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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1/05/14
    안녕하세요.. 꽃별씨
    득명
  2. 2011/04/23
    히칸바나
    득명
  3. 2011/03/29
    꽃별 선생
    득명
  4. 2011/03/25
    2011/03/25(5)
    득명
  5. 2010/11/07
    Dear - 꽃별
    득명

안녕하세요.. 꽃별씨

 

 

 

  제가 이렇게 글을 띄우는게..마치 사춘기시절 코팅된 책받침의 알듯 모를듯한 그누구에게 인거 같이 느껴져요.  37의 나이에 말예요.

  

  다음까페에 나오느 ㄴ 꽃별씨 사진은..  제 대학 친구랑 넘 닮았어요.  좀.. 장난끼 가득하고 예쁘고..

 

해금노랠 좋아하다..  꽃별씨를 좋아하게 된거 같아요. 어떡하죠? 제가 꽃별씨를 좋아하는데는 별다른 이유가 없어요.   무작정 좋은거예요.  애들같이요.  뭐 사춘기도 아닌데..  ㅠㅠ

 

  요즘은..  퇴근하면 4집 틀어놓고 걍..  따라하곤 합니다.  어려운건 안되고..  기억속의왈츠를 비슷하게 따라할 수 있어요.

 

다른 누가 뭐래도 저는 꽃별씨가 그냥 좋습니다.  별다른 이유는 없어요.  사람좋은데 뭐 이유있겠어요? 

 

요즘은 4집의 사월이란 곡을또 따라하고 있어요.  B로 연주하는 star fla라는 곡은 좀 어려운거 같아요.  

 

  만나고 싶어요..   꽃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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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칸바나

 

  "아이구..  꽃별선생님 *^^* 이르키 불쑥 마실오시면 어떡해요? 세수도 안했는데.."

 

  "예.. *^^*  저도 공연 끝나고 오늘은 좀 푹 쉬려고요.. 저도 세수 안하고  걍.. 해금교실이나 놀러대니고 하려고 왔어요.  ^^"

 

  "머리 안감고 화장 안하신 꽃별씨가 더 예쁜것 같슴다. ^^  "전.. 오늘 쉬는날인데..  만날 색시도 없고..  방청소는 하기실고, 뭘할까 하다 걍.. 별많다 해금교실서 뒹굴거리고 있었거든요.  꽃별씨 정말 잘 오셨어요."

 

  "어휴..  총각냄새!  방은 이게 다 뭐예요? 그리고 그놈의 한라산은 아직도 뻐끔거리시는거예요? 전에 보려고사셨다는 토모스모어 책은 왜 안 읽으시는거예요? 참내..  잔소리를 안할려고 했는데..."

 

  "예..  &%@#   끊겠슴다..  휴..   ㅠ.ㅠ"

 

  "네.. 잘하실거예요.  작년에도 동물원인가 뭔가하는 글에 히칸바나란 제 노래를 넣으시더니.. 올해도 이맘때 또 히칸바나예요?"

 

  "예..^^  첨에 제목만 듣고는 무슨 열대지방 바나나 종류인가 했거든요.  넘  궁금해서 이리저리 찾아보니..  석산화, 꽃무릎, 상사화 등으로 불리는 나리같이 생긴 꽃 이름이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네.. 맞아요.  이 꽃은 뿌리를 먹으면 기억을 잃는다는 얘기가 전해지고요.  그래서 저승가는 길에 피어있다고 도 해요.  왜냐면..  뿌리를 먹으면서 이승에서 있었던 기쁨, 슬픔, 걱정, 원망, 살아가며 쌓인 한들 모두 잊어버리고 부디 좋은 곳으로 가서 극락왕생, 부활해서  영원히 사시라는 얘기인거죠."

 

  "음..  글쿤요.  우리 함께 연주해요~ ^^"

 

  "네.."

 

  

 

 

 

  "꽃별씨랑 함께 있으면..  왜 이리 행복할까요?"

 

  "그러게요..  ^^   저도 별많다선생을 언제부터인가 사랑하고 있답니다.    아..  근데 이 꽃무릎이란 꽃에는 또 다른 얘기가 전해지는데요."

 

  "응?  뭔데요?"

 

  "이 꽃은요.. 잎새가 다 떨어지면 말라버린 잎새 사이로 꽃이 피어나거든요.  그래서 꽃과 잎새는 숨바꼭질하 듯 서로 만나질 못한다 해서..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 얘기이기도 하데요."

 

  "아..  그럼 안되는데...T.T"

 

  "아이.. 참!   그렇게 조바심하지 마세요.  사실 우리들 모두는 길거나 짧거나 시한부 삶을 살고 있을 뿐이라고요. 제가 별많다 선생을 사랑하듯이 별많다 선생도 저를 사랑하시죠?  우리들 모두는 그저 저 수많은 별들 중에 피었다 사라지는 나그네들인걸요. 그렇게 우리들은 하나인거예요."

 

  "넘..  어려워요.  암튼 꽃별씨..  그러니까 제 안에도 꽃한송이가 피어있다는거죠?"

 

  "네..  오늘같이 쉬는날 꽃피는 소리도 한 번 들어보시고..  인사도 나눠보세요."

 

  '안녕하세요~'

 

  '...  안녕하다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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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별 선생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www.cyworld.com/muzefs

 

 

  오늘은  특별히 꽃별 선생님을 모시고 빈자리란 곡을 배워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꽃별님..  별많다 해금교실에 이렇게 직접 찾아주셔서 증말루 어쩔줄 모르겠슴다..  행복합니다"

 

"안녕하세요..  꽃별입니다..."

 

"5집음반을 내시고 바쁘실텐데 이렇게 찾아주셔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별많다 해금교실이 향기로 빛나는 듯 합니다.  제가 만약..  주유소 습격사건이란 영화에 나오는 락커였다면..  머리박기 시키기전에 Jethrotull을 아냐고 물어보는 대신에 '너 꽃별 알어?' 라고 했을것만 같은데요.  (웃음)   꽃별이 별명이 아닌 실제 이름이시다죠?"

 

  " ^^  예..  이꽃별입니다. *^^* "

 

  "아..  먼저 별많다 해금교실의 선생으로 있는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요..  고딩때부터 사물놀이를 한 7년여 했고요..  까맣게 잊고 있다 이리저리 채이며 정신없이 직장생활 하다가 2005년 문득 국악을 다시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거예요.  집에서 연주할 수 있는 국악기를 찾다가..  고딩때 들어봤던 해금이란 악기가 괜찮겠다 싶어..  인터넷으로 해금을 한 대 무턱대고 사버렸죠.   배달된 해금을 첨 봤는데..  두줄 사이에 활대를 넣는 것도 몰랐어요..  '뭐 이래?' 하다가..  국악대 학생선생님께..  SOS 과외를 한 석달 받고.. 시립국악원과 평생교육원서 한 2년을 배웠었고 지금은 혼자서 연습중이며..  해금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  해금을 이렇게 사랑하시는 분을 만나게 되어 저도 기쁩니다.. ^^"   

 

  "우리노동조합 촛불 투쟁문화재때 연주한다고 문의드렸던 '올려다봐요, 밤하늘의 별을' 이란 곡 악보는 잘 받았습니다.  진짜로 보내주실지는 몰랐는데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일본 노래라서인지 제목이 일본 글씨로 씌어져있네요.   좋은 노래를 함께 나눌 수 있을것 같아..  벌써 들뜨기도 하는데요.. 틈나는데로 연습하여 말씀하신데로 즐겁게, 진심으로 잘 연주하겠습니다. ^^"

 

  " 해금교실에..  학생들은 안보이네요?"

 

  " 아..예..  제가 선생이고 학생이고 뭐 그렇습니다."   (웃음)

 

  "음..  촛불 투쟁문화재라고요? 뭔진 잘 모르겠지만..  좋은 뜻으로 하는 것 같은데.. 제 곡 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올려다봐요, 밤하늘의 별을'을 연주하시려는거죠?"

 

  "아..  예..  전 나름대로 좋은 노래에 대한 기준이 있는데요.  간단해요.  수백번을 들어도 또 듣고 싶은 노래..  아니 수백번을 걍..  듣게되는 그게 좋은 노래라 생각하는데요.  그런 기준에 의하면 꽃별님의 그 노래가 저에겐 그랬어요.  제가 좀 단순하거든요.."

 

  "음..   그럼 제 노래중에 다른건 어떠신데요?"

 

  "아..  물론 '하얀옷은 연인의색', '오르트르의 성운으로부터',  '별빛',  'Dear', '히칸바나', ' Buen, Camino!', '기억속의 왈츠' 등 대부분의 곡들을 좋아하고 있어요. "

 

  "왕.. 팬이시군요?  ^^"

 

  "네..^^  지난 얘기지만요.  고딩때 제가 음악을 할려고 했었는데요.  왠지 배고플것 같아서 안했어요.  지금생각해보면 조금 후회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이런 해금교실을 운영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음악을 안해도 배고프긴 마찮가지 같아요." (웃음)

 

  "빈자리란 곡은 이번 3월21일날 나온 제 5집 음반 숲의 시간에 있는 곡인데..  어떻게 이렇게 금새 따라하셨어요?"

 

 "아.. 예..  제가 굴러먹다보니.. 눈치가는 좀 빨라졌거든요.  그래서 안갈켜줘도 걍.. 대충 따라하고 그래요.  그럼.. 별많다 구음법으로 비슷하게 연주해 보겠습니다. 이 곡도 1지를 G로 하겠습니다."

 

 

 

"와..  짝짝짝~.  근데..  활긋기 연습을 꾸준히 하셔야겠어요. 활을 일정한 속도와 마찰로 균일한 음 내는 거요. 그러시다 강약도 생각해보셔서 해보시고요."

 

 "예..  제가 왜 이렇게 무작정 따라하냐면요..  좋으니까 그래요.  해금으로 선명하게 이야기도 할 수 있구나. 하는걸 이 노랠통해 알게되었거든요.  중간중간에..  산조에 나오는 꺽음소리가 많이 사용되는 것 같고요.  아니..  작곡자는 뭘 표현하려 했고..  뭘 표현했냐가 중요한데..   이 노랜 빈자리를 표현하려 했고, 빈자리를 표현했다는 너무나 온전한 느낌이 드는거예요.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주면에 사물이건 사람이건 옆에 있을땐 소중한 걸 잘 모르잖아요?  비었을때 빈 자리를 차지하던 존재를 느껴버리죠.  이 노랜..  그렇게 함께 항상 있는 이들이 소중한거야.. 라고 들려주는 것 같아요.  쑥스럽지만..  사실 이 노래듣고 눈물도 몰래 텀벙텀벙 쏟았어요. T.T "

 

  "어..  그러셨군요 ㅠㅠ"

 

  "저기..  이만 낼 출근해야되서... 담에 다시 얘길 나눠야 할것 같아요."

 

  "암튼.. 별많다 해금교실에 잘 대녀 갑니다. ^^  하시다가 잘 안되시는 거 있으면 지난 번 같이 물어봐주세요.  즐겁게, 진심으로" 

 

  "저기..  거시기...    꽃별씨..  사랑해유"

 

  "아예..  저도요.  ^^ 담에 다시 마실올께요.  담배 꼭 끊으세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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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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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 꽃별

 

 

 

[101꽃별 - Dear.mp3 (6.91 MB) 다운받기]

 

 

 

2006년 6월9일 한국까르푸 본사, 시흥점 앞

 

우리들을 수수료업체로, 수수료업체의 수수료업체로

해고다, 수수료다 그렇게 떠다밀어

눈하나 꿈쩍않고  우리들 가정을, 삶을 뭉게버리며

수천억인가 수조원을 챙겨 세금 한 푼 안내고

우리나라 국가기관의 복직명령은 전에

코배기 한 번 안 내밀다 출국금지를 당했다는

한국까르푸 프랑스인인가 하는 사장에게

우리와 한 약속을 왜 안지키냐고..

우리들 삼사 공동대표자들과 대화 한 번 해보자고 찾아갔건만

 

우리를 기다린 것은 영업 중임에도 굳게 내려진 셔터와

번쩍이는 방패와 괴물같은 두건으로 무장한 채

정문 출입문을 빙둘러 두 세곂 막아선 수 백명의 대한민국 경찰들이었다.

매장의 안전을 책임진다고 힘주고 다니며 프랑스 자본의 개가 되어

우리 동료들의 피고름을 쥐어짜며 털끝만한 양심의 가책도 감히 느끼지 못하는

본사 안전부장과 함께 동원된 수 십명 각 점의 안전팀장들이었다

 

얼마전 TV에서, 뉴스에서나 보아왔던..

우리 어머니의 땅, 평택 대추리 사람들을 짓밟고 초등학교를 부숴버리던,

제발 대화 한  번 하자고 찾아간 어느 회사 해고자를 피투성이가 되도록 까뭉게 버리던

그 대한민국 경찰을 까르푸 본사 앞에서 아니 내 몸뚱이 앞에서 다시 보았다

 

지금껏 살며 그리 큰 죄지은 일 없이 살아온 나에게..

그래도 우리나라 경찰인데..

괴딱지 같은 두건 철창살 안에 동생같은 눈망울들을 바라보며..

프랑스 사장이 있다던 비까번쩍하는 할인매장 건물을 막아선

그 수 백명의 대한민국 경찰들 앞에

난 넋이 반쯤 나간 채 그저 멍하니 서있을 수 밖에 없었다

 

"우리는 평화적인 집회를 마치고 사장과 대화를 하기 위해 왔습니다 

경찰병력은 물러가 주시기 바랍니다 경찰병력은 빨리빨리 물러가 주시기 바랍니다

경찰청에 가보면 지팡이가 하나 걸려 있습니다

민중의 지팡이 대한민국 경찰은 물러가 주시기 바랍니다

빨리빨리 물러가 주시기 바랍니다

경찰병력 물러가라 경찰병력 물러가라 경찰병력 물러가라..."

 

얼마를 건내 주었을지 모를 대한민국 경찰들도 애써 불러모아

각점의 안전을 지킨다던 안전팀장들도 불러모아

힘없이 해고되어 떠도는 우리 동료의 마지막 보금자리를 펼치려는 순간

ㅇㅇ점에 근무하신다는 우리 아주머니를 땅바닦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팽게쳐 버리도록

구린눈 애써 힘줘가며 안전팀장들을 뒤에서 독려하던 안전부장을 바라보며..

구급차에 실려가는 동료 아주머니를 바라보며

내 안의 뜨거운 불덩이를 삼켰다

벌건 대낮 시퍼렇게 떠돌던 이름을 알 수 없는 무수한 빛들을 보았다

발을 동동구르며 기다린 구급차에 서슬퍼런 박수로 그렇게 실려보내야 했다

 

"안전팀은 돌아가 매장의 안전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안전팀은 어서빨리 돌아가 매장의 안전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안전팀은 물러가라 안전팀은 물러가라 안전팀은 물러가라..."

 

그렇게 실려간 ㅇㅇ점 지정병원에서는

허리를 못 움직이며 다리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동료 아주머니에게

별거 아니라며 원래 그런거라며 헛기침에 등을 돌리고 말았단다

이미 그럴 것이라고 그런 거라며 응급실 커텐도 숨을 죽였단다

 

회사에겐 한없이 관대하고 우리 노동자에겐 탄압과 냉소가 너무도 당연한

동료 아주머니를 땅바닦에 패대기쳐 허리병신을 만들어 놓고도 그 어떤 징계는 커녕

뒤늦게 같이 입원하는 ㅇㅇ점 안전팀장에게 진급과 격려와 찬사가 빗발치는 곳,

 

한국까르푸는.. 안전부장은.. 안전팀은.. 

대한민국은 이미 제정신이 아니다

 

휴게실 한켠 붙여놓은 노동조합 소식지를 찢어버리면서

아무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나라

노동조합에 가입하면 아무런 이유없이 빨갱이, 불한당이 되어버리는 나라

노동자는 사람도 국민도 아닌 나라

노동자는 인간도 아닌 나라

 

대한민국은 이미 제정신이 아니다

 

대~한민국..  대~~한민국

오~웃 필승 코리아

오우우웃 필승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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