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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Cris,Marco,Leo-CD2 - 02 MIRACLE OF LIFE.mp3 (8.67 MB) 다운받기]

<산삼 캔 장소.. 지방도로 옆산. 들어가 보면 실제로 그렇게 많이 우거지지 않았고 보라색 칡꽃이 예쁘게 피어 있었슴다>
산삼을 캤슴다. 저번에 우면산 등산로에서 캘때와 비슷하게 이번에도 길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았슴다.
산삼 밑을 조금 파보니 양분을 잔뜩먹어서인지 뿌링이 밑 토질은 푹푹 꺼질 정도로 푸석푸석했고.. 이번 산삼도 시원한 바람이 느껴지는 골짜기에서 가파르다 평탄해지는 곳이었슴다.

< 심~~봤~~~다~~~~~~~~ ㅋㅋ 조그만 놈인데.. 요놈이 산삼입니다. 예쁘게 생겼죠? >
개모시풀 꽃이 피었길래 조금만 뜯으러 갔다가.. 그만 산삼을 만났슴다. 해고되신 전..위원장님, 부위원장님 만나러 서울갔다가.. 우면산 등산로에서 산삼을 캘때보다는 흥분되지 않았고 경험이 있어선지 차분해졌슴다.
이 산삼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업으로 산삼을 캐다 팔지않는 삼박골 심마니인 까닭에.. 캐는 산삼의 주인은 심마니가 캐러대닐때 한 뿌링이 꼭 캐서주려고 했던 분이 산삼의 주인님입죠.
지팽이로 주변을 멀지감치 살살 파내려가 실뿌링이가 끊어지지 않도록 캤슴다.

- 엄마.. 산삼 한 뿌리 캐서 식탁위에 놨으니까 먹어.
- 뭐? 진짜 산삼을 캤단말여? 너는 맨날 무슨 산삼을 그르키 캐오냐? 이번엔 또 어디여? 너나먹어!!
- 그럼.. 갖다 버릴껴.
- 알앗써..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놔! 참내...
- 응..
[김애라 - 11 Dreams In The Dream.mp3 (7.23 MB) 다운받기]

올해엔 시산제라는걸 해봤슴다. 작년에 해고된 우리노조 위원장님, 사무국장님 만나러 갔다가 서울 남부터미널옆 우면산 등산로에서 산삼을 5뿌리 캐면서 심마니 인생이 시작되었슴다. 아니.. 그전에 앓아 누우신 어머니께 민들레를 캐러 정송강사 근처를 서성거릴때 이미 산인생이 시작된건지... 어쩌면 취나물 뜯으러 돌아가신 아버지와 함께 단팥빵 하나로 금거리 성보나의집 옆산을 매년 대니면서 부터인지 모르겟슴다.
비가 추적추적 내렸슴다. 우산을 쓰고 괴불주머니 꽃 아래 이끼위 돌멩이에 상을 차렸슴다. 우비를 입고, 우산을 쓰고.. 막걸리, 야채크래커, 요구르트를 차례로 놓고 절을 두번 하였슴다. 고시래를 한다음 요구르트에 빗물이 들어가 잽싸게 뚜껑을 닫고.. 날이 조금 쌀쌀하여 막걸리를 한 모금 마시고... 넘 오래지나 글을 쓸려니 생각이 나질 않슴다. 음.
비오는 날은 산삼캐러가지 말아야겠다. 존나 위험하다.
안개끼고 해도 안보이니까 다 똑같고 어딘지도 모르겠고.. 나침반이 필요하다.
비오는 날은 해가 더 금방 떨어지니 평소보다 1시간은 서둘러 하산해야한다. 후라시가 필요하다.
길 잃었을땐 역시 계곡따라 내려오는게 젤이다. 배락을 맞지않게 핸드폰은 꺼두고..담배랑 라이타는 젖지않게 비니루에 싸고.. 여벌옷, 수건이 필요하다.
다행히 뱀을 안 밟았고... 개구리는 놀래 도망가고. 뱀 해독제가 필요하다.
우산나물, 취나물, 질경이, 개복숭아 3톨.. 우산나물은 맛은 괜찮으나 잎새귀가 존나 찔기다. 줄기도 따고 많이 쌂아야 한다.
산삼만 존나 찾으니 다 산삼같이 보이고 욕심만 늘고 재미가 없어진다.
산과 나무와 풀들과 하나되야 한다.
[슬기둥-산 도깨비 .mp3 (4.02 MB) 다운받기]
얼마전.. 난생 첨으루 산삼이란걸 캐봤슴다.. . ㅋㅋㅋ 어디냐고요? 음.. 서울 한복판 등산로였슴다. 총 5뿌리를 캐서는.. 오랫만에 만나기로 한.. 해고되신 우리 노조 전 위원장님, 사무국장님 한 뿌리씩 드리고.. 집에 돌아와 어머니 3뿌리 다드렸는데.. 하나 안드신다고 해서 젤 처음 캤던 놈을 저도 하나 먹었슴다. 산삼은 증말루 먹는 임자가 있는것 같기도 하고... 갑자기 더워졌슴다.. 캬~~

<올 1월에 사다놓은 귤이 6월달이 다되가는데.. 하나는 변하지않고 미라?가 되어버렸슴다. 세상엔 이해못할 일들이 참으로 많슴다. 요즘 첨단시대를 살고있는 것만 같지만.. 지구나이 40여억년.. 인류문명 수만년.. 현대문명의 시발이 된 산업혁명이 일어난지는 겨우 200여년 밖에 지나지 않았슴다>
어제는 마침 시간이 되어서 다음 스카이카이뷰로 사는 곳을 검색하여 작심하고 근처 산을 하나 정해 산삼을 캐러 갔슴다. 전에 캤던 산삼은.. 근처에 오래된 절이 있었고, 북향산으로으로 그늘지며 소나무가 많았던 등산로였는데 비슷한 곳을 찾아봤슴다. 조계종 대흥사 근처 국도변 휴게실에 구석에 차를 받히고 도로옆 산으로 난 공구리 배수로를 따라 걍.. 길옆 산엘 올랐슴다.
산은 겉에서 보는 것보다 그렇게 우거지진 않았으나.. 심하게 정글 같진 않고 사람이 거의 안다닌 것만 같았슴다. 맘 같아서는 산삼을 몇 뿌리를 캘것만 같았는데.. 꿩대신 닭이라고 눈이띄는대로 취나물을 가져간 쌀자루에 담았슴다. 국도옆이라 그런지 새소리는 들리진 않았고.. 조그만 잽싼 짐슴이 제 발자국 소리에 놀라 냅다 도망갔슴다.


<친구놈 아이폰으로 찍은건데.. 취나물을 뜯던 도중 취나물잎새에 꽃?이 피어있는 놈을 발견했슴다. 무슨 곤충알이 아닐까 해서 꽃순을 따봤는데.. 알은 없고 곰팽이 종류같은데.. 정말로 예쁜 잎새귀 꽃이 피어있슴다. 역시나 세상엔 내가 아는 것보다 모르게 너무나 많이 있슴다.>
뱀이 나올까.. 길눈이 어두운 탓에 길잃어먹을까 걱정도 되고해서.. 산등성을 돌아 가재아저씨가 살고 계실것 것 같은 조그만 계곡을 따라 머위 잎새를 몇개 따며 내려왔슴다. 음.. 갑자기 유독 눈에 들어오는 풀 한포기. 왠지 귀한 약초의 자태를 뽐내며 물가에 피어있었는데.. 하나 뽑아보니 뿌리가 예사롭지 않슴다. 잎새귀 냄새를 맡아보니 묘한 향이 납니다. 뿌리를 찔끔 먹어보니 센 맛이 납니다. 걍.. 먹었다간 큰일 날것 같아 먼지 알아보려고 3개만 뽑아왔슴다.

<집에와서 뽑아놓은 풀을 EM물에 담궈놓고서..(모든 마무리는 EM임다) 인터넷을 한참을 뒤져보니.. 연삼 이라 불리는 약초와 많이 닳아있슴다. 미나리과에 속하며.. 민간에선 산삼격으로 만병을 다스린다함다. 특히 당뇨 완치에 특효를 보이며.. 독이 없고.. 폐 등 오장육보에 각종 병이 좋으며... 첨가 약재로 많이 쓰인다함다. 아래있는건 아까 봤던 꽃이 핀 취나물 잎새귀임다.>
별많다 산삼교실 학생분덜은 절대루 그러믄 안되지만.. 별많다 선생은 목숨걸고 저 위에 연삼 비슷하게 생긴 풀 뿌리를 먹었봤슴다. 설마 죽기야 하겠냐며.. 잎새귀 먼저 먹어보고 반뿌리를 먹었는데 불과 5분정도 지나니 갑자기 술취한듯 몽롱해지며 눈거풀이 약간 무거워졌슴다. 걱정되서 은수저에 씹던 약초를 뭍혀보니 별 반응은 없슴다. 몸에 힘이 좀 빠지는 듯 하며 몸이 유들유들 해진 느낌임다. 그렇게 2시간여 지나니 취기가 없어졌슴다. 느낌이 꼭 산삼 먹었을때 열나는 것과 비슷했슴다. 대여섯시간이 지난지금 이렇게 글을 쓸수 있으니 독초는 아닌것 같슴니다만.. 약초와 비슷하게 생긴 독초가 많으며 먹으면 피똥싸고 걍 뒈진담다. 특히 아삼이사한 버섯을 먹는 일은 절대루 없어야겠슴다.
산삼은 아니지만 암것도 모른 처음 약초 산행에 민간의 산삼이라는 연삼을 캤다는게 대견함다. ㅋ 친구놈도 하나 먹게하고.. 임상실험?을 거쳤으니.. 담번엔 군락지에 들러 몇뿌리 더캐서 어머니께 드려볼까함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30여분 밖에 안되어 이상한 새소리가 들리는 샛길에 우연히 들러 질경이를 한움큼 뽑았슴다. 담번에 산삼캐러 갈 산도 자연스레 정해졌슴다. 등산화와 나침반도 하나씩 장만할까함다. 약국에 들러 뱀 해독약도 물어보고요.
뿌리를 먹지않는 취나물과 돈나물을 서너개를 뿌리채 뽑아버렸는데.. 앞으루 더욱 조심해야겠슴다. 잎새귀를 하나는 냉겨놔서.. 다시 번성해 노루도 먹고, 산토끼도 먹고 지나는 새도 열매를 먹을 수 있도록이요. 연삼 군락지엔.. 듬성듬성 냉겨놓고요. 어쩌면 암 생각없이 산삼을 찾아다니는게 산삼을 먹는 일보다 더 좋은 것도 같슴다.
별많다 해금교실이 어디서 하는거냐고 자꾸 문의하시는 분이계시는데.. ㅠㅠ 죄송합니다. 별많은 해금교실은 이곳 싸이버 공간에서만 열리는 싸이버 해금교실임다. 오늘은 산삼을 한 뿌리 먹고 명현반응으로 얼근히 열이올라 슬기둥의 산도깨비란 노래를 연주해 봤슴다.. ㅋ
[산도깨비_110528.mp3 (1.18 MB) 다운받기]
국악의 대중화란 얘길하다보면 90년대 슬기둥이란 실내악단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장사익이란 분도 이 악단서 소금장수, 산도깨비 등 함께 노래를 하시다 임꺽정인가 하는 드라마 주제곡을 부르셔서 많이 알려지게 되었슴다. 잘 알고 있는 정수년님도 이 악단에 계셨다하고.. 캐롤을 국악으로 첨 연주하기도 하고.. 지금도 활동하는진 모르겠지만 암튼 무척 유명한 악단입니다.
짧게는 일제시대, 625전쟁을 격으며.. 새마을 운동을 격으며.. 국악은 무쟈게 어려운 시기를 보냅니다. 어른들 말씀에 음악좋아하면 집안 망한다는 얘기가 나온게 이때즈음이 아닌가합니다. 먹고살기도 어려웠고.. 무당 푸닥거리나 기생들 음악 내지는 심하게 말해 없애버려야할 악습정도로 치부되며 근근히 이어옵니다.
국악대중화의 효시로는 70년대말 TV문학관이란 프로에 삽입된 김영동의 '삼포가는 길' 이란 대금협주곡을 꼽습니다. (70년대 민중가요를 한 곡 꼽으라면 저는 '아침이슬'을 꼽습니다.) 이 분은 실제 연극을 할 수 있게 MR이 들어있는 '공장의 불빛이'란 불법테입의 국악담당이기도 하셨슴다. ^^ 80년대로 넘어오면서 초원, 사랑가, 한네의 승천, 조각배, 애사당, 어디로 갈꺼나.. 등등 김영동님의 주옥같은 곡들이 90년대이후 까지 계속해서 쏟아지며 바야흐로 "대금"의 시대가 열립니다. 대금은 거친듯 시원한 바람소리 같은 묘한 소리를 쏟아내는 악기입니다.
그러다 80년후반~90년 중반엔 갑자기 황병기 선생님의 가야금 소리가 뚱뚱 울려퍼졌는데요. 왜 갑자기 가야금이 유행하게 되었나는 모르겠어요. 아마 세계경제의 호황기라서 덩달아 전보다 살기 여유로워져 이런 낭낭한 음색의 악기 소리를 사람들이 찾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시대 또하나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은 바로 사물놀이의 등장입니다. 사물놀이는 엄밀히 따져 우리것은 좋은것이여 할때 그 우리 것이 아니예요 ^^ 풍물 굿이라고 가끔 전주무슨 놀이 할때 포수도 나오고 소고, 날라리 걍 춤추는 분들이 나오는 그런 재현된 굿을 하죠? 함께 어우러지던 굿판에서 4가지 악기만 추려서 무대에 올릴 수 있게 남(자)사당패 김덕수 선생님께서 맨드셨죠. 어쨌든 80년대엔 사물놀이가 마구마구 퍼졌습니다. 청주시내의 경우 87년도에 대부분의 고등핵교에 사물놀이 써클이 있었고, 놀이마당 울림터, 열림터 같은 곳도 왕성히 활동하였습니다. 지금은 상상이 안가겠지만.. 91년도 당시 청주시내 한 대학교에 풍물패 갯수는 30여개가 넘었고 다끌어모으면 쇠만 4열로 20여줄 정도가 되었으니까요. 크게 원을 찌글트려 갠신히 맨들면 소리가 안맞아 징대신 깃발로 악을 맞추고 했었슴다. 이시기의 한곡을 꼽으라면 황병기 선생님의 이어진 가야금 협주곡집을 꼽습니다. 이 시기의 민중가요 한 곡은 "광야에서" 를 꼽을 수 있겠고요. 슬기둥이란 실내악도 이시기즘 활동하며 신뱃노래 같은 노랠 남깁니다.
그러다 누구나 쉽게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인터넷이 확산되며.. 딴지일보라는 것도 나도다.. 97년 IMF란 말이 돌면서.. 드뎌 "해금"의 시대로 접어듭니다. 해금의 음색은 카랑카랑하면서 거칠고.. 때론 무쟈게 장난스럽고 때론 눈물 쏙빼게 구슬프고 하죠. IMF이후 심들어져가는 생활에 이런 음색의 해금소리에 위안을 느끼기 시작한 듯 합니다. 2000년들어 슬기둥서 활동하셨던 정수년님이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란 해금곡으로 음악계가 술렁거리기 시작하다.. 영화 "꽃잎"에 삽입된 해금곡들로 인해 '해금'시대가 선포됩니다. 또 다른 해금 대중화의 사건이라면.. 강은일 선생의 적념연주 동영상과 선재마을 국악콘서트 김유나 학생의 깊은울림 연주 동영상일 겁니다. 2000년 후반부터 제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꽃별"이란 연주자가 마구마구 알려지기 시작합니다. ^^ 사람들에겐 드라마 '추노'에 삽입된 비익련리 라는 해금곡으로 더 많이 알려진 것 같고요. 이시기에 대중적인 민중가요 또 한 곡을 꼽으라면.. 딱이 이 노래다 라고 머뭇거려집니다. "바위처럼" 이나 "비정규직철폐연대가" 정도가 될듯함다.
그렇다면.. 2020년이후 즈음엔 어떤 음색의 국악기 시대가 도래할까요? 거문고일까요? 아쟁일까요?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냐를 예상하면 걍 답나옵니다. 암울한 얘기지만 지금 같아선 빈부격차는 무쟈게 벌어지고 사람들 대부분 죽을 똥을 싸며 근근히 입에 풀칠정도 뽕빠지게 갠신히 먹고사는 시대로 예상됩니다. 그러면 유행할 국악기는... 아주아주 구슬픈 소리를 내는 관현악 핵심이 되는... "피리" 라는 악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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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진짜 웃깁니다;;;; ㅋㅋㅋㅋ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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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ㅇ_ㅇ ㅋ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