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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눈나키

 
 
 


또 그들은 점차로 국가운영을 왕들에게 신탁하고 왕들로 하여금 신의 대권에 의해서 국가를 경영하게 하였다.
신들은 대개 하늘을 나는 초능력의 반인반수로 묘사되거나 때로는 인간의 모습으로도 나타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문명을 전수시킨 신들을 문화영웅(Culture Hero)이라고 하지만 문화영웅보다는 문화전수자들이었다.


BC 4,5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수메르는 시리우스별에서 온 오안네스(Oannes)에 의해 문명을 전수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오안네스를 상징하는 것으로 물고기를 뒤집어 쓴 것으로 표현하여 낮에는 지상에서 활동하고 밤에는 해저에 가서 생활했다하여 물고기형 인간으로 나타내고 있다.



오안네스

 



잠수복을 착용한 현대수중장비

그러나 이러한 표현은 상징적 표현에 지나지 않는다. 오안네스는 고도로 발달된 외계에서 온 문명인으로서 밤에는 인간들의 간섭과 접촉을 차단할 수 있는 해저기지에 생활하였던 것을 고대인들은 이해할 수 없었다. 또 수메르의 고문서에 의하면 아득한 옛날 나비루별에서 아눈나키(Anunnaki)들이 페르시아만에 내려와 수메르인들에게 문명을 전했다는 기록이 있다.

Anunnaki는 Anun-<땅>-과 ki-<으로>와 na-<온 사람들>의 합성어이다. 즉 하늘에서 지구로 도래한 우주인을 뜻하는 말이 된다는 것이다. 선 수메르와 선 이집트 문명에서 문명을 전수한 신들을 묘사함에 있어서 서로 공통적인 관점을 가졌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선 이집트 문명은 오시리스가 이집트에 문명을 전수시켰다.


그런데 이집트 피라밋의 벽화에 수메르의 오안네스와 이집트의 오시리스가 나란히 그려져 있는 그림을 근거로 동일한 인물이라고 하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또한 고대 이집트는 토트(Toth)/TAT)라는 황새로 상징되는 신이 나일강 평야에 출현하여 지식을 전해주었다고한다. 문명의 전수자를 하늘을 나는 새로 상징화 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인도는 고대 인더스강 유역에 파라샤라야(Parasharya)가 출현하여 문명을 전수하였다는 것이다. 고대 인도 문명인 하라파의 모헨다조에서 『천상의 신』에 대한 유물이 발견되므로써 신의 도래지임이 확인되었다. 그리스는 헤르메스(Hermes)가 그리스에 지식과 과학기술을 전수하였으며 고대 그리스 북부의 테살리아는 펠라고스(Pelagos)가 국가를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마야 문명을 건설한 아즈텍인들은 날개달린 뱀신 케찰코아틀(Quetzalcoatl)이 문명을 전수하였다고 믿고 있다. 남미 콜럼비아의 무이스크인은 보치코(Bochico)라는 신이 문명을 전수하였다고 믿고 있다.



케찰코아틀


페루 인디오 치무(Chimu)인들은 비라코챠(Viracocha)가 문명을 전수하였으며 그는 흰 피부와 수염을 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비라코차


고대 중국의 삼황(三皇)에서 신농은 농업기술과 약초재배법을 가르쳤고, 복희는 어업과 수렵, 문자를 전수시켰다. 수인(燧人)은 원시문명을 지식문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불>(제련등 활용)을 만드는 법을 전수시켰다.


북아프리카의 도곤족은 때로는 물고기 모습, 때로는 인간의 모습을 나타낸 <놈모>가 지식을 전수했다고 믿고 있다.
고대 문명을 전수시킨 문명전수자들은 일정기간 동안 인간들에게 문명을 전수시키고 대권을 부여한 후 자신들의 행적을 남겨둔 체 그들의 행성으로 돌아갔다.

신들이라고 일컬었던 하늘에 온 사람들이 자신들의 고향으로 돌아간 후 왕들은 최고의 지식인을 동원하여 문화 전수자들의 행적을 토판문서로 기록하거나, 조각하거나, 구술(口述)하거나 하여 후세에 전수하였다.



놈모


현대 인류가 고대사를 주의깊게 연구해야하는 이유는 정통 역사학이나 고고학계는 문화영웅시대의 선조 고대 문명의 실체를 받아들이는데 주저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언급한 것과 같이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의 트로이가 실제로 존재하였음이 밝혀졌고, 영국의 아서 에반즈(Arthur Evans)경은 1900년 3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미노스 문명(BC2000년 이전으로 추정)인 크노소스 궁전의 유적과 미노아문자의 점토판을 에게해의 크레타 섬에서 발굴해 냄으로써 그리스신화는 인간의 상상력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인류역사의 실체임이 밝혀짐으로써 정통 학계의 학문적 체계의 모순성이 밝혀졌다.



미노스문명의 실체를 밝혀낸 아서 에반스경

20세기 초기만해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고대유적, 유물(토판등)들이 발견해독되어 그것을 통해서 신화라고 일컬었던 고대 역사를 다시 확인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가장 오래된 법전은 BC1750년경의 함무라비법전이라고 공인되어 있다.

 

 

그러나 1947년 함무라비 법전보다도 150년이 앞서 “리피트 아슈타르”법전이 발굴되었고, 바빌로니아의 함무라비 법전보다도 300년이나 앞선 수메르의 “우르남무”법전이 발굴되어 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그 결과 인류 역사를 다시 정립해야 한다는 거센 주장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20세기 이후에 서서히 밝혀지기 시작한 선 고대문명의 실재가 밝혀지고 있는 이상 현대 인류는 인류 역사 형성에 있어서 신들이 인간과 공존한 실존적 존재들이었음을 인정하고 역사의 연속적 체계를 확립해야 할 것이다.
기존의 학문적 역사체계는 현재 붕괴되고 있다.

인류에게 문명을 전수한 하늘에서 온 그들을 문화영웅이라하든지, 신이라고 하든지, 반인반수라고 하든지, 우주인이라고 하든지 상관없다. 무엇이라고 호칭하든 그들이 인류에게 문명을 전수시켰다는 역사적 진실에는 변함이 없는 것이다.


인류의 사상체계는 한 세기 동안 진화론이라는 가설에 현혹되어 인류역사의 정통성을 상실하였다가 새로운 과학기술문명의 대두로 역사의 연속성과 진실을 회복하기 시작하였다. 인류는 과학의 진보로 우주 개발을 시작하여 외계생명체 존재를 부인하지 않게 되었다. 이러한 진보는 선조 고대 문명시대에 이미 인간과 우주와의 관계시대가 존재하였다는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는데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선조 고대 문명의 확립은 인류 역사의 기원에 대해서 “우주 문명 도래설” 또는 “제3의 창조설인 우주인의 생명창조설” , "지적설계설" 까지 논의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우주문명의 존재에 대해서 언급한 저명한 세계적인 석학의 견해를 들어 보겠다.

구 소련의 핵 물리학자이자 우주학자인 안드레 사하로프(Andrei Sakharov)박사는 1975년 노벨평화상 수상시 다음과 같이 연설했다.


[수천년 전 인류는 생존을 위한 투쟁과 많은 궁핍을 겪었다. 그들은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집약하고 활용하여 다른 민족들과 협력하기 위해 한 집단을 조직 운영하는 것이 중요했을 뿐 아니라 지적으로 사고하고 능력을 가지는 것도 못지 않게 중요했던 것이다.


 

현대 인류도 이와 유사한 시련을 겪고 있음이 분명하다. 인류 문명과 유사한 여러 다른 문명들이 우주에 무한히 존재하고 있으며, 그들중에는 지구보다 더욱 기반이 확립되어 있고 현명하게 진보한 문명이 있을지 모른다. 나는 우주가 무한하며, 어떤 기본적인 특성에 따라 반복하여 발전한다는 우주론적 가정을 지지합니다.]


한 세계적인 석학의 견해는 우주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인류에게 깊은 감명을 던져주고 있다. 인간의 지적 능력으로 외계를 탐사하여 태양계의 자료를 이미 얻었고, 우주탐사선을 외계로 보내서 우주의 신비를 밝혀내고 있다.

이제 인류는 참된 자아를 발견하고 우주의 또 다른 형제별을 향해 우주 여행에 나설 것이다. 우주를 이해하고 우주를 발견함으로써 도래될 은하 우주문명시대에 우주인들과 공존하기 전에 먼저 인류는 우리 자신을 바로 알고 이해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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