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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하루 - 용원
하루하루 소원을 빌어보니.. 어느새...
2년이란 시간동안 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꿈에서 본 모든 게 내 옆에 있어
현실일까 다시 눈을 비벼보니 하나둘씩 사라져가고 있는데
잡고 싶어 손을 내밀어 보니 이미 모두 사라져 버렸는걸..
그리움에 또 다시 난 웃어버리고, 외로움에 또 다시 난 손을 내미네
많이 힘들어서 울다 지쳤을 때도 꿈에서 본 너희 때문에 견딜 수 있었어
하지만...
바라고 바랬었던 그날이 분명 온 것 같은데 무언가 이상해.
아무것도 변한게 없어.
사랑하는 사람들을 찾아서 난 길고 기나긴 여행을 떠난다.
드디어 그들을 찾은 기쁨에 웃으며 그들에게 달려갔지만,
나 아닌 누군가가 내 자리에 있네
비켜달라고 하지만 소용이 없어
다른 자리에 앉으려 찾으려 해도 아무리 찾아봐도 나의 자리는 없네.
하루하루 소원을 빌어보니... 어느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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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멋졌던 껌엑스의 용원님하가 활동접고 군대가서 만든 노래란다.
깜짝 놀랐고, 하루살이를 이해할 수 있었다. 3집에서 워낙 뭔가 당황스러울정도로 감상적인 노래였으니까.
아니 멜로디 자체가 너무 어쿠스틱했으니칸-
어제 뭔가 슬퍼지자 길에서 이노래를 몇번씩 반복해들으면서 펑펑 터져나가는 기분으로 걸어왔다.
진짜 이기적인 거지만...
'현실일까 다시 눈을 비벼보니 하나둘씩 사라져가고 있는데 / 잡고싶어 손을 내밀어 보니 이미 모두사라져 버렸는걸'
'나 아닌 누군가가 내 자리에 있네 / 비켜달라고 하지만 소용이 없어 / 다른자리에 앉으려 찾으려 해도 아무리 찾아봐도 나의 자리는 없네'
이부분에 엉엉엉... 울컥울컥. 눈물이 눈앞까지 막 몰려왔다
여튼 이노래는 참 좋아.
댓글 목록
비밀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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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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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에 그랬겟니 설마 아하하하 재규어는 꼭 같이 보구- 엉엉거린 니가 참 고맙고 미안하고 안타까웠어- 같이 힘내자 힘내 !!! ㅋㅋㅋㅋ부가 정보
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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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 노래를 들을 곳이 없어 여기서 항상 듣는데 말 없이 그냥 듣고 가기만 하니 그래서 글썻어요 오늘도 잘 듣고 갑니다 ^^부가 정보
ju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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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노래가 생각날때마다 이곳에 와서 듣습니다. 그렇네요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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