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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산삼교실

2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1/07/25
    나비 / 적하수오 먹기
    득명
  2. 2011/07/19
    적하수오(2)
    득명
  3. 2011/07/11
    2011/07/11
    득명
  4. 2011/06/14
    산삼교실을 열며..(2)
    득명

나비 / 적하수오 먹기

 

 

 

[Vinalog 2 - 05 Land of Morning Calm.mp3 (5.87 MB) 다운받기]

 

  오른쪽 눈으로 나비가 돌진했다.  살짝 스친듯 싶었는데 일부러 눈알을 비비지 않았다.  맹물을 담아가지 않고..  뭘 넣고 끓인걸 갖고 있는 바람에 눈알을 햏궈주지 못했다. 가렵지도 따갑지도 않았다.  그러나 담날..  아래 흰자에 뻘건 핏발이 생겨버렸다. 물론 세수할때 EM 물로 눈알까지 닦아주지만..  핏발이 서버렸다. 젠장. 담에 산에 갈때는 꼭 맹물을 갖고가야겠다.

 

  적하수오 한 50g 에 대추 한 주먹 넣고 끓인걸 먹었을땐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손가락만한 적하수오 건데기 4개 정도 먹었더니 담날 설사를 두어번 했다.  먼가 잘못된 것 같아 다시 한 번 인터넷을 뒤져보니 백하수오는 독이 없는데, 적하수오는 독이 있단다. 구두방 사장님께 여쭤보니 감초를 조금 넣고 쇠그릇이 아닌 사기그릇에 끓여 먹으라 하신다.

 

  퇴근길에 육거리시장 약초가게서 감초를 조금사서 생적하수오:대추:감초 = 5:5:2 의 배합으로 2시간 끓여 국물 먹음. 약초가게 아저씨는 독이 있으면 쌀뜬물에 담갔다가 먹으라 하셨지만 이번 하수오는 먹는 EM1.0 활성액을 2~30배 희석하여 3일간 담궜다가 물이 뿌옇게 변할때 행궈서 그늘에서 약간 말리고 삶았다.  내 친구 EM이 넘 독한 적하수오 독을 많이 없애버렸을 것만같다.

 

  첨에는 적하수오를 생으로 조금 먹어볼 생각을 했으니..  너무 겁이 없었다.  그러나 인삼을 먹으면 벌게지고 가슴도 두근거리는 둥 인삼이 맞지않는 별많다씨 같은 체질에는 적하수오가 인삼역할을 한다니 조금씩 먹으며 계속 지켜봐야겠다. 흰머리가 없어질까? 

 

  아무리 좋은 뭐라도..  많이하면 다 안좋은게 되버리는 것 같다.  5:5:2 인데..  감초맛이 그럭저럭 느껴진다.  배합은 괜찮은 것 같다.  빨리 쉬는 날이 돌아왔으면 좋겠다.  밭둑길에서 봤던 적하수오 넝쿨 줄기를 보면..  모르긴 몰라도 한 2m 뿌리가 달렸을 거로 보인다.  그놈은 올가을 추분날 즈음 캐볼 생각이다. 물론 줄기가 죽지 않도록 잔뿌리는 남겨놓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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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하수오

 

 

 

 

 

[이광수2 - 09 비나리 후렴.mp3 (8.16 MB) 다운받기]

 

 

  야간에 사람이 싹 빠져나간 어두컴컴한 매장을 지나가면 기분이 묘해집니다.  매대의 물건들 모두 쉬고 있는것만 같고 야간조 청소아주머니들을 뵈면 마치 다른 세계에 온것만 같습니다. 이튿날 눈이 따꼼거리고..  몸이 마구 쑤셔오기 시작하는데.. 전엔 3교대 야간을 어떻게 했는지 아뜩해졌슴다. 

  오전 취침후 쉬는 담날 습관처럼 근처 야산엘 대녀왔슴다. 뭐 어디라 정하진 않았지만..  걍 전에 도보여행 했던 길옆 야산으로 향했슴다.  이번엔 17번국도 반대편 야산엘 올랐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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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인터넷으로 찾아본 약초는 적하수오라는 위의 약초 뿌리인데요.  아마 맞을 것 같지만.. ㅠㅠ 산을 오르는 중에 의외로 많이 보였슴다. 내려오다 밭둑길서도 봤고요.  전에 더덕줄기인줄 알고 살살 캐보았던게 뿌리가 꼭 도깨비방망이 같이 생긴 그놈이 바로 적하수오였었슴다. 칫솔로 흙을 살살 닦아주었고.. 잎새귀는 버렸지만 인터넷으로 보던 덩쿨 잎새귀 사진이 비슷하게 맞는거 같고.. 잎새귀에 벌레먹은 자국이 있고 하니 먹어도 될 것만 같았슴다. 원래는 봄가을에 캐야한다는데..  걍 캤슴다. 나뭇가지로 뿌리를 캐다 잘린게 있었는데..  담엔 뿌리캐는 도구를 맨들어 가져갈 생각임다. (생김은 ㅓ 도구) 

  찾아 보니 고구마같이 쪄먹으라고도 나오고..  한약재로는 독해서 안쓴다고도 나옴다.  독이 좀 있는 것 같으니 대추를 한줌 넣고 끓인후 먹어볼 예정임다.  약효가 어떨지 기대됩니다.   만약..  앞으로 산삼교실 글이 안올라오면..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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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굴레라는 것도 2뿌리 캐왔슴다.  산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건데..  통채로 끓여서 차로 마셔보려고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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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전에 많이 캐왔던 버디나물, 굵은 연삼 뿌리도 하나.  적하수오란 놈과 같이 쌂아 먹어볼까를 고민중임다. 이번에도 잘못해서 산을 꼴딱 넘는 바람에..  산자락을 헤메다 조그만 마을로 내려와 읍내까지 죽어라고 걸어나왔슴다.  산을 넘어 나온 마을 회관 옆엔 "금연 마을" 이란 명판이 붙어있었슴다.  담배를 증말루 끊어야겠슴다. 

 

  원래 모든 일엔 약간의 긴장과 위험이 따르는 거지만..  먹고나서 별탈이 없기를 바랍니다.    크르~~~릉.

 

  그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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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1

 

 

 

 

 

비오는 날은 산삼캐러가지 말아야겠다.   존나 위험하다.

 

안개끼고 해도 안보이니까 다 똑같고 어딘지도 모르겠고.. 나침반이 필요하다.

 

비오는 날은 해가 더 금방 떨어지니 평소보다 1시간은 서둘러 하산해야한다.  후라시가 필요하다.

 

길 잃었을땐 역시 계곡따라 내려오는게 젤이다.  배락을 맞지않게 핸드폰은 꺼두고..담배랑 라이타는 젖지않게 비니루에 싸고.. 여벌옷, 수건이 필요하다.

 

다행히 뱀을 안 밟았고... 개구리는 놀래 도망가고.  뱀 해독제가 필요하다.

 

 

우산나물, 취나물, 질경이, 개복숭아 3톨..  우산나물은 맛은 괜찮으나 잎새귀가 존나 찔기다.  줄기도 따고  많이 쌂아야 한다.

 

산삼만 존나 찾으니 다 산삼같이 보이고 욕심만 늘고 재미가 없어진다.  

 

산과 나무와 풀들과 하나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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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교실을 열며..

 

 

 

 

 

[슬기둥-산 도깨비 .mp3 (4.02 MB) 다운받기]

 

 

  얼마전..  난생 첨으루 산삼이란걸 캐봤슴다.. .  ㅋㅋㅋ    어디냐고요?  음..  서울 한복판 등산로였슴다.  총 5뿌리를 캐서는..  오랫만에 만나기로 한..  해고되신 우리 노조 전 위원장님, 사무국장님 한 뿌리씩 드리고..  집에 돌아와 어머니 3뿌리 다드렸는데..  하나 안드신다고 해서 젤 처음 캤던 놈을 저도 하나 먹었슴다.  산삼은 증말루 먹는 임자가 있는것 같기도 하고...  갑자기 더워졌슴다..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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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에 사다놓은 귤이 6월달이 다되가는데.. 하나는 변하지않고 미라?가 되어버렸슴다. 세상엔 이해못할 일들이 참으로 많슴다.  요즘 첨단시대를 살고있는 것만 같지만.. 지구나이 40여억년..  인류문명 수만년..  현대문명의 시발이 된 산업혁명이 일어난지는 겨우 200여년 밖에 지나지 않았슴다>

 

 

  어제는 마침 시간이 되어서 다음 스카이카이뷰로 사는 곳을 검색하여 작심하고  근처 산을 하나 정해 산삼을 캐러 갔슴다. 전에 캤던 산삼은..  근처에 오래된 절이 있었고, 북향산으로으로 그늘지며 소나무가 많았던 등산로였는데 비슷한 곳을 찾아봤슴다. 조계종 대흥사 근처 국도변 휴게실에 구석에 차를 받히고 도로옆 산으로 난 공구리 배수로를 따라 걍.. 길옆 산엘 올랐슴다. 

 

  산은 겉에서 보는 것보다 그렇게 우거지진 않았으나..  심하게 정글 같진 않고 사람이 거의 안다닌 것만 같았슴다.  맘 같아서는 산삼을 몇 뿌리를 캘것만 같았는데..  꿩대신 닭이라고 눈이띄는대로 취나물을 가져간 쌀자루에 담았슴다.  국도옆이라 그런지 새소리는 들리진 않았고..  조그만 잽싼 짐슴이 제 발자국 소리에 놀라 냅다 도망갔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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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놈 아이폰으로 찍은건데..  취나물을 뜯던 도중  취나물잎새에 꽃?이 피어있는 놈을 발견했슴다.  무슨 곤충알이 아닐까 해서 꽃순을 따봤는데..  알은 없고 곰팽이 종류같은데.. 정말로 예쁜 잎새귀 꽃이 피어있슴다.  역시나 세상엔 내가 아는 것보다 모르게 너무나 많이 있슴다.>

 

  뱀이 나올까..  길눈이 어두운 탓에 길잃어먹을까 걱정도 되고해서..  산등성을 돌아 가재아저씨가 살고 계실것  것 같은 조그만 계곡을 따라 머위 잎새를 몇개 따며 내려왔슴다.  음..  갑자기 유독 눈에 들어오는 풀 한포기. 왠지 귀한 약초의 자태를 뽐내며 물가에 피어있었는데..  하나 뽑아보니 뿌리가 예사롭지 않슴다. 잎새귀 냄새를 맡아보니 묘한 향이 납니다.  뿌리를 찔끔 먹어보니 센 맛이 납니다. 걍..  먹었다간 큰일 날것 같아 먼지 알아보려고 3개만 뽑아왔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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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 뽑아놓은 풀을 EM물에 담궈놓고서..(모든 마무리는 EM임다)  인터넷을 한참을 뒤져보니..  연삼 이라 불리는 약초와 많이 닳아있슴다.  미나리과에 속하며..  민간에선 산삼격으로 만병을 다스린다함다.  특히 당뇨 완치에 특효를 보이며..  독이 없고.. 폐 등 오장육보에 각종 병이 좋으며...  첨가 약재로 많이 쓰인다함다. 아래있는건 아까 봤던 꽃이 핀 취나물 잎새귀임다.> 

 

  별많다 산삼교실 학생분덜은 절대루 그러믄 안되지만..  별많다 선생은 목숨걸고 저 위에 연삼 비슷하게 생긴 풀 뿌리를 먹었봤슴다. 설마 죽기야 하겠냐며..  잎새귀 먼저 먹어보고 반뿌리를 먹었는데 불과 5분정도 지나니 갑자기 술취한듯 몽롱해지며 눈거풀이 약간 무거워졌슴다.  걱정되서 은수저에 씹던 약초를 뭍혀보니 별 반응은 없슴다.  몸에 힘이 좀 빠지는 듯 하며 몸이 유들유들 해진 느낌임다. 그렇게 2시간여 지나니 취기가 없어졌슴다.  느낌이 꼭 산삼 먹었을때 열나는 것과 비슷했슴다.   대여섯시간이 지난지금 이렇게 글을 쓸수 있으니 독초는 아닌것 같슴니다만..  약초와 비슷하게 생긴 독초가 많으며 먹으면 피똥싸고 걍 뒈진담다.  특히 아삼이사한 버섯을 먹는 일은 절대루 없어야겠슴다.

 

  산삼은 아니지만 암것도 모른 처음 약초 산행에 민간의 산삼이라는 연삼을 캤다는게 대견함다. ㅋ 친구놈도 하나 먹게하고..  임상실험?을 거쳤으니.. 담번엔 군락지에 들러 몇뿌리 더캐서 어머니께 드려볼까함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30여분 밖에 안되어 이상한 새소리가 들리는 샛길에 우연히 들러 질경이를 한움큼 뽑았슴다.  담번에 산삼캐러 갈 산도 자연스레 정해졌슴다.  등산화와 나침반도 하나씩 장만할까함다.  약국에 들러 뱀 해독약도 물어보고요.  

 

  뿌리를 먹지않는 취나물과 돈나물을 서너개를 뿌리채 뽑아버렸는데..  앞으루 더욱 조심해야겠슴다. 잎새귀를 하나는 냉겨놔서..  다시 번성해 노루도 먹고, 산토끼도 먹고 지나는 새도 열매를 먹을 수 있도록이요.   연삼 군락지엔..  듬성듬성 냉겨놓고요.  어쩌면 암 생각없이 산삼을 찾아다니는게 산삼을 먹는 일보다 더 좋은 것도 같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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