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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죠선생님이 안가르쳐주는 공부법] 교육의 질

 

 

 

 

 

 

[흔들리며 피는 꽃.mp3 (4.00 MB) 다운받기]

 

 

 

  친구들 방학하니 좋아요?    '그럼요..  증말 신나요. ㅋㅋ'   친구들은 방학이 끝나면 금새 성숙해져서 또 역시나 삼삼오오 친구들과 도란도란 떠들며 학교에 올거죠? '그런건 잘 모르겠고 방학하니 그냥 좋아요.ㅋㅋ'

 

  이번 졸업식에도 아저씨는 뒤에서 몰래 눈물을 찔끔 흘렸어요.  꽃다발을 들고 졸업식장 뒤에서 친구들 졸업을 축하하려 오신 할머님, 아빠, 엄마, 오빠, 동생들... 친구들도 역시 세월앞에 장사없이 떠밀려 졸업을 하고 말았네요.  아저씨도 언젠가는 세월에 순응하며 친구들같이 학교를 떠나겠지요?   저는 졸업식장에 오면 항상드는 생각이 뭐냐면요.  친구들 하나하나는 엄마,아빠, 할머니에게 무지무지 소중하한 존재이며 그렇게 하나둘 친구들이 모이면 그제서야 학교라는 집단이 형성되는 거고..   학교가 모여 마을이 형성되고..  그러다보면 국가라는 집단까지 맨들어지는 거라는 거예요.  사회나 국가하면..  먼가 나랑은 동떨어진 듯한 느낌을 받지만..    친구들 졸업식에 찾아와준 우리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동생 오빠들이 모인 모습을 보면 쉽게 이해될 것 같아요. 

 

  아저씨 핵교대닐때는요.  방학전이건 뭐건 수업시간에 책상에 업드려 잠잔다는건 감히 상상을 하지 못했어요.  끽해야하는게 턱고이고 꾸벅꾸벅 조는 정도였지요.  근데 친구들보면 기말고사 끝났다고 수업시간에 업드려 자는 친구들이 있던데요.  아저씨 학교 다닐때였으면 앞으로 끌려나와 빠따를 맞거나 분필이나 뭔가 물건이 날라오거나 불려나가 업드려뻐쳐를 하곤 했답니다.   친구들 심든건 알겠지만 제발 수업시간엔 책상에 업드려 잠자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왜냐면 업드려 자기엔 너무나 소중한  수업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친구들 같이 좋은 시절에..  다시 찾아 올 수 없는. 아저씨는 친구들 모든 걸 이해하려 하지만..  그 좋은 시절, 그 좋은 수업시간에 책상에 업드려 있는 것만은 안됩니다. 그걸 가만 내비두는 선생님들은 어떤 심정일까요?  아..  갑자기 아저씨가 선생이라면 수업시간에 책상에 업드려 자는 친구를 존나 팼을거예요. 아니면 불러내서 노래방 무선? 마이크를 하나 쥐어주고 노래를 시키거나.. 친구들 좋아하는 아이돌 땐스를 시켰을지도 모르겠어요.

 

  친구들 그래요.   교육의 질은 선생님의 질을 능가할 수가 없는 일입니다.  얼마나 훌륭한 스승 밑에서 배울 수 있느냐가 관건인거지 나머지는 다 현상에 지나지 않아요.  결국 본질은 선생의 질을 얼마나 높일 수 있냐가 친구들이 받는 교육의 질을 가늠하게 됩니다.  이건 별다른 이유가 없는 '공리'와 같은 사실이예요.

 

  근데요.. 다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선생님은 본인의 일그러진 자아로 친구들 각자를 평가하며 돌발상황에 친구들때매 무지무지 스트레스만 받고 있지요. 그러면서 선생님 스스로를 돌보지 않고 집에 돌아가 어머니 아버지 등등의 역하로 버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속으로 골병들은거예요.  대부분 선생님은 자신을 돌아보며 휴식이나 심리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친구들 앞에 서있는 샘이지요.  돗수가 않맞는 찌그러진 안경을 쓴 상태로 친구들을 바라보게 되는 거지요.  그렇다면 이런 불쌍한? 선생님들에게 당장 필요한게 뭐일까요? 독서요? 그냥 쉬는거요? 아저씨가 볼땐 '운동'입니다.  땀흘려 하루 1시간 양손 양발을 다 쓰는 '운동' 입니다.  선생님들은 운동을 통한 재충전이 매우매우 필요한 상태입니다.  전엔..  친구들보고 운동장 돌으라고 얘기했었죠? 친구들 보다 먼져 돌아야할 사람들은 바로 친구들의 선생님들이예요.  땀을 뻘뻘 흘리게 맨발로 흙바닥 운동장을 매일매일 뛰어야합니다. 대부분 선생님들은요.  그러면 교육이 눈에 띄게 바뀔겁니다.

 

  오늘 친구들 모두 강당 무대에 올라 졸업장을 일일이 받을때 진추하 언니의 'Graduation Tears'라는 노래를 들려주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친구들은 진추하 언니를 모르겠지만..  아저씨가 너무 꼰대같다고 머라하진 마세요.  친구들과 노래를 통해 공감하고 싶을 뿐이니까요.

 

  그럼 방학 축하하고 ^^ 몸 건강히 잘 쉬어요. 어머니 일도 좀 도와드리고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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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죠선생님이 안가르쳐주는 공부법] 쉬어가기 15.

[전교죠선생님이 안가르쳐주는 공부법] 쉬어가기 14.

 

 

 

 

 

 

 

[Charlie Chaplin-The Kid (1921) - Night.mp3 (4.80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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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죠선생님이 안가르쳐주는 공부법] 쉬어가기 13.

 

 

 

 

 

 

[범능스님-03. 흔들리며 피는 꽃.mp3 (5.36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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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죠선생님이 안가르쳐주는 공부법] 늙는다는 것.

 

 

 

 

 

 

 

[Moldova.mp3 (6.39 MB) 다운받기]

 

 

 아저씨 오늘 일하다 우연히 라디오서 흘러나온 이 노래 듣고 울뻔했어요. 그래서 선곡표를 뒤져 유튜브 대조후 10시 5분경 방송된 이 노랠 갱신히 찾아냈어요.   친구들 눈이 와서 신났죠?  눈을 닥닥 긁어 맨손으로 굴리고 있는 친구들 보고 있는데 문득 Bio, 생명이란 생각이 지나갔어요.  아저씨도 생명이죠. 생명이 있다는 건 계속해서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변하는 것이지요.  아저씨도 언젠간 숨이 멈추고 생명활동을 중지하겠지요.  아저씨도 친구들같이 눈이 오면 마냥 즐겁고..  맨손으로 눈을 뭉치던 때가 있었어요.  그렇게 생명 활동이 왕성한 1~20대를 지나 앞으로는 수그러드는 일만 남은 나이로 생명 현상을 지속하고 있어요.

 

  그럼..  아저씨는 죽을 날만 기다리는건가요? 아니예요.ㅋㅋ  친구들 나이에 하는 일과 아저씨 나이에 하는 일이 나눠있는거예요. 아저씨같이 생명현상이 수그러드는 나이엔 또 그 나름대로 인생에 순명하며 살아가는 그 '무엇'이 있답니다.  그러나 중요한건 친구들이나 아저씨나 전체 생명현상에 맞갖게 지금을 열심히 살아내면 그 뿐입니다.  아저씨가 친구들을 부러워할 것도 없고 친구들이 아저씨를 부러워할 것도 없는거예요.  물론 아저씨도 친구들 나이때엔 얼른 어른이 되고 싶었었어요. ㅋ

 

  나이가 든다는 건 일상에 둔감해지는 거예요.  흔히들 10대때엔 인생이 10km/h로 흐르고 20대엔 20km/h...  40대엔 40km/h..   70대엔 70km/h 로 흐른다고 해요.  늙는다는건 친구들 같이 주변 사물에 관심을 갖고 민감해지지 않는 다는 거예요.  나뭇잎 하나에 의미를 두지도 않고..  불어오는 바람에..  흙냄새에 의미를 두지 않고 살아간다는 겁니다.  항상 깨어 있으라..   이건 성서에 나오는 얘기인데 오늘 아저씨에겐 늙지 말라는 얘기로 들리네요.  아무튼 친구들은 무척이나 소중한 시간들을 밟고 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다시는 오지도 올 수 없는 생명의 정수.  친구들이 그냥 꽃이예요. 꽃.   이게 뭔소리여 해도 다 늙은 아저씨가 보기엔 친구들은 모두 피어나는 꽃입니다. 꽃이요.  친구들은 부모님께 생명을 받아 다시 생명의 꽃피우고 있는 있는 그대로 '희망'입니다.

 

  친구들 근데..  갑자기 아저씨 고민이 하나 생겼어요.  꽃같은 여러분이 살아나갈 사회는 도무지 꽃밭같을거란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이예요.  오늘 눈이 와서 아저씨도 마냥 신났습니다. 그러나 친구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상은 아저씨가 살아온 것보다 더 험난할 거라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졌어요. 그러나 아저씨는 여러분의 생명을 믿어요.  친구들의 희망과 꿈을 오롯이 믿습니다.  아저씨도 그렇고 인류는 친구들이 꿈꾸는 그러한 꿈과 희망을 통해 이어져 왔습니다.  너무 이론적이라 와닿지 않는다고요? 아니예요.  친구들의 생각들 바램, 그려봄, 상상이 결국엔 펼쳐지고야 말거라는 걸 아저씨는 경험으로 알고 있답니다.  내가 생각한대로 살아가 지는 것, 그게 우리들 삶이니까요.

 

  아저씨는 오늘 핵교서 큰 상을 하나 탔어요.  체육활동에 공이 크다고요.  ㅠ 친구들에게 권한거 같이 운동장을 맨발로 돌아야한다고 말한것도 아닌데.. 옆자리 직원이 상받을 사유가 미달 되어 어거지로 아저씨한테 넘어온 상이지만 걱정이 앞서네요.  아저씨 삶의 원칙은..   이름없이, 정직하고, 가난하게 인데.  얼마나 기고만장해질까 걱정이예요. 사실 아저씨가 일하는 업무에 대한 평가는 아저씨 혼자서 하고 있었거든요.  누구 눈치를 보면 무지무지 일상이 불행해 지거든요.  제가 전교죠 선생님들을 안타까워하는 것도 바로 그런 지점이예요.  교장교감 포기하면 얼마든지 소신껏 교육활동에 전념하실것 같은데..  교장은 공모제로 도전하시던지요.  근데 그 진급이란 굴레에 자유로운 전교죠선생님은 잘 못보겠으니까요.  친구들이 지금까지 아저씨를 주무관으로 불러주고 시설 하나하나에 고마워하며 아저씨를 이끌어줬지만.. 앞으로도 염치없이 친구들에게 아저씨를 이끌어줬으면 하고 간절히 바래요.  아저씨가 처리하는 모든 일의 기준은 친구들이 되도록 앞으로도 꼭~~ 도와주세요. 

 

  아저씨는 어른인데 도와 달래서 웃기죠?  왜냐면 친구들이 옳기 때문이예요. 때론 아저씨에게 많은 요구를 해도 되고..  혼내키셔도 되요.  아저씨도 옥상 밑에 자리깔고 누운 친구들에게 얼른 교실로 들어가라 얘기할께요.  

 

  노래 때메인지..  자꾸 눈물이 나서 오늘은 이만. 

 

   화이팅~~~ T.T

 

 

  ps. 꽃별님~~  다음번 음반엔 징소리 반주에 Moldova라는 곡을 연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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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죠선생님이 안가르쳐주는 공부법] 쉬어가기 12.

 

 

 

 

 

[산책 (이웃집 토토로).mp3 (3.55 MB) 다운받기]

 

 

 

  오늘은 아저씨가 좀 쉬어야겠습니다.   어디 병난거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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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죠선생님이 안가르쳐주는 공부법] 먼가를 바래기

 

 

 

[까치길.mp3 (6.01 MB) 다운받기]

http://new.plsong.com

 

 

  요즘 기말고사 보느라 심들었죠?   다들 고생이 많았어요.  친구들은 공부 열심히 하란 얘긴 많이 들었어도..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는 이는 없는 것 같아요. 부모님 기대로 뭔지 모르지만 열심히 한 친구들 고생 많았어요.

 

  이번 시간엔 여러분에게 필요한 게 먼지를 얘기해주고 싶어요.  요즘 선생님들 사이엔 푸념아닌 푸념이 나오고 있어요.  지식은 유투부서 넘쳐나고 학원서 잘 갈켜주고..  도대체 학교서 멀 갈켜야할지 모르겠다고요.  미래사회엔 머가 어떻게 변한다 여기저기서 떠들고도 있고요.  선생님들과 마찮가지로 아저씨도 여러분이 아저씨 나이맨치 됐을때 필요한게 멀까를 고민하고 있답니다. 

 

  아저씨가 볼때 세상이 변해도 바뀌지 않는, 바뀔 수 없는 것이 있어요. 그건 사람에 대한 생각(가치)일거예요.  우리는 세상이 복잡다단해질 수록 더욱더 고전문학서 말하고 있는 삶에 대해 눈을 부릅뜨고 있어야합니다.  왜냐면 여러분이 살아가는 세상은 점점 빈부격차가 벌어질 것이고, 소유권 즉 돈에 대한 가치로 다른 모든 가치가 무시되도록 무한정 자라 있을 테니까요.  그러나 사람에 대한 감정만은 변하지 말아야합니다.  아니 변할 수 없을 거예요.  빈부격차가 벌어진 사회에 대한 저항방법 또한 친구들은 아셔야 할거예요.

 

  지금 예를 들어볼까요?  법을 놓고 보자면..  우리는 자본주의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개인 소유권에 대한 보장이 막강하다못해 가장 우선시 되고 있어요.  친구들 파업이라고 혹시 배웠나요?   한마디로 단체로 일손을 놓아 손해를 끼쳐서 약자인 노동자들의 생활이 개선되도록 약속을 강제하는 수단이요.  이런 행위가 우리나라에선 불법이지만 선진국서는 합법입니다.  그들은 그래야만 사회가 건강히 생존해나갈 수 있다는 걸 경험으로 알기 때문이예요.  우리나라선 개인 소유권이 최우선 가치라서 이런건 다 범죄행위로 처벌 받고 있어요.  한마디로 굶어죽지 않을 정도의 임금을 줄테니 노예처럼 일하라는 얘깁니다.  방맹이 뚜들기는 우리나라 판사 나으리들이 자격시험을 볼때..  공공의 이익을 판결하는 노동법은 제외한답니다.  왜냐면 소유권보존이 그들에겐 최우선입니다.   전체적 공익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결여된 것이지요.   그런데 오늘 뉴스로 에버렌드 노조를 와해시킨 부사장에게 징역 4년이 구형되었다는 뉴스를 우연히 들었어요.  최종 선고가 어떨지 지켜보려 합니다.

 

  비상문이라는게 어느 건물에 가나 있지요?  초록색에 사람표지를 붙여놓은 문은 유사시 열고나가면 건물 바깥이나 안전한 옥상으로 대피하라고 붙여놓은 거지요.  그런데 이런 용도와는 다르게 소유권보존의 문제와 부딪히게 됩니다.  문을 열고 내 소유의 물건을 누군가 들고 나가면 어떡하냐는 주장과 상충하게 됩니다.  과연 소유권을 보호할 것이냐..   공공의 인명을 보호할 것이냐.   우리나라의 경우 소유권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소방법에 비상문을 열 수 있는 권한을 대피한 자에게 주지 않고 건물주가 갖고 있어도 완전한 합법으로 규정하고 있거든요.  이들의 궁색한 변명은 소유권을 보호하는 법과 상충되어 대피자에게 비상문을 여는 권한을 강제할 수 없다 입니다.

 

  여러분이 공부하는 이유는 남들이 죽던말던 혼자서 살아남겠다는게 아니고 모두가 함께 '잘' 살자일 거예요.  그러나 사람에 대한 '생각'이 혼미해지면..  위의 비상문 문제와 같이 명백한 사항도 혼미해지기 마련입니다.  자율주행 자동차요?  그거하면 자동차 회사는 돈을 벌겠지만.. 운전하는 사람이나 길을 가는 사람이나 사람의 목숨을 기계에 맡겨버리는 오류가 발생합니다. 왜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거나 제동을 걸지 않을까요?  돈이 모든 가치의 우선으로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입니다.

 

  친구들이 배워야할 것은 '사람'이예요.  친구들이 공부를 열심히해야하는 이유는 돈벌려는게 아니라 사람답게 살다 가기 위해서 입니다.  물론 그러러면 품위유지를 할 정도의 벌이가 필요하기도 하지만 친구들이 공해나 맨들고, 내 몸과 사람 쥑이는 회사에 다니고 하려고 공부하는건 아니예요.  친구들이 배우는 이유는 누군가에 이로운 일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것이 곧 나를 위하는 길이 되는 거구요.

 

  너무 이상적인 얘길 아저씨가 한거 아니냐고요?  그래요.  살다보면 다 내 맘같이 되지는 않아요.  그래도 우리는 그 어떤 '이상'을 갖고 살아야합니다.  그래야 조금은 비스무리하게 우리가 생각한대로 살아갈 수 있는거구요.  아무런 이상 조차도 갖지 않는다면..  내 삶은 무의미해질 뿐더러 허덕이며 사회에 쫒아가면서 피폐해지게 됩니다. 더 지나면 내 삶이 머가 잘못되고 있는지 조차도 알지 못하게 되지요. 

 

  우리는 그러기 이전에..  아주 작게 소박하게나마 먼가를 바라는 바른 마음, '이상' 을 그려야합니다.

 

  아저씨는 친구들이 사회를 좀 바꿔줬으면 하고 바라지 않아요.  단지 친구들이 생각하는대로 살아나갔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아저씨나 잘 하라고요?  ㅋㅋ  아저씨가 살아보니 쉽지 않아요. 그러나 그 '이상'이란게 있고 없고는 천지차이가 납니다.  전에 얘기한 로케트 쏠때 1도만 틀어져도 수백키로 빗나가는 비유같이요. 

 

  겨울이 왔습니다. 저녁땐 5시가 넘으면 깜깜해지기 시작하네요.  

  감기조심하고  공부 열심히 하세요.   친구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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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죠선생님이 안가르쳐주는 공부법] 체험학습

 

 

 

 

 

[부서지지 않으리.mp3 (2.47 MB) 다운받기]

http://www.plsong.com

 

 


  "영숙이 또 왜..?"

 

  "선생님~~  점심을 넘 많이 먹은거 같아요. 배가 찢어질거 같아요. 배불른데 먹는 약 주세요~~ㅎ"

 

  "배부른데 먹는 약은 없어요~~~  %$@#&"

 

  "내일은 우리반 친구들 모두 도교육청으로 체험학습가는 날이예요.  교장선생님께서 민주시민이 되어야한다며..  교육청 앞에서 일인 시위하고 오랬어요."

 

  "그랬구나.. 잘 다녀오렴~ 이 시도 한번 읽어보시구요"

 

  "네~ ㅋㅋ"

 

 

 

 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은 하나도 없다

                                                 - 김준태

  슬퍼하지 말라

  절망하지 말라

  좌절하지 말라   

  그리고 꿀꺽꿀꺽 먹어라

  그리고 파닥파닥 살아라

 

  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은 하나도 없다

  강물이 흐르고 새가 날으던

  아득한 옛날부터

  장미꽃에

  물방울이 맺혀 구르듯

  이 세상 천지 모든 것들은

  그렇게 둥그러이 그렇게

  완벽한 꿈으로 젖어있나니

 

  사라진다는 것 부서진다는 것

  구멍이 뚫리거나 쭈그러진다는 것

  그것은 단지 우리에게서

  다른 모양으로 보일 뿐

  그것은 단지 우리에게서

  다른 모양으로 보일 뿐

  그것은 깊은 바다 속의 물고기처럼

  지느러미 하나라도 잃지 않고

  이 세상 구석구석을 살아가며

  때로는 파아란 불꽃을 퉁긴다

 

  오늘 슬퍼하지 말라

  오늘 절망하지 말라

  오늘 좌절하지 말라

 

  펼쳐진 하늘을 바라보면서도

  주룩주룩 슬퍼하는 자는

  벼락을 맞아 죽으리라

  하늘과 땅을 보면서도

  절망하는 자는, 좌절하는 자는

  악마와 돼지가 돼버리리라

 

  오오, 이 세상은

  아이에게 젖을 빨리는

  어머니와 산봉우리로 가득하고

  밭고랑에 씨앗을 놓는

  아버지와 봄비와 하늘로 가득하다

 

  오오, 하늘 아래

  빈틈없이 꽃피어있는

  사람의 사람다움!

  사람의 눈물과 앞가슴!

  그리고 사람의 따스운 두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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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죠선생님이 안가르쳐주는 공부법] 교육?

 

 

 

 

 

 

[내가 거기로 갈게.mp3 (5.91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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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공부법이 아니라 아저씨가 생각하는 핵교 교육의 효용에 대해 친구들에게 두서없이 얘기하고 싶어요. 

 

  아저씨는 한 인간은 어머니 뱃속에서 부터 2년 후까지 모든 인격이 다 완성된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음..  이미 정해진 것 같은? 어쩌면 꼰대같은 생각이죠.  왜냐면 그때까지는 내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 거니까요.  큰 영향을 끼칠것 같은 건 있지만 그게 다라면 우리가 노력할 이유가 없어지는 거죠.  인성이고 뭐고 다 정해져 버렸는데 학교는 그냥저냥 훈육되는 공간 정도로요.  참 바보같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아저씨는 공돌이 출신이니까 확률로 퉁쳐서 얘기해볼까요?   음..  내가 공교육을 통해 변화할 확률과 어머니 뱃속부터 2살까지 인성이 한평생 유지되는 확률이요. 70% 대 30% ?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단어를 붙여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무수한 교육일선 선생님들이 열악한 환경속에 고민하고 계십니다.  어떡하면 친구들에게 내가 하는 교육이 정말로 도움될까 하고요.  친구들은 잘 모르겠지만요.

 

  따지고보면 우리는 핵교에서 24시간중에 등하교시간을 포함해 10시간을 정도를 보내고 있지요.  거의 절반 가까운 시간을..  잠자는 시간 빼고는 대부분의 시간을 핵교서 보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복닥복닥 모여서 이 많은 시간을 청소년기를 지내고 있어요.  그러니 학교서 보내는 일생이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꼰대같은 아저씨는 체벌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빠따 한대 맞으면 또 달라지는 뭐가 있거든요.   친구들끼리 모여 있으면 마냥 잼있고 신나죠?  그러다 누구 하나 빠따 맞으면..  그것도 잼있거든요.  ㅇ음..  아저씬 그랬어요. 요즘엔 교실을 돌다보면...   수업시간에 엎어져 자는 친구들이 많이 있는데 아저씨가 선생님이었다면 불러내서 빠따를 쳤을거예요. 왜냐면 그게 친구들에게 필요한 일이라 생각하니까요. 일제잔재라고요? 천만에.  훈육을 위한 체벌은 반드시 필요하다 생각해요.  왜냐면 친구들은 완전한 인간으로 나아가는 과정 중이니까요.  물론 아저씨는 감정을 배제한 상태서 훈육을 위한 선까지만 체벌을 할거구요.

 

  마찮가지로 학력고사세대인 아저씨는.. 많은 선생님의 의견과 달리 수시를 없애야한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자본주의가 망해 없어지고..  노가다 뛰는 사람이 의사,변호사 보다 돈을 더 많이 번다면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된다고 보고 있으니까요.   고등학생이 무슨 논문을 쓸 수 있겠어요?  법학대학원이다 뭐다 다 돈지랄인건데요? 시험치는 거보다 더 공평한 잣대가 뭐가 있을까요?  (물론 시골학교 인센티브 전형 같은 것까지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이렇게 떠들고 있으니 마치 엄청 교육에 대한 먼가가 있어보이는데 그건 아닙니다.   아저씨가 생각하기에 그저 상식이라고 여겨지는 얘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아저씨가 잘못된 거일 수 도 있는거지요.   친구들에게 다행인건..  아저씨가 친구들을 갈키는 선생님이 아니라는 거겠죠?  ㅋ  허나 아저씨가 보고 느낀 분명한 사실은 친구들은 피어나고 있는 꽃이며 하나 하나 무한한 우주같은 존재들이란 사실입니다.

 

 

  교육에 대해 일면식도 없지만 그 바닥에서 노동자로 살아가고 있는 아저씨는..  교육은  결국 인성의 문제고, 소통의 문제고, 싸가지의 문제고, 자기 성찰의 문제라고 단순히 생각합니다.  분명한 것은 공교육의 질은 선생님의 질(80%), 학부모의 질(20%)을 넘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친구들이 뭔 죄여?  아무 잘못 없습니다. 

 

 

  저는 종종 친구들이 앞으로 살아가게될 미래에 대해 떠올리곤 하는데요.   제 생각은 앞으로 빈부격차가 더 커지며 상대적 박탈감도 커지며..  사회를 유지고 공해를 해결하려 많은 에너지가 쓰일거라 생각해요.   이럴때 친구들에게 정작 필요한 교육은 바로 파업이나 시위방법 교육이라 생각합니다.

 

 

  친구들 중에 한 명이 아저씨 추천도서인 故권정생선생님 창작동화집 '깜둥바가지 아줌마'라는 책을 받게 될텐데요.  도서실 선생님이 추천도서 앞장에 먼가를 적어달래서 미래 노동자로 살게될 여러분에게..  한참을 고민하다 이렇게 적었놨습니다.

 

 

  (투쟁하는 노동자..  이건 적지 않았어요. 일부 오해의 소지가 있을거 같아서요.) 

 

   "우리가 희망이다.

    ㅇㅇ중학교 화이팅!" 

         2019.11.7. 

   - 담쟁이 아저씨 -

 

 

  ps.  올 식목행사로 기획해서 학생들이 심은 담쟁이가 고맙게도 잘 자라줬습니다. 아저씨는 내년을 잔뜩 기대하고 있어요.

    저기 사진은.. 방금 PC를 뒤져보니 2004년경 어느 노동조합이 휴게실서 선전전 했던 활동을 구사대였던 아저씨가 손수 찍어서 보고했던 사진입니다.  고민하다.. 낭중에 아저씨는 그 노조원이 되었었지만요. ㅋ 휴게실 모습이 송곳이라는 만화에 나오는 것과 똑 닮았지요? 탈의실이나 매장, 후방 창고 등 그 만화에 나온 모든 장면이 다 그래요. ^^  2005년은 소식지를 민노총 지역본부서 복사해다 돌리면 보안 용역직원에게 린치를 당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위장취업한 활동가도 곳곳서 몰래 일하고 있었지요.   지금은 떠나와 아저씨는 다시 교육 '노동자'로 고민하며 살아가고 있네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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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불성 신성

 

 

 

 

 

[Peter, Paul and Mary-05. Somos El barco -Around The Campfire ... (5.64 MB) 다운받기]

 

 

 

  꽃별님  안녕하세요?

 

  집에 포도껍질 음식물 때문인지 초파리가 많아졌습니다.  날은 점점 추워지는데 단풍은 아직 안들었고요.  그 푸르게 뽐내던 잎새귀들이 수그러드는 요즘.. 세월엔 장사 없다는 말이 다시 한번 실감납니다.  때가되면 누구나 떠나겠지요?  잘~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요.

 

 

  몇달전엔 중학생과 여선생과의 성관계로 파면?된 사건이 뉴스에 알려졌습니다.  이런 뉴스가 보도되면..  쯧 혀를 차며 도데체 '누구'야? 아니면 '어디'야? 하는 식의 신상파기가 벌어집니다.  물론 이번에도 연관 검색어에 의해 ㅇㅇ학교 근무하는 아무개가 검색되었어요.  기자들은 벌때같이 달려들어 모자익처릴 한다지만  해당 학교 전경을 카메라로 득달같이 이잡듯 할퀴고 지나갔습니다. 왜이리 사람들이 성에 관련된 사건에는 관심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여선생들은 피해 학생 얼굴에..  학부모들은 가해 여선생 얼굴에 관심이 증폭되었었습니다.  해당 선생을 두둔하고 싶진 않지만 말맞다나 잘못된 일이라면 명명백히 밝혀 처벌하면 그만입니다. 사람들과 언론들은 도데체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그 착한 저희 학교 친구들 몇몇도 인근학교 남학생과 성관계를 했다고 불려가 징계를 먹었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그 친구들을 두둔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중핵교 다닐 때도 친구들중엔..  무슨 무용담같이 성관계를 늘어놓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친구중엔 조폭에 들어간 친구도 있었고.. 주먹이 세서 권투선수로 갔던 친구도 있었죠..  저때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호들갑 떠는 건 선생님이나 어른들인 것 같아요.   오늘은 교장선생님께서  학생들이 착해보이지만 몇명이 성관계를 하고 돌아다니니 사제동행?이란걸 철저히 이행하라는 전체 안부?메세지를 보내왔습니다. 모든 학생을 잠재적 범죄자로 바라보라는 지시 같아서 매우 불쾌했는데..  역시나 전교죠선생님들은 아무런 문제제기를 하지 않으셨던 것 같습니다. 진검승부는 바로 이러한 현장에서 벌어집니다. 정부 욕은 누구나 할 수 있는거구요.  물론 교장선생님이 어떤 의미로 얘기했나는 알겠지만 학생들 모두를 잠재적 일탈자로 바라보며 교장인 나한테 피해오게 하지 말라는 저급한 지시엔 화가 났습니다.  이런걸 일반화의 오류라고 하나요?

 

   학생들은 어른의 거울이라 생각해요. 그들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을 끼치는 건..  당연히 먼저 살아간 사람들일테니까요. 돈이면 성도 팔고 사고 모든 걸 살 수 있는 요즘.. 성관계를 했기로서니 그것을 단순 개인의 일탈로 여길 수있을까요?  아니 어쩌면 교장인 나에게 피해가 오는걸 막고만 싶은 궁색한 항변일 겁니다.  학생의 일탈행위는 전에 제가 얘기한 '근원적 결핍'의 학생일 수도 있고요.  단순 호기심일 수도 있고..  제 생각은 여러가지 요인이 결합되서 벌어진 '복합적 사건'으로 생각합니다.

 

  뉴스를 보다보면 학생 중엔 살인을 저질르는 학생도 있습니다.  죽임을 당하거나 죽인 학생을 어떻게 바라봐야할까요? 이런 학생들 때문에 모든 학생을 잠재적 살인자나 피해자로 바라볼 수는 없는 일입니다.  유신론자인 저는 내 안의 신성불성을 누구나 간직하고 있어..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만 하지만 외부환경에 의한 미혹된 어두움이 마음을 왜곡시키거나 태생적 환경에 의한 근원적 결핍으로 인해 신성불성이 왜곡된 현상으로 무수한 사건들이 벌어지는 것으로 바라보려 노력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외부환경은 어른들이 이미 만들어 놓은 것이며 태생적 환경은 내가 선택할 수 없는 것이겠지요.  음..  내 안의 신성불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세상은 정말로 살벌한 동물의 왕국이 되어버릴거예요.

 

  누군가 그럼 도데체 뭐가 내 안의 신성불성이란 말이냐?라고 한다면 아무 생각없이 직접 느껴보라고 하고 싶어요.  느껴보지 않으면 모르니까요.  기도가 되었건 참선이 되었건 현재를 느끼며 나를, 온 우주를 느껴보는 것이요. 

 

 

  오늘 퇴근해서 온몸이 쑤시고 심들고 속상해서 막걸리 한 병을 돌김에 먹었어요.   출근해서 나무하다 굼뱅이아저씨를 발견하고는 나무를 다시 잘 뭍어줬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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