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쉬어가기 106. 일상의 파괴자
- 득명
- 12/04
-
- 침몰해버릴 배
- 득명
- 11/25
-
- 2024/11/21
- 득명
- 11/21
-
- 새학교
- 득명
- 11/10
-
- 쉬어가기 105.
- 득명
- 10/23
17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6 Hisaishi Joe-26-(엔딩) 세계의 약속 - 인생의 회전 목마.mp3 (3.57 MB) 다운받기]
교장 없다고 기회는 이때다.. 5분일찍 퇴근하는 전교조선생님에게 희망은 없습니다.
노동자가 다 옳을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그러면 최소한 조그만 부분이라도 비조합원과 행동에 있어 뭔가 다른게 있어야하는데.. 그런 모습을 5분일찍 퇴근한 전교조 선생님께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교사들한테는 정상적인 커피를 대접하며.. 시설관리 교직원에게는 커피마시러 오라고 불러놓고 앉으라소리 안하고 세금으로 산 교장실 커피머신서 종이컵에 딸쿼내 건내주며 나가라는 교장은 제정신일까요?
가슴에 손을 언고 판단하건데.. 제가 경험한 수많은 조직 중에 학교가 (교직원들) 가장 엉망인 집단입니다.
전교조는 불행히도 희망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언제나 희망은 학생들로부터 시작됩니다.
[심수봉-02-젊은 태양.mp3 (5.77 MB) 다운받기]
방사선 소관부처는 원자력안전위원회 가 되어야합니다. 상식적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는 방사선이 어느정도 인체에 노출되면 위해하며 우리는 그런 기준치 이하로 잘 관리하고 있습니다. 라는 기준값을 제시해야합니다. 그러나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아무런 기준값을 제시하지 않고 아무런 측정값을 제시하지 않고 그저 잘 관리하고 있다고만 말합니다. 이쯤되면 막가자는 겁니다.
국가는 하루빨리 방사선 노출 임상기준을 만들어야합니다. 그 기준에 의해 생활에 노출되는, 수입되는 모든 물질들에 대한 방사선 안정성 확인을 강제하는 절차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규현의 스포트라이트 176회 참조, https://tv.naver.com/v/4699735/list/284724)
그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입니다.
- 민간 의뢰 물질 샘플에 대하여 비교적 저렴하고 신뢰도 있게 방사선 측정해주는 국가기관(국제공인기관)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https://www.kbsi.re.kr/
- 인체에 끼치는 방사선량에 대한 국내 규제 및 기준값이 없으므로 어떠한 값이 나오더라도 판단이 불가능하다.
- 전국 환경방사선량 변동 범위는 0.05~0.30 μSv/h. http://iernet.kins.re.kr/
- 일상생활중 노출되는 방사선량은 0.29 ~0.34 μSv/h.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806291123001
※ 생활 방사능 용어 정리
- 방 사 능 : 물질 자체의 고유한 특성으로 방출하는 에너지.
- 방 사 선 : 물질이 방출하는 알파선, 베타선, 중성자선, 엑스선, 감마선 등의 전자기파.
- 반 감 기 : 방사능 량이 처음의 절반으로 감소하는데 걸리는 시간.
- 등가선량: 인체에 흡수되는 방사선의 총량으로 적은 양을 여러 번 투여하는 것보다 많은 양을 한번에 투여하는 것이 더 유해.
- 라 돈 : 알파선을 방출하는 기체상태의 물질.
- 알 파 선 : 피부를 뚫지못하나 (외부피폭 없음) 신체 내부로 들어올 경우 매우 파괴적. (내부 피폭)
- 자연방사선: 대지에 자연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환경방사선량으로 자연현상에 따라 0.05 ~ 0.30 μSv/h 검출됨.
[자미잠미 14. 자장자장 우리 애기.mp3 (7.93 MB) 다운받기]
그런데 교육행정 전문인들에게 감사를 맡겨야만 한다고? 제정신인가?
법이 잘못된게 아니다. 시스템이 잘못된 거다. 학교를 아는 사람이 필요한게 아니다. 학교는 국가세금 쓰는게 뭔가 다르다고 주장하는 무리배들이 아무 소리 못하도록.. 누구나 국가세금을 어디에 썼으며 영수증은 이렇다고 열람할 수 있는 투명한 회계시스템이 필요한거다.
학교는 돈을 쓸때 에듀파인이란 결재 시스템을 이용한다. 예외없다. 그런데 문제는 담당자가 영구비밀, 공개제한을 걸어두면 제3자가 열람이 불가하기도하다. 세상에 국가돈을 학교에서 썼다는 회계처리 절차중에 영구비밀로 해놓을 사안이 있을까? 없다. 그러나 불행히도 현재 시스템엔 그런 기능이 존재한다.
학교를 뭐 알아야 감사가 가능하다면 정상적인 일은 분명 아니다. 아니 세상에 국가 세금을 받아다가 어떻게 썼다는걸 복잡한 과정을 알고 있는 사람만 안다면.. 그 자체로도 이미 비리가 생겨나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이란게 그렇게 복잡 다단한 과정을 거쳐야할 사안은 아무것도 있을 수가 없다. 감사관은 학교시스템을 알기나 아느냐라고 바람잡는 인간들에게 거꾸로 묻겠다. 학생들이 그렇게 복잡한 시스템 속에서 교육을 받고 있느냐고. 학생들은 단순히 등교해서 선생님께 배우다 하교한다. 여기엔 돈을 벌거나 수익에 대한 성과를 내야하는 일이 없다. 모든 과정은 오로지 교육 소비활동에 집중된다. 과연 이 과정중에 벌어지는 일이 복잡하다면 얼마나 복잡할까? 복잡하다면 교육을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쉽게 예를 들겠다. 얼마전 민주당 의원이 껀수 하나 잡아보겠다며 각학교 방송설비보수비용에 대해 보고하라했다. 각학교에선 방송에 대해 설정된 몇십만원 예산 집행내역을 보고했다. 그러나 특별 회계, 즉 교육여건개선비 예산으로 천만원 가까운 돈을 쓸때없이 방송장비를 구입한건 보고받지 못했다. 왜냐면 학교서 바보가 아닌 이상 책잡힐 보고는 하지 않기 때문이다. 방송장비보수 예산에서만 보고하면 그만이지.. 특별회계인 교육여건개선비용까지 보고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학교서 수백만원하는 야마하 24포트 믹서가 무슨 필요가 있을까? 동영상이나 틀고 마이크 몇개 사용하는데는 국산 인터엠 8포트 믹서면 충분하다. 고가하는 외국산 프리앰프는 왜 갈아치울 필요가 있었을까? 스피커는 음악감상하는 것도 아닌데 왜 굳이 비싼 JBL 스피커였을까? 행정실장 입맞에 맞는 업체를 불러.. 야마하, JBL 고가 음향장비도 어찌된 영문인지 싯가보다 훨씬 비싸게 구입한다. 그러니 업자와 짜고 방송장비로 수백만원 국가돈을 써버리는 것은 일도 아니다. 왜냐면.. 교육여건개선을 위해ㅐ 돈을 쓴 것은 서류상 맞는데.. 교육여건개선이란 회계항목으로 사버렸으니 아무도 지적할 수가 없다. 완전범죄.
국가의 돈을 받아 어떻게 썼냐는.. 오히려 민간 에서 더욱 잘 감시할 수 있다. 교육시스템을 아는 사람은 감사를 하려한들.. 오히려 보는 곳만 보려할 것이다. 문제의 본질은 누구나.. 국가 돈을.. 어떻게 썼나.. 수.시.로 확인 할 수있는 시스템 구축에 있는 것이다. JTBC에 나와서 시민감사관인데 교육전문가랍시고 에듀파인이 어쩌구 떠들어댄다. 어떤놈은 법을 바꿔야한다고 떠든다. 다 재수없다. 국민 열받은데서 문제를 해결할 생각은 안하고 협잡이 노릇하며 본인 잇속만 챙기고 있다.
에듀파인 시스템을 담당직원이 영구비밀로 묶어놔도 권한에 따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투.명.한 회계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며 허투로 세금을 쓰는 일을 방지할 수 있는 길이다. 법은 지금으로도 넘치고 넘친다. 돈은 단순하다. 들어와서 적합하게 나간 것을 확인하면 그뿐이다. 복잡한 교육 메카니즘 혹은 학교 전반을 알아야한다는 주장에는 자신의 비리를 뭍어버리고 싶은 비밀주의가 도사리고 있다.
국가 돈을 얼마나 내려줬고.. 그돈을 어디에 썼는지.. 영수증과 함께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완전범죄가 없도록 하는 "검색"시스템 구축. 이것이 핵심인 것이다. 돈쓴 업체 정보같은건.. 접근권한을 제한을 두면 될일이다. 제기되는 민원에 학교업무에 지장이 초래된다면.. 그러한 민원처리 기간을 정하면 될일이다.
학교관계자인 내가 볼적에.. 학교는 돈이 없지 않고 적재적소에 사용할 기술인들 설자리가 없다. 그래서 많은 세금을 허투로 사용한다. 뉴스에 나온 교육행정직은 적재적소에 돈을 사용하지 못할 뿐더러.. 돈을 사용하기도 싫어한다. 왜냐면 그들은 학생들이 어찌되건 한없이 편하려고만 하며 줄서기 진급에만 전전긍긍하기 때문이다. 학교엔 돈을 제대로 적재적소에 집행할 기술인이 있어도 그들의 의견은 묵살된다. 교육행정 직렬이 모든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하여 학교시설에 대한 모든 결정을 교육행정 직렬이 하기 때문이다. 학교가 산으로 간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간다. 회계뿐만아니라 많은 문제는 교육행정인들로부터 비롯된다.
안녕하세요. 꽃별님~
제가 중학교때는 공고를 가고 싶었죠. 뭘 맨드는게 좋았거든요. 고3때는 작곡과를 가고 싶었는데.. 둘다 하질 못했습니다. 그래고 낭중에는 노래하나 맨들어야겠다 하고는.. 젊어서 맨들면 노래가 너무 가벼울거 같아 40이후로 미뤄놨었죠.
쓴맛단맛 다보고는 40이 훌쩍넘어 50을 바라보고 있는데.. 노래는 아직 못 맨들었습다. 얼마전 봄이 온다란ㄴ 공연에 강산애라는 가수가 명태라는 노래하는걸 테레비서 봤습니다. 표정을 보니 이북사람들이 이 노래에 공감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한대수의 고무신이란 노래가 있었기 때문에 명태라는 노래도 나올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장 대중적인게 가장 정치적이 되어버린 공연을 보고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가장 정치적인건.. 가장 대중적인거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저는 사실 동요나 대중가요를 하고 싶거든요. 기회만 된다면 트로트 노래를 맨들고도 싶고요. 가장 좋아하는 노래중에 하나는.. 꽃별님이 연주하셨던 '섬집아기' 라는 노래입니다.
꽃별님도 알다시피 박정희시절 모든 전통은 박살이 나버렸지요. 얼마전 천원짜리지폐에 나오는 안동의 도산서원?이란 곳을 가봤는데.. 서원 입구에 박정희가 심었다는 금송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금송은 좀 굵은 솔가지 소나무인데.. 원산지가 일본이며 일본 황실에서 즐겨심었고 천황을 상징한다합니다. 현충사인가에도 있다지요? 전국 각급 학교에는 가이츠카 향나무를 지금도 많이 심어놓았습니다. 황국신민학교부터 재배되던 국화는 지금도 일부학교서 재배중입니다. 참 질깁니다. 80여년이나 지났지만.. 학교 구성원의 '답습'과정을 통해 지금도 일제잔재가 이어지고 있으니까요. 일제청산을 하지못한 불행한 역사를 지금도 찾아보면 무척이나 쉽게 찾아볼 수 있지요.
우리는 자본주의 아래 살고 있지만.. 학교라는 공간은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자본주의는 수건(폭탄) 돌리기? 다름없습니다. 내가 아니면 누구 하나 쯤은 죽어도 그만인 세상입니다. 인간적인 잣대로는 모순되는 모습이 어마어마 하지만.. 어거지로 굴러가고 있는건 꼭 그렇게 살고 있지 않은 일부 사람들때문에 지탱되고 있다고도 생각되고요.
토끼같은 자식을 학교에 보지요. 내 자식만큼은 열심히 배워서.. 돈도 많이 벌고.. 좋은 사람이 되기를 모든 부모는 바랍니다. 그러나 돈도 많이 벌고 좋은 사람이 되는 방법은 제가 아는 한 없습니다. 돈을 벌기위해선 불법과 비인간적 행위를 눈하나 꿈쩍않고 해야 되거든요. 조금이라도 머뭇거린다면 돈 많이 벌긴 글른 겁니다. 피도 눈물도 없는 돈이라고들 합니다. 한마디로 자본주의는 피도 눈물도 없이.. 오로지 돈만 있는게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입니다. 너무 극단적이라고요? 천만에요. 우리는 돈 없으면 바로 죽어야하는 곳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일부 현명하신 분들은 죽지않을 만큼 사는데 필요한 만큼만 돈을 법니다. 그러나 인간 욕심이란게 그 정도로 그치게 내버려두질 않습니다. 정신바싹 차리지 않으면.. 모두들 죽어라고 일하고.. 죽어라고 돈벌고.. 그러다 정말 순식간이 생을 마감합니다. 한편으로 부의 축적은 노동의 댓가로 이루어지지많은 않고.. 큰 돈에 의해 돈이 돈을 법니다.
학교가 돈버는 거 갈쳐주는 곳일까요? 부모님들이 그런거 배워오라고 힘들게 일해서 자식들 학교를 보내고 있을까요? 우리 자식만큼은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고 돈도 많이 벌고 좋은 사람이 되길 바라겠지요. 그렇듯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아니면 존재할 수 없는 곳에서.. 엉거주춤 눌러앉은 모양새가 바로 학교라는 곳 같습니다. 이두 저두 아닌 엉거주춤한 공간.. 그런 곳에 학생들은 마냥 즐겁게 모여잇습니다.
가방메고 시시닥 거리며 등교하는 학생들 돈을 벌러 오는 것은 아닙니다. 학교에 돈을 벌러 오는 이들은 선생님, 교직원들 입니다. 그 어떤 말로 포장한다해도.. 이들은 학생들을 지도한 노동의 댓가로써 생활할 돈을 받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등교한다고 학생들에 돈을 주지않습니다. 돈버는이 돈 안버는이 섞여있습니다.
학생들은 모여 있는 것 자체가 즐거움입니다. 지금 당장 돈벌어 살아갈.. 세상 걱정을 할 필요도 없고요. 그렇게 마냥 즐겁고.. 친구와의 관계가 세상 무엇보다 소중하며.. 세상이 가끔은 궁금한 이들이 학생들입니다.
국가는 어거지로 이런 학생들을 자본주의와는 정반대로 '무상'으로 재화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돈 있는 이들만 학교에 가서 교육받을 수 있다면 사회가 유지되지 않는다는 걸 국가는 잘 알고 있으니까요. 자본주의가 교육과는 안맞는 체제이지만.. 어거지로라도 국가를 유지해야하니까 '무상'이란 개념으로 일정부분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학교라는 계를 바라보자면.. 학생과 학부모들은 절대로 자본주의 논리대로 생각하거나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부모자식간에 정서를 나누는데 돈을 버는 일이.. 재화를 축적할 일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런 학생들 속에서 함께 있는 선생님, 교직원들은 세상물정 모르는 멍청이가 됩니다. 특히나 다른 벌이 경험이 없이 온전히 학교경험만 있는 교직원들은.. 계약만료로 계약해지 하는 것에 대해 눈하나 꿈쩍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계약을 연장하면 본인에게 책임이 따르지 않을까 전전합니다.
졸려서 얼른 자야겠습니다.
[_05_12-Power Of Love.mp3 (5.88 MB) 다운받기]
학교엔 원로교사가 있습니다. 나이 지긋하신 선생님들입니다. 이들은 국가의 메세지를 전달하도록 임무를 부여받은 교감,교장이 되지 못한 평교사들입니다. 이 분들은 스스로 승진에 소외되었다는 생각과 나이 어린 후배 교사에 지휘감독을 받아야하는 상황에 상상을 초월한 모멸감과 스트레스를 견디며 학교생활을 합니다. 업친데 덮친 격으로.. 일부 전교조 젊은 선생들은 이들을 말그대로 '꼰대'로 대하며 마주치면 아예 인사조차 하지 않습니다. 물론 원로교사들이 살아온 이력과 주장, 전교조 선생님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교사상과 주장 사이에는 많은 간격이 있을 것입니다. 어찌되었건 원로교사들은 퇴직일자를 꼽아보며 숨죽이며? 침울한 학교 구성원으로 살아갑니다.
이러한 원로교사들은 선생 똥은 개도 안먹는다는 얘기를 들으며.. 일반 직장인과는 턱없는 박봉으로 가정을 꾸려가며 험난한 삶을 살아오신 분들입니다. 지금은 교사의 급여수준이 많이 좋아져 다 옛날 말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전교조선생님들은 이런 것을 성과로 선전해내며.. 원로 선생님들께 깍듯이 대한다면 지금보다 조합원이 2배는 늘거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깍듯이 대한다는 건 구체적으로.. 복도서 마주치면 먼저 공손히 인사드리는 일입니다. 원로교사가 황당한 얘길 해도.. 잘 경청한 다음에 본인의 의견을 조곤조곤 말씀드리는 겁니다. 학교서 전교조선생님들은 고상한척 목소리만 크게내려하지.. 이런 일들을 잘 하지 못합니다.
선생님들의 경우.. 국가이데올로기를 전하는 감독자로서의 교감,교장이란 승진자리를 포기하는 순간, 자신의 소신껏 한평생 살아갈 수 있는 직업인데..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그러질 못하고 상급자의 눈치나 보며 소신을 펼치지 못합니다. 한마디로 소심하게 눈치나 보며 비굴한 감정노동자로 살아갑니다. 눈치보는데는 전교조나 비조합원 선생님이나 다를바가 없습니다. 일반 회사는 짤릴까봐 감히 소신있는 행위를 못하기도 합니다. 선생님들의 경우 본인 소신이 필요한 직업이며 고용이 보장되는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눈치보는게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습니다.
저는 전략적으로 원로교사에 대해 더욱 정중히 인사합니다. 앞으로도 그럴거고요. 특히 꼰대같은 선생님께는 더욱 깍듯합니다. 약간 오버하듯 과한 친절도 베풉니다. 어디선가 꼰대같다는 소릴 들으시며 스스로 자존감도 없으며.. 나이 어린 상급자에 지시받으며 고통받고? 있는 원로 선생님들께 말이죠. 그러면 이 분들이 저를 마구대하실까요? 관찰한 결과.. 이런 저의 태도에 원로교사들은 너무너무 고마워하십니다. 지금껏 소외되어 숨죽이고 있었던 구성원인데.. 저 밑에 직급사람이지만 예의바른 대접을 받았다고 느끼면.. 원로교사분들은 무척이나, 더 고마워하십니다.
반면에.. 학교서 일하는 노동자에게 '아저씨' '아줌마' '기사님' '소장님' '아저씨' '저기요' 하는 젊은 선생들에겐 장소를 불문하고 박살을 냅니다. 저는 친한척하며 반말하는 상급자에게 경고후 같이 반말하는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이미 채득하고 있습니다.
"주무관이라 불러주세요. 내가 선생님보고 아주머니, 여봐요 하면 학교가 뭐가 되겠어요? 앞으로 계속 그런식으로 부르면 저도 어쩔수 없이 아줌마, 아가씨라 부를테니 양해해주세요."
그래도 말귀를 못알아듣는 젊은선생들에게는.. "조직생활에 호칭은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ㅇㅇ이라 부르는 것은 저를 하대하는 나쁜 잘못된 호칭입니다. 앞으로 급식소에 계신분들께는 ㅇㅇ조리사님, 야간 당직 및 행정실에 일하는 분께는 주무관, 화장실 청소하시는 분께는 위생사라 하셔야합니다." 덧붙입니다. 단 둘이 있을때는 큰소리로 야단을 칩니다. 누군가 있다면 오해의 소지가 있어 목소리를 약간 낮추고요. 물론 연세드신 선생님들께는 예외입니다. 아니.. 연세드신 분들일 수록 정확한 호칭을 사용하십니다.
가끔 테레비서 태극기 집회에 나오는 어른들을 보면.. 원로교사들 같이 이들의 삶이 존중받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는 거 같습니다. 사람은 언제나 본인의 일을 확인받고 싶어하는 것도 같습니다.
주장은 옳지 못하지만.. 이 사람들 자체까지 도매끔으로 매도해선 안될거 같습니다. 태극기 할아버지들이나 원로교사들의 공통점은.. 내 삶을 존중해달라는 얘기 아닐까 싶구요 굴곡 속에 살아내신 선배님들께.. 당신들 삶은 잘못되었고 이제 당신들이 쓸모없으며 별 관심도 없어요. 하고 있진 않을까 싶습니다. 때론 잘못된 억지 주장을 하는 이 분들은 많은 걸 바라지 않고.. 단지 먼저 공손히 인사하고, 당신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에 우리가 있을수 있어요. 감사합니다. 라고 얘기해주길 원하는게 아닐까요?
아무튼 학교시설관리 노동자로서 일할때 주의하는 제1원칙은.. 나이드신 분들께 조건없이 깍듯이 대하자 입니다. 많은 답답함을 느끼게 되어도 말이예요.
[이미자 - 오리지날 베스트[CD4] - 01 - 노래는 나의 인생.mp3 (2.32 MB) 다운받기]
아무존에서 radon detector 검색후 추천상품을 27여만원 거금들여 구입.. 건전지만 느면 알아서 측정한다. 다시하고 싶으면 이쑤시개로 뒷면의 리셋버튼을 누르거나 건전지를 뺏다 낀다. 정확도는 둘째치고 약간 조악하고 허접한 느낌이 든다.
Short Term Average 0.02 pCi/ℓ
Long Term Average 0.37pCi/ℓ
눈금만 깜빡거려 혹시 고장난게 아닌가 고민했었는데.. 거실에 놓았다가 식탁에 놓고 하루가 지나니 측정값이 뜨기 시작했다. 조금지나니 둘다 0.37로 됨.
SI Unit 인 Bq/m³ (베크럴 퍼 세제곱미터) 로 환산하면..
p (피코) : 10의 (-) 12승 접두어.
1 Ci (큐리) = 3.7×10의10승 Bq (베크럴) = 37 GBq (기가베크럴)
https://en.wikipedia.org/wiki/Becquerel
= 1초당 3.700×10의10승 개의 원자핵이 붕괴되는 속도.
= 1.0g 라듐-226이 1초당 붕괴되는 핵의 개수.
1ℓ (리터) = 10의 (-)3승 m³ (세제곱미터)
∴ 0.37 pCi/ℓ = 0.37×37 Bq/m³ = 13.69 Bq/m³
※ 3.700 은 3.7 인데 유효숫자가 뒤로 2개 더 붙어 있다는 얘기임. 3.7보다 3.700이 100배 더 정확하다는 얘기임.
특히 3,700 (삼천칠백) 하고 전혀 다른거임. 이런 콤마는 돈을 표시할때만 쓰는건데 길이나 면적 등을 적을때도 행정서류에 잘못해서 마구 섞어쓰고 있음. 백만단위를 나타내는 서양식 표현임. 돈빼고 붙인 콤마는 모두 잘못 붙인거임.) 돈표시 빼고는 콤마를 붙이지 않음. 3700m.
즉 우리집 거실, 주방에 가로세로높이 1m 의 공간에서 1초당 13.69개의 라돈 핵이 붕괴되고 있다는 얘기.
150 Bq/m³ 이란 우리집의 10배가 넘는 라돈 알파핵종이 붕괴되고 있다는 얘기인데.. 2000은 146배. 근데.. 왜 서울과 경상도 학교의 라돈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을까?
http://www.sisajournal.com/journal/article/174703
기준치는 여기에.. https://iaqinfo.nier.go.kr/leinfo/radon_define.do
[이미자-03-유달산아 말해다오.MP3 (2.86 MB) 다운받기]
요즘 학교에는 정문이나 후문에 초소가 하나씩 있습니다. 배움터 지키미실 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말그대로 일과 중에 (공부과정 중에) 학교 경비업무를 하는 곳입니다.
학교는 보통 배움터 지키미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촉탁직 노동자 2명을 직고용합니다. 주로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인데.. 학교 관계자로부터 업무지시를 받으며 매달 일정분의 급여를 학교로부터 받습니다.
촉탁직이 뭐냐고요? 무수한 근로형태에 닳고닳은 저도 이러한 고용형태는 공교육 학교에 와서 처음봤습니다. 한마디로 학교에서 비정규직으로 (계약기간이 있는 노동자로) 위촉하고는 이 노동자는 봉사를 하는 분들이니 차비나 혹은 수고비 조로 돈을 아주 조금 준다는 겁니다. 아직껏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건지 몰라도 이 분들은 노동을 제공한 값을 받는 노동자가 아니며 일년이 지나도 퇴직금 또한 없습니다. 이 분들에게 봉사는 아주 기분 나쁜 노동탄압 멍에입니다. 왜냐면 봉사는 스스로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지 누군가와의 계약에 의해 강요받는 것이 아니니까요.
전에는 기능직 조무원이 경비업무를 비슷하게 대신했습니다. 그러나 학교를 경제논리로 난도질 하면서부터 웬만한건 외주를 주고 있습니다. 무인경비를 하며.. 숙직은 용역업체서 섭니다. 요즘엔 세상이 많이 숭해지기도 했지만.. 무슨일이 벌어지면 바로 세상에 알려져서 마치 전보다 엄청 많은 문제가 벌어지는 듯이 보이는 것도 같습니다.
더욱 황당한건.. 국가재정을 아낀다는 명분으로 핵교를 건설회사에서 지어주고 한 20년 동안 건설회사에서 학교 시설을 관리해주고.. 20년이 지나면 핵교 건물을 국가(교육부)에 양도하는 희한한 일도 벌이고 있는데요. 그러면.. 핵교 관리를 누가할까요? 저임금의 건설사 하청노동자가 학생들 책걸상, 사물함, 화장실 등을 고쳐주며 학교 구석구석 관리합니다. 건설사는 사회사업가도 아닌데.. 수백억되는 학교를 그냥지어줬을까요? 20년동안 인건비로 뽑아내야합니다. 건설사도 남는 장사니까 이런 희한한 일을 덥석 벌이는 겁니다. 결국 건설사는 학교를 무료로 지어준 댓가를 학교관리에 들어가는 인건비, 자재비에서 20년간 뽑아먹어도 남는 장사라고 판단하는 겁니다. 학교건물비는 결국 20년간 착취한 저임금의 건설사하청 학교관리 인건비에서 나옵니다.
건설사는 인건비를 따먹어야하는데.. 학교시설관리 직에게 평균적인 임금을 주지 못합니다. 그러면 학생들에게 책걸상, 사물함, 화장실 등을 고쳐주던 하청노동자는 수시로 바뀌게 되지요. 건설사 맘대로 해고시키는건 둘째로 하더라도요.
학생들이 학교서 도데체 뭘보고 배울까요? 학생들이 건설사 하청노동자, 촉탁직 계약직 노동자, 화장실 청소용역 노동자들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하게될까요? 학교는 준거가되는 장소이므로(특히 생각이 정립되는 과정인 초등학교) 나중에 커서도 용역, 촉탁, 비정규노동자를 너무나 당연하고 정상적인 고용형태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그래도 열악한 노동환경을 간접적으로 느껴.. 내가 커서 노동자 안되겠다고 생각들 하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노동자로 살아갑니다. 노동에 대해 비뚤어진 생각을 갖고 있으니.. 스스로 노동자로 살면서 비하하며 불행하게 살 것이 불보듯 뻔합니다. 학교를 마치고 사회나가 사는 삶이 불행해지는 거지요. 결혼이요? 저출산이요? 공교육 고용형태부터 정규직으로 뜯어고치고 얘기해야합니다.
학교마다 경비자격 갖은 젊은이들을 2명씩 정규직으로 채용해서 사고도 줄이고.. 젊은이들이 용역깡패가 되는 일도 막아야 합니다. 정규직 채용은 학생들에게도 물론 유익합니다.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