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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1/06/03
    2011/06/03
    득명
  2. 2011/05/28
    피리시대
    득명
  3. 2011/05/22
    한달전 리허설 (2011/0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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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꽃별씨
    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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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정류장 공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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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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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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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1/05/06
    구음법 연주 - 블루라이트 요코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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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1/04/25
    해금 협주곡 '상생 (相生)'
    득명
  10. 2011/04/09
    2011/04/09
    득명

2011/06/03

 

 

 

 

 

[02김애라 1집 - 07 하얀 등대 Sonf For Jiyeon 자연의 노래.mp3 (7.25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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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시대

 

  별많다 해금교실이 어디서 하는거냐고 자꾸 문의하시는 분이계시는데..  ㅠㅠ  죄송합니다.  별많은 해금교실은 이곳 싸이버 공간에서만 열리는 싸이버 해금교실임다.  오늘은 산삼을 한 뿌리 먹고 명현반응으로 얼근히 열이올라 슬기둥의 산도깨비란 노래를 연주해 봤슴다.. ㅋ

 

 

 

 

 

[산도깨비_110528.mp3 (1.18 MB) 다운받기]

 

 

  국악의 대중화란 얘길하다보면  90년대 슬기둥이란 실내악단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장사익이란 분도 이 악단서 소금장수, 산도깨비 등 함께 노래를 하시다 임꺽정인가 하는 드라마 주제곡을 부르셔서 많이 알려지게 되었슴다. 잘 알고 있는 정수년님도 이 악단에 계셨다하고..  캐롤을 국악으로 첨 연주하기도 하고.. 지금도 활동하는진 모르겠지만 암튼 무척 유명한 악단입니다.  

  짧게는 일제시대,  625전쟁을 격으며.. 새마을 운동을 격으며..  국악은 무쟈게 어려운 시기를 보냅니다. 어른들 말씀에 음악좋아하면 집안 망한다는 얘기가 나온게 이때즈음이 아닌가합니다.  먹고살기도 어려웠고..   무당 푸닥거리나 기생들 음악 내지는 심하게 말해 없애버려야할 악습정도로 치부되며 근근히 이어옵니다. 

 

  국악대중화의 효시로는  70년대말 TV문학관이란 프로에 삽입된 김영동의 '삼포가는 길' 이란 대금협주곡을 꼽습니다.  (70년대 민중가요를 한 곡 꼽으라면 저는 '아침이슬'을 꼽습니다.)  이 분은 실제 연극을 할 수 있게 MR이 들어있는 '공장의 불빛이'란 불법테입의 국악담당이기도 하셨슴다. ^^  80년대로 넘어오면서 초원, 사랑가, 한네의 승천, 조각배, 애사당, 어디로 갈꺼나..  등등 김영동님의 주옥같은 곡들이 90년대이후 까지 계속해서 쏟아지며 바야흐로 "대금"의 시대가 열립니다. 대금은 거친듯 시원한 바람소리 같은 묘한 소리를 쏟아내는 악기입니다.   

 

  그러다 80년후반~90년 중반엔 갑자기 황병기 선생님의 가야금 소리가 뚱뚱 울려퍼졌는데요. 왜 갑자기 가야금이 유행하게 되었나는 모르겠어요.  아마 세계경제의 호황기라서 덩달아 전보다 살기 여유로워져 이런 낭낭한 음색의 악기 소리를 사람들이 찾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시대 또하나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은 바로 사물놀이의 등장입니다.  사물놀이는 엄밀히 따져 우리것은 좋은것이여 할때 그 우리 것이 아니예요 ^^  풍물 굿이라고 가끔 전주무슨 놀이 할때 포수도 나오고 소고, 날라리 걍 춤추는 분들이 나오는 그런 재현된 굿을 하죠?  함께 어우러지던 굿판에서 4가지 악기만 추려서 무대에 올릴 수 있게 남(자)사당패 김덕수 선생님께서 맨드셨죠. 어쨌든 80년대엔 사물놀이가 마구마구 퍼졌습니다. 청주시내의 경우 87년도에 대부분의 고등핵교에 사물놀이 써클이 있었고, 놀이마당 울림터, 열림터 같은 곳도 왕성히 활동하였습니다. 지금은 상상이 안가겠지만..  91년도 당시 청주시내 한 대학교에 풍물패 갯수는 30여개가 넘었고 다끌어모으면 쇠만 4열로 20여줄 정도가 되었으니까요.  크게 원을 찌글트려 갠신히 맨들면 소리가 안맞아 징대신 깃발로 악을 맞추고 했었슴다.  이시기의 한곡을 꼽으라면 황병기 선생님의 이어진 가야금 협주곡집을 꼽습니다.  이 시기의 민중가요 한 곡은 "광야에서" 를 꼽을 수 있겠고요.  슬기둥이란 실내악도 이시기즘 활동하며 신뱃노래 같은 노랠 남깁니다.

 

  그러다 누구나 쉽게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인터넷이 확산되며..  딴지일보라는 것도 나도다.. 97년 IMF란 말이 돌면서.. 드뎌 "해금"의 시대로 접어듭니다.   해금의 음색은 카랑카랑하면서 거칠고..  때론 무쟈게 장난스럽고 때론 눈물 쏙빼게 구슬프고 하죠.   IMF이후 심들어져가는 생활에 이런 음색의 해금소리에 위안을 느끼기 시작한 듯 합니다.   2000년들어 슬기둥서 활동하셨던 정수년님이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란 해금곡으로 음악계가 술렁거리기 시작하다..  영화 "꽃잎"에 삽입된 해금곡들로 인해 '해금'시대가 선포됩니다. 또 다른 해금 대중화의 사건이라면..  강은일 선생의 적념연주 동영상과 선재마을 국악콘서트 김유나 학생의 깊은울림 연주 동영상일 겁니다. 2000년 후반부터 제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꽃별"이란 연주자가  마구마구 알려지기 시작합니다. ^^ 사람들에겐 드라마 '추노'에 삽입된 비익련리 라는 해금곡으로 더 많이 알려진 것 같고요.  이시기에 대중적인 민중가요 또 한 곡을 꼽으라면.. 딱이 이 노래다 라고 머뭇거려집니다.  "바위처럼" 이나 "비정규직철폐연대가" 정도가 될듯함다.

 

   그렇다면..  2020년이후 즈음엔 어떤 음색의 국악기 시대가 도래할까요?  거문고일까요? 아쟁일까요?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냐를 예상하면 걍 답나옵니다.  암울한 얘기지만 지금 같아선 빈부격차는 무쟈게 벌어지고 사람들 대부분 죽을 똥을 싸며 근근히 입에 풀칠정도 뽕빠지게 갠신히 먹고사는 시대로 예상됩니다.  그러면 유행할 국악기는... 아주아주 구슬픈 소리를 내는 관현악 핵심이 되는...   "피리" 라는 악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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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 리허설 (2011/05/21)

 

 # 1.  계약직 아줌마

  

 

 

 

 

 

 

# 2. 올려다봐요, 밤 하늘의 별을 

 

 

 

 

 

 

# 앵콜곡. 찰리채플린 - 시티라이트 : The Violet Seller

 

 

 

 

 

 

 

음..  손가락이 얼얼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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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꽃별씨

 

 

 

  제가 이렇게 글을 띄우는게..마치 사춘기시절 코팅된 책받침의 알듯 모를듯한 그누구에게 인거 같이 느껴져요.  37의 나이에 말예요.

  

  다음까페에 나오느 ㄴ 꽃별씨 사진은..  제 대학 친구랑 넘 닮았어요.  좀.. 장난끼 가득하고 예쁘고..

 

해금노랠 좋아하다..  꽃별씨를 좋아하게 된거 같아요. 어떡하죠? 제가 꽃별씨를 좋아하는데는 별다른 이유가 없어요.   무작정 좋은거예요.  애들같이요.  뭐 사춘기도 아닌데..  ㅠㅠ

 

  요즘은..  퇴근하면 4집 틀어놓고 걍..  따라하곤 합니다.  어려운건 안되고..  기억속의왈츠를 비슷하게 따라할 수 있어요.

 

다른 누가 뭐래도 저는 꽃별씨가 그냥 좋습니다.  별다른 이유는 없어요.  사람좋은데 뭐 이유있겠어요? 

 

요즘은 4집의 사월이란 곡을또 따라하고 있어요.  B로 연주하는 star fla라는 곡은 좀 어려운거 같아요.  

 

  만나고 싶어요..   꽃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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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공연

 

 

 

 

 

[06 - Mercedes Sosa - Y Dale Alegria A Mi Corazon.mp3 (6.47 MB) 다운받기]

 

 

  ㅇㅇ형님과 모듬전에 시원한 해란강 막걸리에 얼근해져서..  노래방갈때 해금을 가져오라던 친구놈을  버스정류장서 기다리다..  해금을 당연스레 꺼내고 말았슴다.

 

연주곡은 히칸바나...  이어폰 넘어로 꽃별선생의 연주를 들으며 습관처럼 들으며 연주를 하였는데..  문제는 첫곡이 끝나갈즈음. 

 

  "...  저기... 맥주 한 잔 하시죠?"

 

  "엥?  친구 기대리고 있는건데요...  ㅠ.ㅠ"

 

  "여기두 다 예술가들이여유..   죄 그림그려유"

 

마침 옆에서 왠 청승이냐며 연주를 말리고 있던 친구와 함께 예술가 일행 7명과 치킨집엘 갔슴다.

 

  다 전업 예술가인줄 알았는데..  25톤 납품온 사춘동생 기사님, 무슨 재단에 있다는 바른말 딱딱하시는 미술이론가님도 계셨슴다.  치킨집에선 '바람이 전하는 얘기' '등대지기' '동그라미' '기억속의 왈츠' '계약직 아줌마' 등의 해금 연주가 이어졌고..  더불어 첨 본 이들이지만 유리에 입체 그림을 그린다는 분과 함께 예술에 대한 깊은 얘기들이 이어졌슴다.

 

  "마지막 곡은 ..  걍 서정적인 곡이지만..  제목이 계약직 아줌마란 노래예유.  비정규철폐연대가 맨드신 분이 작곡하신건데.. 노래로 함께 투쟁한 노래죠."

 

  "난 예술이란..  선동을 해서도 안되고..  민족이니 뭐니하는  그런 틀 속에 갖혀도 안되는 것 같아유"

 

  "저도 그렇지만.. 전업으로 예술을 하시는 분께 감히 얘기하자면..   예술은 아름다움을 표현하는거구..  뭐가 아름다운데? 하면  얘기가 길어지겠지만..  단지 우리들 평범한 삶을 걍..  표현하는 거라 생각해유. 저도 예술이 어떤 잣대로 갇힌다면 안될일이라 생각하지만..  우리들 삶 속에는 비정규직도 있고 뭐도 있고 하는거구유. 그런 다양한 삶을 존중하고 이해하려하는게 예술가의 덕목이라 생각해유.  제가 이곡의 제목이나 워디서 불린거란 얘길 안했다면 그르키 선동을 위해 예술을 왜곡한다거나 가둔다거나 그런 얘긴 안하셨을거 아녀유?"

 

  "예술은 어떤 이념에 갇혀선 될 수가 없는거고..  정치는 어떤 목적을위해 선동을 하는 거구.. 예술은 그럼 안돼는거같어유.."

 

  "근데.. 보통은 민예총이다 한국예총이다 하는데..  워디 속해서 그림 그리시는건가유?"

 

  "예술에 무슨 민족이니 정치니 선동을 위해 하는건 아닌것 같고.. 이도 저도 아녀유.  유리에 그림그리고 있는데..생소해서 이런 미술 분야는 뭘로 구분도 안돼고 하는사람두 웂어유"

 

  "예.."

 

  전업으로 예술을 한다는건..  싫어도 해야하는데..  저는 뭐 어떤 틀에 구애받지않고 내맘대로 좋을때만 할수있는 아마추어라고 잔뜩 자랑아닌 자랑을 늘어놓고는 집에 돌아왔슴다. 나만의 연주를 하라며 이어폰 끼고 연주하지말라는 충고와 함께 먼지 모르겠지만 나름 고심고심 먼가를 찾아가시는 미술가형님께 좋은 날 되시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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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속의 왈츠

꽃별 선생 별많다 선생

 

 

 

 

[VOICE062.MP3 (3.39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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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인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www.mokp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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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pola_Part2_정간보.xls (1007.00 KB) 다운받기]

 

 

   심리학 용어로 각인 이란 말이 있다합니다.  오리 새끼들한테 어미 오리 목소릴 녹음한 녹음기를 틀어주면..  새끼오리는 녹음기를 어미 오린줄 알고 쫓아대닌다합니다.  별많다 선생이 난생 첨으루 배운 악기는 북입니다.고딩1학년때..  지금은 김치냉장고 대리점서 일하시는 선배 북잽이 형님한테 배웠었죠.  ^^    "덩 덩으떵으떵..." ㅋㅋㅋ 그래서인지 저는 돈을 주고 음악을 배운다는걸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물론 악기를 갈켜주며 업으로 살아가시는  분들의 사정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닙니다만..  둥둥 울리는 북소리가 좋아서 걍..  배우게 되었던 그 느낌을 좀처럼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 선후배 몇명은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전문 연희패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얼마전 도립 문화예술단으로 선정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실 업으로써 음악을 한다는 것은 좋든 싫든 음악을 해야한다는 괭장히 곤혹스런 상황이 될 것도 같은데요.. 업에 되었건 아니건 누군가에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은 솔직한 음악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둘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크고작은 내적 싸움들의 결과물들이라 생각됩니다.

 

   박자 감각을 기르는데는 타악기인 풍물만큼 좋은 것이 없는 것 같고요... 음감을 기르는데는 해금이란 악기 만큼 좋은게 없는 듯 함다.  그럼..  비오는 쉬는날 녹음한 별많다 선생의 연주를 한 번 들어보겠슴다.

 

 

[VOICE059.MP3 (2.93 MB) 다운받기]

 

  이 곡은 이탈리아에 살고계시는 엔니오모리꼬네라는 할아버지가 영화음악으루 맨들었다함다. 별많다 선생이 한 2년전 평생교육원서 한참 해금을 배우기 시작할때 정간보라는 악보로 옮겨도 보고 했는데요.. 안되던 연주가 갑자기 된다는건 아주 기분좋은 일이죠..  ^^

 

  지난 시간에 이어 구음법 얘기를 하자면..  한 번에 척 따라하는 그런건 없어욤.ㅠㅠ  그럼 뭐냐고요?  많이 들어서 먼저 맘속에 쫙 펼칠 수 있게 노래들을 담아야 함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담을 수 있냐고요?  자주 들으면 되지만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잘때 노래를 쪼그맣게 틀어놓고 자는거랍니다.  우리의 뇌는 잘때도 먼가 일을하며 기억을 한다는데요..  이때엔 아무런 가감없이 생각들을 받아들인다합니다.  마치 자기 전에 어떤 생각을 하냐에 따라 담날 우리들의 행동이 바뀌 듯이요.  잠자는 중에 어떤 선택을 하냐는 철저히 자신의 몫이지만 우리의 무의식은 그 선택에 대해 어떠한 비판도, 거절도 하지 않고 받아들인다 함다.    이런 이유로 어떠한 노래를 듣느냐에 따라 듣는 이의 행동에도 많은 영향을 주게됨다.  깨어있을땐 많은 부분이 본인의 생각에 걸러서 듣게되죠. 마치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소음에 익숙해 지듯이요.

 

  음.. 그래서 별많다 해금교실의 학생분덜은 좋은 노래를 듣도록 노력해야 하는거구요. 자기전에 좋은 생각을 해야되는거예요.  그럼..  안녕~~

 

 

  ps.  저 고양이그림은 뭐냐면요..  왠지 이 노래랑 어울리는 것 같아  정간보로 옮길때 이철수선생님이 그린 판화그림을 걍..  넣어본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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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음법 연주 - 블루라이트 요코하마

 

   해금을 아니 악기연주를 습득하는 과정은 반복과 모방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은 전에 말씀드렸던 구음법으로 연주를 해봤습니다.  소리를 듣고 걍..  따라하는 것을 구음법이라 부르겠습니다. 한자로 되어있던 지금의 정간보 모양은 조선시대부터 였지만 그 이전의 정간보도 있다합니다.  그럼 글을 모르던 사람들은 구전, 말소리로, 소리에서 소리로 직접 전해들어 음악을 배웠던 것입니다.  지금도 악보로 옮겨놓는 음악의 표현에 한계를 지적하는 분들이 종종 계시고요..  국악에서는 이렇게 소리로 직접 배우는 부분을 음률음악의 특성상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것도 같습니다.  반대로 분석에 익숙한 서양서 하는 음악을 배운다면 악보도 없이 소리에서 소리로 음악이 전수된다는게 매우 생소하게 들릴 것도 같습니다.

 

  음..  지금 50대 분들의 향수가 담긴 70년대 왕힛뜨곡 블루라이트 요코하마란 노래를 구음법으로 연주해보겠습니다.   자..  그럼 기준음을 (본청?을, 왼손 집게손가락으로 잡아주고 시작하는 바깥줄을) 어디로 짚으면 좋을까요? 가장 높은 음과 가장 낮은 음을 비교적 편안히 소화할 수 있는 곳을 짚어줍니다.  블루라이트 요코하마의 경우 노랠듣고 같은음을 연주해보니 Bb이 가장 적당한 것 같습니다.  조율기를 켜고 Bb를 낼 수 있는 곳을 다시 한 번 정확히 찾아봐서 살짝 눌러 짚고..  따라서 걍 연주합니다. 음이 틀리면 틀리는대로 걍.. 따라서 반복 연주합니다. 

 

 

 

 

 

 [VOICE055.MP3 (2.74 MB) 다운받기]

 

  ㅋㅋㅋ...

 

  그럼..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고요..  오늘은 특별히 우리 학생덜에게 숙제를 하나 내드리겠슴다. 언제 친구들과 노래방 갈일이 있으면  꼭 한번은 해금을 노래방에 들고가서 탬버린 대신 노래에 맞춰 즉흥 반주를 하고 오세요.  물론 악기가 상하지 않게 조심해야겠죠? 음..  별많다 선생처럼 노래방에 갈 친구가 막상 주변에 없으면.. 집에서 평소 좋아하는 쉬운 노랠 틀어놓고 걍..  따라해보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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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 협주곡 '상생 (相生)'

 

 

 

 

 

[정수년-상생(전체).mp3 (14.90 MB) 다운받기]

 

 

그러니까.. 몇년전인 2009년..   정수년 선생이 첨으루 내가 살고 있는 곳에 온다하셔서..  찾아갔었다.  컴을 뒤적거리다..  그때 녹음했던게 유독 눈에 들어왔다. 

 

맨앞에서..  3번째 즈음 R석에 앉아 녹음기를 켜고 녹음한 연주를 올린다..

 

  당시 넘 충격적이었던 것은..  활대를 그렇게 천천히 문질르면서 그런 음량의 소리를 내신다는거였다.

 

  국악의 기본은 어찌되었건 결말이 좋게 끝난다는 거다. 곡은 솔직히 별루다. 그러나 내가 뭘 몰라서 그렇게 들릴 수도 있다.  허나..  언젠가 황병기선생이 어떤 방송에서 나와 물음에 답을 하신게 있다.  '후대에 알려지는 그런 어렵고 복잡한 음악이라고하면 하고싶지도.. 하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내 음악에 대한 생각도 딱 거기까지다.  뭐..  이상한 거 한답시고 괜히 폼이나 잡고 고상한척하는 그런 음악은 정말로 하고 싶지 않고 하지도 않을 생각이다.

  

  이 곡은 어떡하면 해금의 졸라 어려운 기량들을 보여줄까를 고민한 그런 들처럼 들린다.  제목은 YTN 노사 상생의 문화 어쩌고 하는 그런 '상생' 에서 걍..  암 생각없이 따온 듯 하고.  이 노랠 듣고 상생이란 단어를 떠올릴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을까?  아마 없을 듯 싶다.   '성황당 가는길', 내지는 '어른되기 (성인식)' 정도이겠다.

 

   누가 작곡 했는지 모르지만..   본인의 어릴적 '아픔' 정도의 표현일 듯 하다.  이는 더 심하게 표현하면 엘리트 문화를 만들어.. 니들 이런 세계 아니? 하며 걍.. 한번 맛봐라 하며 알듯 모를 듯 내던지는 자위행이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만의 먼가 있을 듯 없을 듯 한 세계를 공고히하는데 전념하는 듯 하다. 이런 곡을 고상한 척하며 연주할 수 밖에 없는 그들만의 세계와 노력이 졸라 불쌍하고 안스럽게만 느껴진다.

 

  과연 이 곡으로 그 누구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인가?  그 감동이 그들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 없다.  단지 이들이 행하는 행위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나..  이정도 할 정도로 돈 많이 투자 했ㄴ으니 니들도 이거 배우려면..  돈 그 만큼 싸들고 오시라'는 메세지에 다름 아닐까? 그게 아니고 증말루 있는 그대로를 표현한 것이라면..  증말루 내 마음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는 얘기일 것이다.

 

  이쯤되면..  이 연주에 참여하거나 관여했던 모든 이들이 한편으론 안됐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다..  저들은 병들어 있는 것이다.  아니면 내가 너무 나의 음악을 저들에 강요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특별한 계층이나 이해하고 감동할 수 있는 음악은 그 자체로 병들어 있는게 아닌가?

 

  음악은 단순해야 한다..  쉬워야 한다..  누군가에게나 쉽게 다가서며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  거짓이 없어야 한다.  최소한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하여야 한다..  그 누구에게 뭘 강요해서도 안된다..  돈벌이가 되어서는 더더욱 안된다..  

 

  그 누구가 되었건 듣는 이에게 즐거움과 위안을 줄 수 있으면 거기부터가 음악의 시작인 것이다.

 

  그러나 이 모두가 내 주관적인 느낌과 생각일 뿐이니 행위 관계자 각자가 진심이라 얘기한다면 또다시 그의 이야기들에 귀기울일 수밖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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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