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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5/03/21
    쉬어가기 115.
    득명
  2. 2025/03/18
    쉬어가기 114.
    득명
  3. 2025/03/17
    가수의 숙명
    득명
  4. 20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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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2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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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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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24/12/11
    쉬어가기 107. 음악인의 무상성
    득명
  10. 2024/09/27
    학교 시설관리
    득명

쉬어가기 115.

 

 

 

[봄날은 간다.mp3 (4.03 MB) 다운받기]

 

 

 

  ps.   오늘 아저씨는 이 노랠 들으며 하루를 살았습니다.    친구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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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114.

 

 

 

 

 

[카츄샤의 노래.mp3 (4.53 MB) 다운받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ps. 앨범에는 '캬츄샤의 노래'로 표기되어 있으나 외국어 표기로 '카츄샤의 노래' 로 옮겼습니다. 

     들을수록 언제나 진심인 가수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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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의 숙명

 

 

 

[누가 울어.mp3 (4.14 MB) 다운받기]

 

 

 

  친구들 안녕하세요? 아저씨는 요즘 김정호 할아버지 노래에 푹 빠져 있어요.  아침밥먹고 담아간 도시락을 등사실서 혼자 까먹고 있을때 조용히 흘러나오던 바로 그 노래가 김정호 할아버지 노래들이예요.  2급 발암물질을 취급하는 먼지 많은 등사실 구석에서 선풍기와 함께 졸졸 물이 흐르는 맑은 숨 2호를 처음본 친구들은 흘러나오던 노래 또한 무척이나 궁금했을 것 같아요.

 

  김정호 할아버지는 국악 집안에서 태어나셨다합니다.  외조부가 박동실이라는 김소희명창을 가르치신 서편제 국악 대가이시라는데 월북하시는 바람에 국내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하죠.  지금 의술이라면 고칠 수 있는 폐결핵으로 1985년 33세로 요절하셨습니다.  아저씨가 이 가수를 알게된건 막내 외삼촌이 좋아하던 가수여서였어요.  길다란 도끼빗?을 뒷주머니에 넣어 다니며 연신 앞가르마를 쓸어넘기던 우리 외삼촌이요.  김정호 가수를 무척이나 좋아하셨습니다.  지금은 체육교사로 정년하셨는데 어떻게 지내시는지는 알지 못합니다.

 

  아저씨는 가수라는 직업은 노래를 통해 듣는 이에게 위안을 주는 직업이라 생각해요.  그 위안을 갖고 또 한평생을 잘 살아가도록요.  마치 좋은 일이 있기를 하며 복을 마음으로 빌어주는 사람.  그러면 먼저 내가 위안을 받아야 하죠.  나는 하나도 안슬프고 안기쁜데 그런 노래는 듣는 이에게 또한 마찬가지일겁니다.   일단은 내 노래를 통해 내가 위안을 받아야합니다.   그리고는 그 받은 위안을 듣는 이에게 '난 이렇게 느끼고 있어요' 하며 스스로 위안받는 모습을 보여주었을때  '아~ 나도 그래' 하며 공감과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하는 위안이 생기는 거거든요. 이것을 가수와 듣는이의 '상호작용'이라 표현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때 듣는 이는 '아~ 이래서 나는 공감해' 하는 별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감성은 따지지 않고 그냥 받아들이며 느끼는 것이니까요.  또한 우리 뇌는 이런 거시여 하면 실제 바보같이 그런 거구먼 하고 받아들이는 기질이 다분합니다.  더군다나 감성과 함께 전달되는 노랫말은 무방비로 다가와 듣는 이에게 쉽게 내면화됩니다. 

 

  이러한 '상호작용'을 생각한다면 가수는 어떤 노래를 불러야할까요?  아저씨는 기도하는 심정으로 노래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어머니가 정한수 떠놓고 간절히 비는 그런 마음으로요.  때론 내 아픔을 노래할 수도 있고, 누군가의 행복을 빌 수도 있지만 살아보니 결국 이런 모든 의지가 내가 뜻한대로 되는 건 아니예요.  그래서 아주 슬퍼한대도 아주 기뻐한대도, 결국 가수는 모두 기도하는 마음으로 노래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나를 더 자주 돌아봐야하는 피곤한 직업일 수도 있겠습니다. 가수란 나를 돌아보아야 제대로 노래할 수 있는 수도자 같아요.

 

  봄이 오는가 싶더니 바람이 심하게 불고 눈이 내린다 합니다.   노래를 듣다보니 갑자기 눈물이...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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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113.

 

 

 

[당신.mp3 (5.14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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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112.

쉬어가기 111.

쉬어가기 110.

쉬어가기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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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107. 음악인의 무상성

 

 

 

[A03_깜박잠.mp3 (1.56 MB) 다운받기]

 

 

 

  운동장을 가로지르는 북소리가 좋아 고딩때 음악의 길로 들어섰다.  써클활동을 통해 줄빠따 맞아가며 배운 음악.   이 좋은 음악을 돈을 내고 배울 수 밖에 없는 작금의 현실에 나는 기가막혀할 따름이다.  음악은 자본에 종속되어서는 병든 음악만 할 수 밖에 없다. 이용당하는 음악.  돈버는데.

 

  음악은 자본에 종속되어서는 안된다.   물론 이 곡을 작곡한 작곡자는 사장으로 살아가고 있겠지만 똑같은 자본가라고 상상하고 싶지는 않다.  한편으로 고민하는 자본가로 살아가고 있을거라 그저 믿고싶다.

 

  돈내고 배운 음악은 다 가짜다.  진짜 음악은 무상성을 기본으로한 공짜 음악이다.  감히 음악을 돈으로 재단하지 않고 돈내고 배워 아성을 쌓는 제도권 음악을 추종하지 않는 음악.  나는 음악인으로서 어거지로 평생교육원서 돈을내고 배우고 있지만 진짜 음악을 배우고 싶은 활동가에게는 오롯이 무상으로 알려줄 것이다. 그 음악이 투쟁의 도구가 되건 활동가의 분노조절 장애를 극복하는 벗이되건 내 알바는 아니다.  나는 그저 좋은 음악을, 내가 좋은 사람과 나누고 싶을 뿐이다. 내가 살아있는 동안.

 

 

 

ps. 모든 음악인은 자본에 종속되어 비참해지지 않도록 반드시 본업을 가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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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시설관리

 

 

 

[강.mp3 (3.57 MB) 다운받기]

 

 

 

  아저씨가 친구들 핵교서 먼가를 해보려고 발바둥친지 2년이 훌쩍 넘어 다른 핵교로 가게 되었어요.  시간이 무척 빠르다는 생각이 들어요.  음..  만약 지구나이 수십억년의 세월속에 지구라는 행성에서 인간으로 태어나 대한민국의 ㅇㅇ시에 태어나 친구들과 만나게 되는 확률은 무지무지 작을 거예요.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아저씨도 태어나고 싶어 이생에 온게 아니니까요.   어찌되었건 아저씨가 벌어먹으려 바둥대다 친구들을 만나기까지도 우여곡절이 있었고..  더군다나 수백개 핵교중에 친구들을 만난건...  우연을 넘어 저에게는 영광이예요.

 

  따지고보면 핵교 시설관리로서 친구들을 대면하는 기회가 많지 않으며..  핵교서 있는듯 없는 듯 하는 존재입니다. 아저씨는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저씨는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같은 공간에 같은 시간을 보내며 하나 밖에 없는 삶을 함께 살아내고 있는 동료이자 친구입니다.  세월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지요.  돈 많던 이건희에게도 아저씨에게도 공평합니다.  이건 무지 통쾌하다고 생각해요.  지금 이시간에도 친구들과 저에게는 공평하게 늙어가고 있는 거지요.  

 

  수십억 세월을 놓고 보자면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를 찰라와 같은 시간을 살다가는거예요.  친구들이나 아저씨 모두요.   아저씨가 핵교 일을 할때 심든 일이 있으면 그 일을 어떻게 하냐면요.  기한을 한달로 늘려버립니다. 음..  그일은 해야하지만 존나 심드니 한달동안 조금씩 힘부치는대로 하자 라고 결정하는 것이지요.  그러면 대부분 아무런 일도 아니게 됩니다.   세월 앞에는 장사 업다는 얘기가 여기서도 적용됩니다.  물론 시의성을 갖는 일들은 어렵지만 그냥저냥 헤쳐나가고요.

 

  대부분의 핵교는 일이 존나 많아요. 그럼 어떻게 할까요?   예전에 진보블로거님의 글대로 기근이 들은 태아가 생명을 유지하기위해 영양소를 먼저 머리로 보내고 심장으로 보내고 폐로 보내는 똑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학교라는 생명?체를 살리기위해 친구들 다칠 수 있는 일이 1,2,3순위가 되고 불편한 일이 4 ,5,6 순위가 되어버립니다. 학교 구성원이 모두 이런 생각을 하는건 아니예요.  아저씨만의 생각이죠.  나머지는 대부분 전자칠판이니 겉으로 번드르한 시설물을 1순위로 칩니다.   

 

  아저씨가 건물관리일을 30여년 해보니 기본이 뭔지 대충은 알거 같습니다.  눈을 감고 그 건물을 머리속에 그려서 한바쿠 돌 수 있으면 그게 기본입니다.  거기서부터 건물관리는 시작됩니다.  물론 물이 들어와서부터 나가는데 까지, 전기가 들어와서 끝나는데 까지 도 파악을 하고 있어야하겠지만요. 발이 닳도록 대녀보는 것, 문제가 생기면 발품을 파는 것. 이것이 건물 시설관리의 80% 이상을 차지합니다.그러나 여기엔 정답이 있을 수 없어요.  그 공간을 사용하는 선생님이나 학생들의 요구사항이 모두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예요. 

 

  졸려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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