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행운
- 득명
- 2013
-
- 약초
- 득명
- 2013
-
- 효소이야기 1.
- 득명
- 2013
-
- 진짜 예술가
- 득명
- 2013
-
- 참선요가 1시간후 혈당 변화
- 득명
- 2013
40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꽃별 선생님을 모시고 빈자리란 곡을 배워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꽃별님.. 별많다 해금교실에 이렇게 직접 찾아주셔서 증말루 어쩔줄 모르겠슴다.. 행복합니다"
"안녕하세요.. 꽃별입니다..."
"5집음반을 내시고 바쁘실텐데 이렇게 찾아주셔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별많다 해금교실이 향기로 빛나는 듯 합니다. 제가 만약.. 주유소 습격사건이란 영화에 나오는 락커였다면.. 머리박기 시키기전에 Jethrotull을 아냐고 물어보는 대신에 '너 꽃별 알어?' 라고 했을것만 같은데요. (웃음) 꽃별이 별명이 아닌 실제 이름이시다죠?"
" ^^ 예.. 이꽃별입니다. *^^* "
"아.. 먼저 별많다 해금교실의 선생으로 있는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요.. 고딩때부터 사물놀이를 한 7년여 했고요.. 까맣게 잊고 있다 이리저리 채이며 정신없이 직장생활 하다가 2005년 문득 국악을 다시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거예요. 집에서 연주할 수 있는 국악기를 찾다가.. 고딩때 들어봤던 해금이란 악기가 괜찮겠다 싶어.. 인터넷으로 해금을 한 대 무턱대고 사버렸죠. 배달된 해금을 첨 봤는데.. 두줄 사이에 활대를 넣는 것도 몰랐어요.. '뭐 이래?' 하다가.. 국악대 학생선생님께.. SOS 과외를 한 석달 받고.. 시립국악원과 평생교육원서 한 2년을 배웠었고 지금은 혼자서 연습중이며.. 해금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 해금을 이렇게 사랑하시는 분을 만나게 되어 저도 기쁩니다.. ^^"
"우리노동조합 촛불 투쟁문화재때 연주한다고 문의드렸던 '올려다봐요, 밤하늘의 별을' 이란 곡 악보는 잘 받았습니다. 진짜로 보내주실지는 몰랐는데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일본 노래라서인지 제목이 일본 글씨로 씌어져있네요. 좋은 노래를 함께 나눌 수 있을것 같아.. 벌써 들뜨기도 하는데요.. 틈나는데로 연습하여 말씀하신데로 즐겁게, 진심으로 잘 연주하겠습니다. ^^"
" 해금교실에.. 학생들은 안보이네요?"
" 아..예.. 제가 선생이고 학생이고 뭐 그렇습니다." (웃음)
"음.. 촛불 투쟁문화재라고요? 뭔진 잘 모르겠지만.. 좋은 뜻으로 하는 것 같은데.. 제 곡 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올려다봐요, 밤하늘의 별을'을 연주하시려는거죠?"
"아.. 예.. 전 나름대로 좋은 노래에 대한 기준이 있는데요. 간단해요. 수백번을 들어도 또 듣고 싶은 노래.. 아니 수백번을 걍.. 듣게되는 그게 좋은 노래라 생각하는데요. 그런 기준에 의하면 꽃별님의 그 노래가 저에겐 그랬어요. 제가 좀 단순하거든요.."
"음.. 그럼 제 노래중에 다른건 어떠신데요?"
"아.. 물론 '하얀옷은 연인의색', '오르트르의 성운으로부터', '별빛', 'Dear', '히칸바나', ' Buen, Camino!', '기억속의 왈츠' 등 대부분의 곡들을 좋아하고 있어요. "
"왕.. 팬이시군요? ^^"
"네..^^ 지난 얘기지만요. 고딩때 제가 음악을 할려고 했었는데요. 왠지 배고플것 같아서 안했어요. 지금생각해보면 조금 후회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이런 해금교실을 운영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음악을 안해도 배고프긴 마찮가지 같아요." (웃음)
"빈자리란 곡은 이번 3월21일날 나온 제 5집 음반 숲의 시간에 있는 곡인데.. 어떻게 이렇게 금새 따라하셨어요?"
"아.. 예.. 제가 굴러먹다보니.. 눈치가는 좀 빨라졌거든요. 그래서 안갈켜줘도 걍.. 대충 따라하고 그래요. 그럼.. 별많다 구음법으로 비슷하게 연주해 보겠습니다. 이 곡도 1지를 G로 하겠습니다."
"와.. 짝짝짝~. 근데.. 활긋기 연습을 꾸준히 하셔야겠어요. 활을 일정한 속도와 마찰로 균일한 음 내는 거요. 그러시다 강약도 생각해보셔서 해보시고요."
"예.. 제가 왜 이렇게 무작정 따라하냐면요.. 좋으니까 그래요. 해금으로 선명하게 이야기도 할 수 있구나. 하는걸 이 노랠통해 알게되었거든요. 중간중간에.. 산조에 나오는 꺽음소리가 많이 사용되는 것 같고요. 아니.. 작곡자는 뭘 표현하려 했고.. 뭘 표현했냐가 중요한데.. 이 노랜 빈자리를 표현하려 했고, 빈자리를 표현했다는 너무나 온전한 느낌이 드는거예요.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주면에 사물이건 사람이건 옆에 있을땐 소중한 걸 잘 모르잖아요? 비었을때 빈 자리를 차지하던 존재를 느껴버리죠. 이 노랜.. 그렇게 함께 항상 있는 이들이 소중한거야.. 라고 들려주는 것 같아요. 쑥스럽지만.. 사실 이 노래듣고 눈물도 몰래 텀벙텀벙 쏟았어요. T.T "
"어.. 그러셨군요 ㅠㅠ"
"저기.. 이만 낼 출근해야되서... 담에 다시 얘길 나눠야 할것 같아요."
"암튼.. 별많다 해금교실에 잘 대녀 갑니다. ^^ 하시다가 잘 안되시는 거 있으면 지난 번 같이 물어봐주세요. 즐겁게, 진심으로"
"저기.. 거시기... 꽃별씨.. 사랑해유"
"아예.. 저도요. ^^ 담에 다시 마실올께요. 담배 꼭 끊으세요."
"네..."
올해 목표는 지영희류 해금산조 입니다.
산조는 1800년대 후반에 맨들어졌다합니다. 가야금 산조가 젤 먼저 있었고.. 해금산조는 1960년대 지영희명인과 한범수명인에 의해 각각의 산조가 맨들어졌고..지금은 서용석류, 김영재류 도 있다합니다.
지영희류 해금산조는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굿거리, 자진모리 장단으로 되어있습니다.
2011년도 벌써 20여일이 지났슴다. 해금산조는 평생교육원서 안갈켜줘서 독학을 해야될 거 같슴다. 올해는 해금을 조금만 할 예정입니다. 해금교실 문닫진 않으니 걱정마세요. 아래 연주가 지영희류 해금산조입니다. 그럼.. 고수되세요.
[적념(寂念)_별많다연주.mp3 (10.24 MB) 다운받기]
생활교육공동체 송년모임 친구로 초대해주어서 제 5회 공연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공연자는 공연장엘
최소 1시간 전엔 가야한다는 깨우침. 함께 있기만해도 즐거워하는 개성 가득한 아이들을 바라보며 문득
고딩때 생각이 났습니다. 계란판이 주르륵 붙어있고 곰팡내 나던 지하 연습실. 그때 그 술렁거림. 마냥
수줍었던 기억들. 거의 자폐수준... 그때 나는 왜 사랑하지 못했을까? 다가가지 못했을까?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해맑은 친구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천년만세 중 양청도드리, 하얀등대 연주 ^^ (앵콜없음 T.T)
제6회공연은 제가 잘가는 진천에 있는 한 산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영하5도 눈발이 조금 날리는 날씨에
눈덮인 나무, 산바람, 새, 돌맹이 아래 잠자고 있을 곤충과 개구리들 그리고 나의 벗 미생물들에게 적념,
세상에서아름다운것들, 노르웨이 민속음악 당신의소중한사람, 살트달의 결혼식 을 들려주었습니다. 음..
제 7회 공연은 우리 조합사무실서 담주에 있을 예정입니다. ㅋㅋㅋ
제 5회공연 일주일전... 조마조마.. 퇴근하고 방에서 녹음을 해봤슴다.
음정박자 맞추는게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안되겠슴다. 별많다 구음법으로 공연을 해야할 것 같슴다. 휴~
어제는 악기에 대해 말씀드렸죠? 국악기를 맨드는 8가지 재료가 모두 들어가 있는 유일한 악기는 해금입니다. 볼까요? 가죽은 활대손잡이,산성.. 대나무는 울림통.. 쇠는 주철,감자비.. 명주실은 줄.. 나무는 복판.. 박은 원산(박꼭지).. 흙은 울림통 안쪽(예전엔 발랐으나 요즘은 안해요).. 돌은 ??? 어디에 쓰이는지 모르겠어요. 울림통과 입죽을 연결하는 옥이 아닐까요?
그리고는 하나 빠뜨린.. 낙영이라는게 있슴다. 왼손짚는걸 가려주는 예쁜 매듭같은 천? 입니다. 짚는 손을 예의상 가렸다고 하나 요즘엔 잘 안씁니다.
자.. 그럼 오늘은 적념이란 노래에 대해 얘기하려합니다. 지금나오는 노래는 작곡자 김영재 선생과 이병욱 선생의 기타연주예요. 별다은 얘기가 필요없는 곡입니다. 클래식 기타로 치자면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장구로 치자면 설장고 정도 되는 곡입니다. 피아노라면 쇼팽곡.. 죽여주죠?
이곡을 연주할때 주의사항은 분노하거나 화를 낸 상태에서 연주하면 절대로 안된다는 겁니다. 왜냐면.. 듣는 이에게 파편이 튀겨, 화가 증폭되어 매우 해로움을 줄 수가 있어요.
듣고 있으니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뭐 이런 곡이 다있냐구요? 지금 나오는 노래 비슷하게 연주하려면 꼬박 3년 정도가 걸려요.
올해는 장가를 꼭 가고 싶었는데... 보름정도가 남았군요. 안녕히계세요.
[01Gabriels_Oboe.mp3 (2.97 MB) 다운받기]
오늘은 휴무내서.. 노인요양원 공연을 대녀왔지요. 기특하죠? 제가 생각한건 아니고요.. 같이 해금배우는 ㅇㅇ아가씨가 같이 공연하러 가재서 따라간거예요. ^^ 휠체어 타신 어른신 20여분.. 부축받아 걸으시는 어르신 20여분.. 봉사나온 현도고등핵교 학생덜 10여명.. 이렇게 한 50여 분 앞에서 난생처음 공연을 했지요. 연주곡은.. 적념이란 곡과 앞서간 캐롤 메들리.. 고요한밤, 루돌푸.. 산타할아버지 3곡이요. 공연끝나고 복도서 마주친 한 할머니께서 금새 알아보시고는
"아유~ 잘들었어.. 워째 글키 잘혀. 담에도 와서 해줘야뒤야~" 하셔서
"예.. ^^ 건강하셔유" 했죠.
벌써 4번째 공연인데.. 여전히 공연중엔 얼굴빨게지고.. 악보는 눈에 안들어오고요. (첫공연은 파란마음 하얀마음 동요로 시작한 동네 조그만 공부방 개인시집 출판기념회 독주, 2회는 공부방 개업식 독주, 3회는 북까페 개업식 독주 ^^) 공연은 언제나 긴장되고 떨리고.. 곡도 좀 빨라지고.. 음도 잘 빼먹고.(합주니까 표시가 잘 안났슴다) 그래도 즐거웠어요. 음악을 한다는건..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거고.. 누구에게 즐거움과 위안과 감동을 줄 수 있는거잖아요. 입으로 부는 악기는 늙으면 잘 못한다는데.. 해금은 그렇지도 않고. 사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얼마나 재롱을 보여주느냐 였는데.. 그럭저럭 어색하지 않은 공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공연은 또 어디서 하게 될지 기대됩니다. 저도 살아있다면 언젠간 그분들처럼 늙게 되겠죠?

왜 해금을 고장내켰냐고요? ㅋㅋ 해금을 분해해 놓은 모양이예요. 제 해금은 아니고요.. 평생교육원서 초대지부장 해금선생님한테 함께 배우고 있는 예쁜 ㅇㅇ씨의 해금소리가 않좋아졌다해서.. 제가 손을 좀 보고 있는 중입니다. 왜냐면.. 제가 ㅇㅇ씨에게 흑심을 품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녀가 좋아하는 일이면 뭐든 합니다. ^^
위에서 부터 볼까요? 맨위 길죽한 놈을 활대라고 합니다. 활대의 흰색부분은 말총이라고 하고요. (말꼬리털로 만든대나봐요..) 말총부분이 펴지지 않은 듯하여 활이 약간 휘도록 팽팽히 펴놓은 상태예요. 잘펴지라고 수증기 (커피포트)를 약간 씌워주었죠. 나중에 여기에 송진이라는걸 묻혀주어 연주를 하는거예요. 첨 해금을 사서는 저같이 줄에다 송진을 묻혀주시면 안되요. 바이올린 송진을 쓴답니다.
그밑에 밤색 나무가 달린놈은 입죽이라고 합니다. 자세히 보면 왼쪽에는 아래 있는 길죽한 쇠를 집어넣을 수 있게 깊은 구멍이 뚤려있고요.. 오른쪽 꺽인 부분 옆에는 줄감게(주아)를 낄수 있게 구멍이 2개 뚤려있죠. 비싼건 이걸 대나무로도 만드는데요.. 이건 단단한 박달나무입니다. 왼쪽 밤색나무를 옥으로 꾸미기도 하죠.
그밑에 옛날 관장약 같이 생긴 2개가 있죠? 그건 주아라고 하며 하나는 안줄 하나는 바깥줄을 감아줍니다. 줄에 송진이 많이 뭍어 전에 쓰던 줄을 잘라낸 모양입니다. 줄은 명주실을 꼬아 소나무에 감아 쪄서 만듭니다. 안줄이 좀더 굵은데요.. 더 낮은 소리가 납니다. 흔한 증상으로는 이 줄을 잡아주는 주아가 연주중 풀리는 사태인데요.. 그러면 음정이 확 틀려져 버리죠. 윽. 그럴땐 주아 낑구는 부분에 송진가루를 살짝 뭍혀주고 따다닥 소리가 날정도로 꽉 낑궈줘요.
그 밑에 쇠젓가락? 주철이라는 건데요. 아까 말씀드린 입죽에 심을 넣어 울림통을 관통하여 해금전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일종의 지지대죠.
그 밑에 구리판? 감자비라고 합니다. 줄을 꼬이기 위한 조그만 구멍이 2개 있어요. 울림통을 관통해 나온 주철과 연결되어 줄을 지지해줘요. 간혹 이 감자비에 묶인 곳 위에부분의 줄이 잘 끊어지는데요. 조금 잘라내고 줄을 다시 묶어주면 됩니다.
그 밑에 실? 산성줄이라고 합니다. 줄 시작을 잡아주는.. 기타로 치면 브릿지라고하나.. 아니면 카포??라고 하나요? 두줄을 잘 묶어주지 않으면 고운소리가 안납니다. 매듭부분을 주아쪽으로 올리면 줄의 장력이 올라가 힘껏 줄을 눌러줘야하고 짚어주는 음사이의 간격도 벌어집니다. 그리고 빼먹은게.. 줄 바로 위에 자세히 보시면 닝기루 줄 잘라놓은게 있는데요.. 안줄에 끼워 바깥줄 주아위를 지나갈때 안줄이 지나가는 길? 역할을 해주는거예요.
드뎌.. 그 옆에 있는 울림통.. 줄의 울림을 이 통이 증폭을 시켜주는건데요. 그래서 해금은 현악기로 분류하지 않고 관현악기로 분류한다고도 해요. 이 통은 보통 대나무 뿌링이로 맨듭니다. 한 3년 키우면 뿌링이가 이렇게 크게 되는 대나무가 있다합니다. 그 뿌링이를 캐서 마디부분을 구멍을 뚫어줘서 울림통을 만든답니다. 울림통이 한쪽은 오동나무로 막아놓고 한쪽은 뚤려있는데요. 뚤려있는 곳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안에 마디부분을 그대로 살려놓고 500원 동전보다 큰 구멍을 뚤어놓은게 보입니다. 이놈을 대나무뿌링이로 하느냐.. 나무로 하느냐.. 재료에 따라 해금가격이 크게 결정되는데요. 시판되는 150만원이상의 악기부터는 재료의 차이가 없어집니다. 디자인이죠. 해금특유의 거칠고 맑은 소리는 바로 이 대나무 뿌링이서 나오는거예요.
울림통에 붙여놓은 나무판을 복판이라 부릅니다. 잘 말려진 오동나무로 깍아 돼지본드로 붙이는데요. 이 복판의 두께를 어떻게 하느냐가 그 해금의 음색을 대부분 결정합니다. 무른 오동나무 복판에 얼마나 잘 떨어 울림통에 전달해주느냐가 해금소리를 가장 크게 결정짓습니다.
마지막으로.. 맨아래 있는 사다리꼴 나무조각을 원산이라 부릅니다. 이 놈의 역할은 줄이 떨어서 낸 소리를 복판에 전달해주는 일입니다. 물론 복판 다음으로 소리에 많은 영향을 주겠죠? 아주 단단한 나무로 만들며.. 옛날엔 박꼭지로 맨들었다고 하는데.. 요즘 악기사에서는 박을 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박껍데기로 만들고, 보통은 단단한 대추나무로 맨들고 있습니다. 이 원산을 복판 어디에 위치하느냐가 또 소리를 많이 결정합니다. 꽹과리를 치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 가운데를 치면 쇠가 금방 깨지고 소리도 탁한 소리가 나지요? 그래서 중앙서 2/3지점을 쳐주는데요. 복판도 마찮가지 같아요. 주로 지름 1/4지점에 원산을 껴줍니다. 소리에 따라 한번 원산을 옮겨보세요. 오래 건조된 나무로 한번 깍아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그럼..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하겠슴다.. 건강하세요.
[Dear-별많다연주.mp3 (1.80 MB) 다운받기]
그동안 해금교실을 손꼽아 기다리셨던 학생님덜께 죄송함다. 사창시장 한복집서 30여년간 하루 2~30명의
동네분들께 수지침?사상체질침?을 무료로 놓아주시는 명의로 불리는 바오로 할아버지께서 술먹으면 큰일
난다고 하셔서.. 한달여를 안먹었다가.. 오늘 소주를 한 병을 사와 먹었슴다. 지금나오는 노래는 뭐냐고요?
며칠 전 김장하고 기진맥진한 상태서 연주하는거 녹음을 해봤슴다. 이번엔 컴 마이크 단자에 지난번 핀마이크
2개를 스테레오로 꽂아 사운드포지 라는 프로그램으로 녹음했고요. 마이크감도가 넘 좋아 신슐레이터라는
극세사흡음제를 마이크마다 둘둘 말아주고 떨어트려놓고 걍 녹음했어요. 연주는 꽃별의 Dear란 노래를
mp3에 담아 한쪽 이어폰만 끼고 따라서 연주했고요..
악보로 옮겨서는 노래를 제대로 표현하기엔 많이 부족합니다.
콩나물 악보도 정간보도 마찮가지고요.. 선율이 아닌 음률이 중요한 우리음악에서는 더더욱.. 악보로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우리 음악에는 구음법 이란게 있다함다..
흔히들 알고있는 자진모리 가락의 구음법.. 땅도 땅도 내 땅이다 조선 땅도 내 땅이다.. 가 있죠? 삼천포 장구가락을
덩기덩기덩기더구더구더구... 하면 아주 어렵게 되는데요. "저구저구저구저구저구저구저구저저구저구쩌쩌구쩌" .... 음.
음악만 좋아하는 별많다 선생은 해금엔 어떤 구음법이 있을까가 늘 궁굼한거 중 하나였는데요. 지금의
정간보는 세종대왕님 즈음 맨들어졌다고 하는데.. 정간보는 글자를 알아야만 볼수 있슴다. 그때나 그 전이나
글을 몰르는 이들도 이 깽깽이를.. 노래를 연주했거든요. 전수법이 분명 있었을 거예요. 그래서 생각해낸게
별많다 구음법이죠.. 연주곡 mp3를 한쪽 이어폰만 끼고 걍.. 따라서 연주함다. 이때는 기준이 되는 왼손 집게
손가락을 어딜 짚어야할지 미리 정해야 되는데요.. 정하는 기준은 mp3로 연주되는 곡의 낮음 음과 높은음
전체를 연주도중 자주 내려짚거나 올려짚지 않도록 즉, 대부분의 음을 짚을 수 있는 곳에 CDEFGAB 등 해당
음에 짚게손가락을 정합니다. (물론 해금은 E와 F사이음도 낼수는 있지만 시작은 약속된 음계인 12율명중
하나로 지정합니다.) 그리고는 해당 mp3를 반복하여 연주...ㅋㅋㅋ 한쪽 귀로는 나오는 노랠 듣고.. 다른
한쪽 귀로는 연주하는 음을 듣는거예요. 이게 뭐냐면.. 별많다 구음법임다.
인제.. 겨울이네요.
그럼.. 건강하세요.
[Joan Baez & Mercedes Sosa - Gracias A La Vida.mp3 (5.58 MB) 다운받기]
대화를 잘 하기 위해서는 말하는 것 보다 듣는 것을 더 잘해야 하는데요.. 그래서 입은 하나인데
귀는 두개가 달렸다고 하지요? 연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주 잘 들어야 좋은 연주를 할 수 있습니다.
얼마전 신문에서 피아니스트 백건우씨 얘기가 나왔는데요.. 그분은 좋은 연주를 진정성이란 말로
표현하셨는데요. 기량이 좋다고 훌륭한 연주가 될 수 없다는거예요. 한마디로 말만 잘하는 꼴이거든요.
듣기. 온 마음다해 상대방 얘기에 집중할때 우리는 그의 온 전제속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내 연주를 잘 알아듣기 위한 방법으로 녹음을 하기도 합니다. 연주행위는 연주하는 사람이 마음으로
자신의 연주를 온전히 느끼며.. 감사해야합니다. 자신의 연주를 잘 듣는 것.. 그래서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다가서며 나를 맞닥뜨리면서.. 어둠으로 왜곡된 진정한 나를 밝혀내는.. 참나를 밝혀가는 작업이
곧 연주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많이 들어보시며 자신만의 느낌을 느껴보세요.
댓글 목록
관리 메뉴
본문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고맙슴다..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