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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1987년 즈음에는 8086이란 IBM PC가 있었고 1991년엔 텔넷이라는 것으로 외국사람과 채팅을 하기도 하고 1993년 군대가서 붓글씨가 프린트되던 아래 한글이란 프로그램을 보고 많이 신기했었습니다. 제대후엔 PC 방이란게 생겨났고, 찌~~뿌~~하며 아주 느리게 홈페이지라는 곳에 접속하기도 했습니다. 문자만 나오던 pc통신에서 사진이 나오기 시작한 겁니다. 글이나 라디오는 들으며 상상을 할 수 있지만 비디오나 영상은 자극적이긴 해도 그런 즐거움을 앗아갑니다. 그래서 저는 오디오에 남기로 결심하였고 그나마 음향 기술들을 찾아 익히게 되었어요. 이때 만약 동영상이나 사진을 선택했다면 그런 기술들에 익숙해졌겠죠. 저는 지금도 유튜브나 페이스북, 인스타 뭐 이런 곳엔 잘 안가집니다.
핸드폰에 깔은 인공지능에게 물어봤습니다. 자꾸 사람대하듯 해서 감정이 이입되었습니다.
"다음주 하프마라톤인데.. 30분에 5카로 정도 뛰었어. 완주할려면 어떻게 해야돼?"
"$#@#$^..... 그러면 오늘 연습 그만하시고 인터벌앱 깔고 8분 뛰고 1분 걷기를 하십시요"
"그거 까는 곳 알려줘"
"%$#!@..... 아이폰이면 여기 안드로이드면 여기서..."
"야.. 지금 장난해? 쉬운걸로 알려줘. 너무 어렵잖아"
"%#$@!..... 그럼 이걸루 "
"음.. 괜찮군"
오디오와 비디오의 분기점에 다시 서있는 느낌입니다. 이제 이 사이버공간의 댓글을 달게도 시키고 해서 진흙탕 혼돈 속으로 들어와 버렸습니다. 어떤게 참이고 거짓인지 모든게 엉망진창입니다. 그러나 전에도 그랬지만 이 모니터를 디다보고 있는 사람이 여전히 중요해졌습니다. AI가 마구마구 쏟아내는 참인지 거짓인지 영혼없는 이야기들을 생명, 평화, 자비, 사랑 등 인류 보텬의 가치로 가려내야하니까요. 에이전트가 만드는 프로젝트가 효과적일지 아닐지 판단까지 해줄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보편가치가 더 절실해졌습니다.
AI 때문에 일만 많아지고 더 피곤해진 느낌입니다. 생산수단의 발전한다고 모두 잘 살게되는게 아니었던 것처럼 AI 도 마찬가지 과정을 격을 겁니다. 지금까지 그래왔으니까요. 산업혁명이후 노동자가 죽어버리니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죽지않을 만큼 대우를 해주고 있는 것 처럼요.
인류보편 가치 실현을 위해 AI를 잘 배워놔야겠습니다.
[The Spinning Wheel.mp3 (4.77 MB) 다운받기]
어하다보니 반팔에 반바지 입은 사람을 저말고 주변에서 볼 수가 없는 날씨가 되었습니다. 가을입니다. 아저씨는 지금도 뒹구는 예쁜 (눈에 들어오는) 나뭇잎새귀를 주워다 책갈피에 꽂아놓곤 합니다.
오늘은 정경스님의 참선요가라는 운동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아저씨가 요즘 인체를 낫게하는데 온통 관심이 꽂혀있어요. 언제나 몸이 안좋아 건강에 관심이 많았지만.. 수십년간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뇌졸증 환자를 지팡이짚고 걷게하고 말도하게하는 대체의학을 배우러 대니고 있어요. '선생님 저도 좀 배워볼 수 있을까요? 수강료는...' '먼 수강료유.. 그냥 하는거 거들며 배우믄 되유' '예.. 감사합니다' 건강연구소장님이 건강에 고통받는 주변분들 주신다고 맨들어 달래는 피돌개도 열심히 맨들고 있어요. 맨들다 저도 차고 있어보면 음.. 먼가 느낌이 오는 것도 같고요.
아저씨가 배우고 있는 선생님 말씀은.. 스트레스나 부정적 생각에 의해 근육이 뭉치면 근육이 관계하고 있는 뼈가 틀어지거나 한쪽으로 치우쳐져 관절이 한쪽면만 닳아 없어지거나 신경이 눌리며 해당 장기 기능이 떨어지며 건강을 해친다고 합니다. 근육이 뭉치거나 긴장된 것을 현대의학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장비는 없다합니다. 뭉친 근육만 풀어줘도 많은 질병이 낫거나 예방된다는 것이지요. 뭉뚱거려 근육이라 표현했지만.. 장기를 싸고 있는 근막, 인대 등도 포함되어 있어요.
이런 면으로 비추어보면 정경스님의 참선요가는 수축과 이완을 한 세트로 무리가지 않게 운동하며 근육을 풀어주어 몸을 최적 상태로 만들어주는 매우 효과적인 운동법입니다. 우리몸의 경락과 림프라는 곳도 한번씩 굽혔다 다시 반대로 펴주게 동작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속족으로 참선요가를 하였을때 근육이 풀리며 (근막, 인대가 이완되며) 주추돌이 되는 골반이 바로 잡히고, 허리, 목이 (요추,흉추,경추) 바로 잡히며 장기를 최적조건으로 만들어주어 신체조직이 잘 작동하여 면역력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 몸의 조직들이 제 기능을 찾아가야 생각도 바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며 삶의 질도 나아집니다.
몸이 건강해지는 방법을 너무 멀리서 찾았습니다.
[Nicolo Paganini - Sei Sonate M.S 27 (op.3) - Sonata n.1 1 mov... (2.79 MB) 다운받기]
라디오데크를 한 대 사는 일이예요. 월급받으면 돈모아 하고 싶던 일은 오디오를 사는 일이였습니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갱신히 구입한 중고 스피커에 한쪽이 가끔 칙칙거리는 (콘덴서가 불량인듯한) 버리는 방열판 모니터앰프와 너무 오래되서 (40년?) 별도로 설치한 안테나를 잘 맞춰야 갱신히 들리는 인켈 라디오데트와 오랜 친구로 살고 있습니다.
지난 학교에서는 x같은 관리자를 피해 혼자서 있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제가 할 줄 아는 것이 시설물 고치는 것이라 썩어가던 그 공간을 도배도 하고 쓸고 닦고 화분도 한개 주워다 놓고 공기청정기도 맨들어놓고 해서 커피숍 비스무리하게 맨들었어요. 그리고는 각구목을 잘라 PC 스피커 받침대도 맨들어주고.. 콩이라는 KBS 클래식 FM을 출근하며 틀어놓으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버텼습니다. 가끔씩 귀에 꽂히는 노래가 있으면 선곡표를 검색해서 핸드폰에 넣어두는게 즐거움 중 하나였습니다.
혼자서 지내야할때는 라디오는 든든한 친구입니다. TV라는 매체는 이런 느낌을 줄 수가없어요. 가만 듣고 있으면 아나운서의 음성을 통해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게됩니다. 마치 유튜브서는 정서적 교감이 이루어지기 어렵고, 상상이 가능한 이런 글자나 음성이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학교를 다시 옮기고 어제 우연히 '세상의 모든 음악' (저녁6시 클래식라디오) 을 듣었습니다. 엔니오 할아버지 노래가 쏟아져 나왔고 저는 귀를 땔 수가 없었습니다.
조만간 낙원상가라는 곳을 예전처럼 기차타고 올라가봐야겠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며 라디오데크를 하나 장만하려고요. 채널은 아날로그로 맞추고 전파가 잘 잡히는 라디오데크를 하나 장만해서 내려오려합니다. 끽해야 살날이 20여년 남았는데 라디오를 틀어놓고 음악을 들으며 삶을 보내고 싶어졌습니다. 돈은 전에 뒤에서 박은 차 합의금을 보탤까 합니다.
새 라디오데크를 사면 40년 넘은 데크는 버려야할지 보관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모노는 잘 나오는 라디오데크인데.. 이별을 해야되겠지요?
건강하세요.
[Believe Me If All Those Endearing Young Charmsthe Gentle Maid... (6.18 MB) 다운받기]
지난 시간을 잠시 복습하자면.. 우리 몸은 크고 작은 파이프들로 이루어져있고 그게 맥히거나 하면 질병이 생긴다 했습니다. 그 파이프들은 근육을 맨들고 그 근육은 우리 몸을 지탱하는 뼈대기를 잡아줍니다. 뼈대기는 근육없이는 조금도 움직거릴 수가 없습니다.
근육의 뭉침이 질병의 시작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뭉친 근육만 풀어줘도 질병의 대부분? 약 90% 이상이 호전된다고 생각합니다. 뭉친 근육이 잡아댕기며 왜곡시킨 뼈대기들도 근육만 풀어주면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한쪽으로 쏠린 뼈대기 관절의 균형도 돌아오고요.
그럼 왜 이런 근육의 뭉침 현상이 발생하는 걸까요? 저도 답을 찾지못했습니다. 그러나 거시적으로 자연의 일부인 인간도 무질서도가 높아지는 현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몸은 생명체이므로 어떻게든 살아나갈 궁리를 하고 왜곡되는 상황이 없으면 스스로 건강을 유지합니다.
오늘 우연히 튼튼해 보이는 개를 끌고 산책하시는 분을 관찰하였습니다. 일본품종으로 보이는 개가 잔디밭 한 지점을 좌우 양옆으로 이리저리 냄새를 맡더니만 결국 그 지점에 똥을 누었습니다. 왜 그 개는 똥누울 지점을 똥매려운것도 참아가며 신중히 선택하였을까요? 생존 본능이라 생각합니다. 본능적으로 좋은 향기가 나는 곳에 똥을 누우며 그 지점에 살고 있는 좋은 미생물들을 장 속으로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그렇게 장속으로 받아온 미생물들은 그 개가 건강하게 생활하도록 개를 움직였을 수도 있고 실제 개의 장에 살며 개를 건강하게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그 개의 이러한 행동도 장속에 이미 살고 있는 좋은 미생물들이 친구들을 더 받아들이라고 개에게 명령한 결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그렇다면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냐에 따라 근육의 뭉침 상태가 좌우될 것 입니다. 성격이 급하거나 스트레스 상태일 경우 근육은 바로 반응하기위한 긴장상태에 놓일 것이고, 여유를 찾고 스스로 행복감을 느낀다면 우리몸 근육은 따뜻한 온탕에서와 같이 이완될 것 입니다. 긴장상태가 지속되면 근육이 뭉치며 뼈대기를 놓아버리거나 땡길 것 입니다. 그러면 통증을 통해 우리 몸은 긴장상태 좀 지속하지 말라는 신호를 보낼 것이고 그 신호를 무시하면 병이 들게 될겁니다.
그럼 뭉친 근육을 인위적으로 풀어주면 하루 이틀은 좋지만 왜 다시 아프게 될까요? 그건 바로 근육이 뭉치게 된 생각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그렇게 생각하도록 조종하는 미생물이 아직 건재하기 때문이기도 할겁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바로 생각에 의해 많은 부분이 좌우된다는 사실입니다. 누구는 개차반으로 사는데 건강한데요? 할 수도 있겠으나 그렇다면 그 건강이 오래가지 못하거나 사실은 용서와 감사 속에 살고 있기도 할겁니다.
그러나 이렇게 고민고민한다고 누구나 천년만년 살 수 있는건 아니예요. 자연은 인간에게 수십년의 세월만 살 것을 허락했으니까요. 거시적으로 본다면 장수나 단명이나 별차이는 없을 겁니다.
건강하세요.
[이젠 잊기로 해요.mp3 (2.32 MB) 다운받기]
방학인데 뭐하고 지내나요? 더워도 너무 더우니 에어콘만 찾아대니고 있나요? 아저씨는 노안이 심해져서 안경없이는 책을 잘 못보는 지경이 되어버렸어요. 얼른 더위가 물러가기를 숨죽이며 바라고 있어요. 요즘은 뭘 하고 싶은 것도 없고 하던 것도 다 그만두고 테레비만 열심히 보고 있답니다. 다시 뭔가를 하겠죠. 뭐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어 이것저것 다 접었었는데.. 뭘 제대로 해야한다는 욕심에서 비롯된 듯 합니다. 다시 하고싶은 것들을 이것저것 쏘대니며 해야겠습니다.
땡볕에서는 땅파기 놀이를 하면 위험할 수 있어요. 땅파서 흙장난을 하려면 흙이 잘 안파지더래도 나무그늘에서 해야합니다.



친구들 안녕하세요. 아저씨 꿈이 있다면 그 중 하나가 똥개 하나 키우고 싶드는 거예요. 주둥이가 시커멓고 개밥을 주면 아무거나 잘 먹고 쑥쑥크는 누렁이, 낮선사람 오면 컹컹 짖어대는 그런 똥개를 키우고 싶어요. 뜨거운 개밥을 주면 잘못하면 이빨 빠지니까 식혀서 줘야겠지요? 아저씨는 풀뽑다 모기물리고 땀 바가지로 흘리고 뭐 그러면서 방학을 기다리고 있어요. 떠밀리듯 전 핵교서 떨려나와 친구들을 만난지 벌써 20여일이 지났습니다. 아저씨는 대학교, 유초중고 모두 직원을 했었다는 특별한 이력이 있는데요.. 친구들이 나이를 먹건 안먹건 각 학교별로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결국 인간에 대한 물음? 사람을 어떻게 대하고 바라볼거냐는 공통적인 화두가 남았어요. 초딩때 느낌이 어른이 되는거고.. 대학생이건 초딩이건 결국 친구들이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고 살아가느냐로 집약됨을 느낍니다. 요즘 인공지능이건 뭐건 부산을 떨지만 아저씨는 결국 그래서 '사람인 내가 다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일거니?' 에 달려있다고 봐요. 그래서 수백년 지난 인문학 고전들을 아직도 사람들이 읽고 있는 이유이기도 할거구요.
사람을 어떻게 바라볼거냐는.. 결국 내 세계관에 달렸다고 봐요. 그것이 행복을 결정 짓기도 하고 삶의 자세를 결정지을 겁니다. 내가 공부잘해 존나 돈많이 버는 직장 얻는데 인생을 허비하거나 아니면 나는 돈 좀 못벌어도 존나 행복한 인생을 살려 한다는 선택은 결국 내가 하는 거거든요. 이것을 소유냐 존재냐 라고 무자르듯 에릭프롬 할아버지가 얘기하셨는지 모르겠어요.
'투쟁하는 노동자, 우리가 희망이다' 라는 문구는 아저씨가 예전 일하는 노조서 듣던 문구입니다. 새 직장에 와서도 결국 희망을 찾을 곳은 노조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개인이 존나 아무리 주장한다해도 집단을 이루지 않고는 공염불이 되는게 현실이니까요. 집단으로, 모든 노동자라면 합법적인 단체의 이름으로. 그러기에는 아저씨네 노조가 좀 많이 이상합니다. 그래서 회의를 참석하게 되었고요. 아저씨 의견으로 예전 까르푸노조서 했던대로.. 모든 운영위원님들께서 흔쾌히 동의해주셔서 기타사항 시간에 연대 단체 투쟁 기금을 매달 정해서 매달 5만원씩 연대하는 걸로 정했습니다. 잊혀졌거나 힘들게 투쟁하고 있는 노동조합을 정해서 금액이 많지는 않지만 당신들을 지지하고 함께합니다 라는 의미0로서요.
아저씨는 노동조합 활동은 결국 사람이 남는 거라는 깨달음으로 상처주지 않게 슬렁슬렁 하며 계속 회의때 이런저런 얘기를 하려 작정하고 다시 노조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런 생각이 다시 드는데 10년이 걸렸습니다.
방학때는 학교 담벼락 풀을 뽑아내고 풀 안나게 근처서 피어있는 민들레를 옮겨심어볼까 궁리 중입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하세요.
[01. Amapola (Feat. Aera Kim).mp3 (5.26 MB) 다운받기]
황당이 오타난게 아니라 오늘은 황달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황달은 눈 흰자가 노랗게 되는 병증을 말합니다. 피곤해서 그런게 아니고 척 봐도 알아챌 정도로 누런 빛이 나는 현상입니다. 내 눈이 이렇게 변했다면 우리는 음.. 내 몸속 간이 제기능을 못하거나 독성이 많이 쌓였다는 것을 예측합니다. 우리 몸은 이렇게 어떤 병이 들기 전에 신호를 보내죠. 심하게 병들기 전에 이런 신호를 보내는 것을 알아차리는데는 한의학이 유용합니다. 물론 응급환자나 중병이 들면 한의학은 효과적으로 대처를 하지 못하지만 미리 진단하는데는 한의학이 서양의학보다 낫습니다.
서양의학은 손목이 아프면 손목만 치료하고 목디스크다 하면 목만 치료합니다. 그러나 우리 몸음 긴밀히 상호간에 영향을 주는 유기체이므로 팔이 아프다고 팔만 치료해서는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합니다. 전체인 어깨, 허리, 골반 등을 함께 치료해 주어야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양의학에서는 심장 수술을 하고 회복이 필요한 환자에게 심장수술은 아주아주 잘 되어 아무런 상관없으니 허리 수술을 해도 무방하다고 호탕?하게 판정합니다만 이렇게 코끼리 다리만지듯 하는 얘기를 듣고는 이곳저곳 수술하다가는 몸을 망치게 됩니다. 우리 몸은 구석구석 서로 영향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오시는 전기안전관리자님의 흰자위가 유독 노랗게 보였습니다.
"연말이라 술을 좀 많이 드셨나봐유?"
"어..? 저 술 안먹었는데요?"
"음.. 그라시믄 병원가서 간기능 검사 한번 받아보셔유. 요즘 피곤하지 않은가유? 황달이 온거 같어유."
"엥..??? 뭐 그러죠. 음"
집에 가셔서 소변에 피가 섞여나오자 곧바로 응급실을 찾아가셨고 응급실서 간에 뭐가 맥혀 위험하니 큰병원 가래서 서울 삼ㅇ병원에 2달을 입원치료받고 오셔서 고맙단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집회하러 가기전 만난 총무부장 아주머님 흰자가 살짝 누래졌습니다.
"어제 술 많이 드셨어요? 눈 흰자가 노란게 황달이 온거 같아요."
"어머나.. 진짜 노랗내. 뭐여 이런 건 처음인데..."
"동네 병원 가정의학과 가셔서 피검사 받아보세요. 만구천원정도 할거고 다른 불편한 증상도 얘기해보시면 검사해줘요. 결과나오면 약도 지어주고요."
" 아니 왜 술도 안먹는데 간이 피곤하지?"
"스트레스 많이 받아도 그런데... 아! 알았다 간이 피곤하신 이유를 알겠어요!!!"
이 아주머님은 결벽증?이 있으셔서 에탄올 소독약병을 항상 휴대하고 다니시고 수시로 손을 닦으십니다. 어린 자녀들 모두 학교다녀오면 가방부터 손발 모두 에탄올세래를 받고 있답니다.
"화학물질이 우리 몸에 침투하는 방식은 1. 호흡을 통해 코로 마시거나 2. 입으로 먹거나 3. 눈을 통해 들어오거나 4. 피부를 통해 땀구멍으로 들어와요. 평소 갖고다니며 사용하시는 에탄올이 문제가 된거 같아요. 하루에도 몇번씩 소주를 조금씩 먹는 꼴이 되니 간이 이제 해독을 하지 못하는 지경이 된거예요. 그래서 흰자가 노란거구요"
본인보다 자식 생각에 순간 얼굴이 굳어지셨습니다.
"@.@ 얘들은 어떤가요?"
"성장기 어린이는 더 해롭고 해독능력도 어른보다 더 떨어져요"
"%$$$^$#" 갑자기 맨붕이 되셨습니다.
"비누로 씻으시면 안전합니다"
"비누도 피부에 뭐가 남아 더 해로운거아닌가요?"
"에탄올은 친수성 물질이라 우리 몸에 잘 들어올 수 있어요. 비누는 친수성, 소수성을 모두 갖어 세균을 무찌른다하고 잘 씻어내면 되고요 에탄올 같이 우리 몸속에 비누가 흡수되진 않아요."
"아.. 얼른 병원 대녀와야겠어요. 알려줘서 고마워요." 내일 병원에 가시기로 하셨습니다. 그러나 병원에 가고 안가고는 그분의 선택이고 운명이 있다면 그 선택이 운명이거죠. 아무튼 간이 많이 상했을텐데 잘 차료하시길 빌겠습니다.
자주보는 가족들은 병증으로 인한 변화를 알아차리기 힘듭니다. 오히려 몇주 혹은 몇달만에 보는 분들이 알아차리기 쉬운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몇달에 한번씩 소주를 마셨던 친한 선배형님이 간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다른 사람은 쉽게 알아차리는 제가 몇달만에 뵙지만 어두운 술집이여서 그런지 노랗게 변한 형의 흰자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주변사람 모두 믿기지 않게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영안실 전광판 사진을 보기 전까지 저도 믿지를 못했지만 사진속 형님의 말소리가 어디선가 들려왔습니다.
'으이구 으이구~ 가슴 좀 펴고대녀! 잘 살구.. ㅇㅇ아 나먼저 간다. 담에 만나자'
[De Usuahia a la Quiaca.mp3 (3.97 MB) 다운받기]
현대 의학을 거부다하 치료시기를 놓쳐 친한 형이 얼마전 돌아가셨습니다. 은근히 이런 예가 참 많습니다. 인간은 비합리적인 측면도 있기 때문인 듯 합니다. 종종 뉴스에서는 코로나 주사를 맞고 돌아가신 젊은 분들 얘기가 나옵니다. 저는 다행히 코로나 난국에 운좋게? 살아남았지만 현대 의학을 굳게 믿어도 돌아가시는 분들은 있습니다. 어찌보면 덤으로 살게된 이승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질병의 기원이라는 제목으로 계속 글을 쓰고 있지만.. 글을 쓰는 분명한 목적은 '예방'에 맞춰져 있습니다. 병이들면 병원에 가야하고, 수술이 필요하면 수술을 해야합니다. 약을 먹으라고 하면 군말없이 약을 먹어야하지 건강연구소장님이 병나는 이유 알려줬다고 병원 안가고 약 안먹고 하면 안됩니다. 아저씨의 얘기는 만약 병이 생겼다하면 병원 치료를 잘 받으면서 병세가 좋아지는 보조적인 수단에 불과합니다. 병이 들기 전에는 병이 들지 않게 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입니다.
질병의 기원을 알았다고 병원 안가고 약 안먹고 혼자서 어쩌구 하면 건강연구소장님께 존나 맞습니다.
[Peter, Paul and Mary-07. Blowin' In The Wind -Around The Camp... (4.08 MB) 다운받기]
친구들 안녕하세요? 오랫만이지요? 아저씨는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어요. 최근 읽는 라디오 성민님이 방송을 갑자기 중단한다 하셔서 아저씨도 이참에 조금 쉬었어요. 그렇다고 뭐 엄청 관계가 돈독한 라디오 방송은 아니지만.. 갑자기 아저씨도 조금 쉬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디제이 성민님이 다시 방송을 시작하셔서 아저씨도 쑥덕거리기를 다시 시작합니다.
학교서 월드컵경기 보는게 교육적인 일이라고요? 캭~~~~~~~~~퉤~~~~~~~~~~~!!! 학교서는 늘 무슨 문제를 제기하면은.. 음.. 그건 다 '교육'을 위한 일인것이요.. 하며 회피를 하고 있다 생각해요. 8000천만원짜리 분석기계를 6대를 설치하고는 주관한 선생은 정년퇴직을 해버립니다. 그 장비는 분석을 하기위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을 뿐더러 조작을 할 수 있는 사람이 그 학교엔 아무도 없습니다. 가끔 찾아오는 외부인이 대학 연구실에 있어야할 이런 장비가 왜 이런 곳에 있는지 모르겠다, 이 장비는 옛날에 쓴건데 요즘은 이런 장비 안쓴다. 하고 혀를 끌끌 차고 가십니다. 수치상으로 4억 8천만원 세금을 학생들을 위하기는 커녕 아무 쓸모없이 그냥 버려졌습니다. 그 와중에 2대는 사용을 위한 부대시설이 없는 빵맨드는 곳에 오븐기 옆에 놓여있습니다. 이정도 되면 국민 세금 5억원을 잘못 사용한 누군가가 도의적으로라도 책임을 져야하는 것 아닌가요? 그러나 아무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교육 목적으로 5억원을 사용했습니다.' 라는 한마디면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게 지금의 현실이죠. 교육의 자율성이 확보되어야하는게 맞지만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에 대해서도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됩니다. 지금은 아무도 책임 안지고 있어요.
수업중 월드컵 경기좀 봤다고 교육차원에서 봤는데 너무들 하신거 아니냐.. 하는 이들도 똑같습니다. 지가 보고 싶으니 학생을 팔은 것입니다. 교육자는 이래서는 안됩니다. 학부모들이 테레비 보여주라고 선생님들을, 교육을 믿고 자녀들을 학교에 보낸게 아니니까요. 그러면 왜 윤석렬 탄핵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은 왜 테레비를 보여주지 않은 것인가요? 하는 학부모도 계실겁니다.
학생들에게 동의를 구했다? 하는 선생이 있다면.. 학생 동의 구해서 뭐든 하면 되는데 그럼 넌 선생 왜 하니? 왜 학부모들이 너를, 국가를 믿고 학교를 보내고 있니? 라고 되묻고 싶습니다. 동의구하면 다 된다는 생각은 돈 많이 벌어 내돈 쓰는데 뭐가 문제여. 하는 말과 같습니다. 그럼 선생으로 네가 하는 일은 뭐여? 라고 묻습니다. 일하다 행정실에 갔더니 벽 TV에 떡하니 월드컵 경기를 틀어놓고 있습니다. 더욱 가관인 것은 한 직원은 팔짱끼고 의자를 돌려앉아 다리를 쫙피고 앉아 TV를 미동없이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차라리 져라 라고 마음속으로 응원하였습니다.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중에.. 교실서 들려오는 환호성 소리에 2-1 역전이 되었음을 직감하였습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합니다. 선생들이 보고 싶은 테레비 보여주는데 학생의 배움의 기회를 박탈할 수는 없습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인격성숙을 위해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있습니다. 월드컵 경기는 수업시간 외에 재방송으로 봐야할 일이지 수업시간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다들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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