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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동-02-사랑가.mp3 (5.30 MB) 다운받기]
[사랑가(한네의승천)_정간보.xlsx (128.72 KB) 다운받기]




사.. 사랑을 허얼려믄.. 요~~요르키 한단다. 하는 사랑가가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이 노래는 전에도 '피리시대'란 글에서 말씀드렸던 70년대 국악대중화의 효시, 김영동 선생이 맨든 TV 문학관 주제곡 삼포가는길이 들어있는 삼포가는길 이란 음반에 들어있는 노래입니다. 이노랠 한번이라도 들어보셨던 분덜은 아마도 40중반 혹은 50이 조금 넘으셨을듯합니다. 별많다 선생이 국악의 구렁텅이로 빠져든 계기는 사실 중딩때 들었던 '정태춘' 이란 가수의 '고향집 가세' , '아가야 가자' 같은 노래였죠. 그리고는 김영동이란 사람도 알게되었슴다. ㅋ 음반은 80년대 나온거 같은데.. 저는 한 86~7년 즈음 듣게되었던 것 같슴다. 전에는 한네의 승천이란 연극도 했던거 같은데.. 보지는 못했슴다. 87년 핵교갔다가 버스에 내려 매캐한 냄새나는 시내를 지나올때면 지랄같이 따라온다던 지랄탄이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해 했었죠. 사과같이 생긴 사과탄, 중앙약국 안마당에 떨어졌던, 마스크쓴 형들이 한방에 4만원 세금으로 쏴재낀다했던 최루탄.. 박수와 함께 슈퍼 아주머니께서 시위대에 주셨다는 요구르트 한판.. 후닥닥 밤중까지 집앞 여인숙 골목을 뛰어대니던 이름모를 발길들. 다 지금은 무얼하고 있을까요?
밤늦게 이런 오래된 노래를 다시 듣는 아무런 이유는 없슴다. 위에 네모난 악보는 조선 정조때 완성된 정간보라는 악보를 엑셀로 옮겨본거고요. 물론 왜 이런 짓을 하느냐에도 아무런 이유는 없슴다. 세상에는 알 수없는 일들이 참으로 많으니까요. 지나놓고 보면.. 80년대의 민중가요 르네상스기와 함께.. 민족과 굿 같은 책들도 많이 읽으며 박정희의 말살정책에 반하여 전통문화에 대한 반성과 가능성에대한 자각들이 일어났던 것도 같슴다.
사실 요즘도 이러한 국악가요는 찾기 심든데요.. 너영나영? 하는 민요 정도? 딱이 생각나는 국악가요는 없슴다. 그러나 이 사랑가는 당시에 굉장히 획기적인 일이었다고 생각되며.. 벌써 30년이 지났군요... ㅠㅠ 좀 투박한 듯 하지만.. 지금 들어도 세월의 흐름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이상한 노래같슴다. 그건 그렇고.. 언제 이렇게 나일 먹어버렸느지 모르겠슴다. ㅜ ㅜ
[윤선애 - 07 오월의 노래.mp3 (6.17 MB) 다운받기]
두번은 없다 (Nic dwa razy)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Wislawa Szymborska)
두 번은 없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런 연습없이 태어나서
아무런 훈련없이 죽는다.
우리가, 세상이란 이름의 학교에서
가장 바보같은 학생일지라도
여름에도 겨울에도
낙제란 없는 법.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
두 번의 똑같은 밤도 없고,
두 번의 한결같은 입맞춤도 없고,
두 번의 동일한 눈빛도 없다.
어제, 누군가 내 곁에서
네 이름을 큰 소리로 불렀을때,
내겐 마치 열린 창문으로
한 송이 장미꽃이 떨어져 내리는 것 같았다.
오늘, 우리가 이렇게 함께 있을때,
난 벽을 향해 얼굴을 돌려버렸다.
장미? 장미가 어떤 모양이었지?
꽃이었던가, 돌이었던가?
힘겨운 나날들, 무엇 때문에 너는
쓸데없는 불안으로 두려워하는가.
너는 존재한다 ㅡ 그러므로 사라질 것이다.
너는 사라진다 ㅡ 그러므로 아름답다.
미소짓고, 어깨동무하며
우리 함께 일치점을 찾아보자.
비록 우리가 두 개의 투명한 물방울처럼
서로 다를지라도…
[윤선애 - 08 이게 꿈이냐 생시냐.mp3 (5.90 MB) 다운받기]
이번엔.. 개인적인 사정으로 쉬고 싶었는데.. 편집부장님이 짧게라도 쓰라고 하셔서.. 마침 오늘 있었던 일을 걍 적어보겠습니다. 한때 제가 백수로 지낼때 차비라도 주머니에 있으면.. 저를 태우러 오는 버스가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슴다. 하루 몇마디를 못하는 지독한 외로움 속에 그러다 마트라도 가게되면.. 생판 모르는 저에게 넙죽 인사를 하고.. 괜히 친한척하고 그런게 어쩌면 고마웠었습니다. 그러고 우연찮게 제가 마트에 취직해서는 지금껏 살아오며 저는 정말 좋은 사람들만 만났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데 불과 한달이 넘지 않았죠.
까치내 사시는 ㅂ 아주머니는 항상 주머니에 동전을 넣은 비닐봉투를 넣고 일하십니다. 그리고는 함께 청소하시는 ㅈ아주머니께 시원한 음료수를 뽑아주시기도 하고 오가다 인사드리면
"응 그랴.. 커피마셨서?"
"예.. 금방 마셨어요."
"아이.. 야~ 내가 한 잔 뽑아줄께... 얼릉와. 아이.."
"아녀유.."
"한 잔 먹어.."
"예.. 잘마시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하시며 커피를 꼭 뽑아주십니다. 마치 벽장에 곶감을 꽁꽁 감춰놓으시다 손자에게 꺼내주시듯이요. 예전에는 열심히 청소하셔서 점장에게 칭찬카드라는 것도 받았었죠.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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