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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산별은 어디로? 나는 어디로?

공공산별이 작년 11월 말에 뜨면서 초기업지부의 상근자들을

고용승계하기로 했었다. 그런데 최근 조합비 비율 논의를 하다보니

돈이 없어서 21명 중 일부만 고용승계를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쓴웃음을 지으며 그럼 우리 제비뽑기라도 해야하는거야? 그랬었다.

 

 



드디어 조합비 비율도 결정되고, 고용승계도 한다는 게 결정되었다.

하지만 도대체 내가 어느 지역으로 배치될지는 아직도 정해지지 않았다.

인천에서 계속 활동을 할 수 있을지, 아니면 중앙? 아니면 먼 지방으로?

모르겠다. 제발 좀 어디가 되든 결정이 얼릉 나면 좋겠다.

 

하긴.. 내가 어디로 간들 제대로 활동이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조합비 비율 정하는데, 다들 자기 지부들 먹고 살 궁리만 하고..

지역본부 사업비는 예전보다 깎이고, 3만 조합원의 중앙이란 곳의

실사업비가 400만원도 안된다.

 

이런 상황에서 산별되었다고 뭔가 해보려고 하는 활동가들은

미친년놈들처럼 안 되는 조건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뛸테고,

뭔가 되는 일을 없을 테고, 남는 건 냉소적인 정신과

망가진 몸이 되지 않을까..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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