안 꾸준히 활동해온 송골매는 91년 ‘모여라’를 끝으로 중단을 결심한다. 그 뒤로 배철수는 DJ로 데뷔, 10년 넘게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하면서 그만의 독특한 웃음소리와 거침없는 표현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우리는 과거와 결별한다. 지금 우리는 데뷔다. 김창완 _ <산울림> 출신
학생 운동의 절정을 이루던 77년 12월. 혜성처럼 등장한 산울림은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등 친형제로 구성되어 있는 3인조 록 그룹이다. 대표적인 히트 곡 ‘아니 벌써’가 발매된 이래 지금까지 한국 록 뮤직 계를 주도했으며 대중음악계 전반에 걸쳐 커다란 영향력을 끼쳤다. 83년 두 동생의 사회 진출로 명목상 해체했지만 그 후로도 틈날 때 마다 음반을 발표했으며, 김창완은 81년 DJ로 나섰다. 자기 고백적인 스타일의 DJ로 현재도 SBS 라디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를 진행하고 있으며 드라마와 영화 등을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즐거운 마음으로 독설을 퍼붓는다. 산해철 _ 출신
88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팀 ‘무한궤도’의 보컬로 등장해 아이돌 스타로서 탄탄한 인기를 누리던 신해철은 92년 갑자기 록 밴드의 일원이 되기로 결심하고 N.E.X.T(New Experience Team)를 만들고 '도시인' 'Turn Off the TV'같은 록과 펑크 랩을 뒤섞은 새로운 음악들을 토해냈다. 93년 들어 갑작스러운 신해철의 군입대와 이어져 나온 그의 대마초 파문에 잠시 주춤하지만, 멈추지 않고 활동하다가 “한국에서 록 음악을 하는데 지쳤다.”는 이유로 해체를 선언한다. 현재 MBC <신해철의 고스트네이션> DJ로 매니아 들을 거닐고 있으며 거침없는 진행을 펼친다.

사운트 트랙
1. 크게 라디오를 켜고 (작사) - 작곡 신대철)
2.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작곡 유영석) - 작사 이상호)
3. 미인 (작사) - 작곡 신중현)
4. 빗속의 여인 (작사) - 작곡 신중현)
5. 아름다운 강산 (작사) - 작곡 신중현)
6. 돌고 돌고 돌고 (작사) - 작곡 전인권)
7. 언제나 내곁에 (작사) - 작곡 이승열)
8. Video Killed The Radiostar (작곡 Buggles) - Buggles
9.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작곡 이호준) - 작사 하지영)
10. 넌 내게 반했어 (작곡 정민준) - 작사 이성우)
11. 지울 수 없는 너 (작사) - 작곡 방준석)
12. 비와 당신 (작사) - 작곡 방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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