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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다 새벽에 번쩍 깼다. 뭔가 끔찍한 걸 해야하는 시점에서 깨어난 덕분에 안 해도 됐다. 잠이 안와서 헌터헌터를 다시 보다 느낀 건, 나는 왠지 소년만화(?)를 좋아한다. 이런 류의 소년만화 주인공의 라이프 스타일을 원한다ㅋㅋㅋ 패기와 호전성과 솔직함과 적당히 충동적인 마인드ㅡ 게다가 착해(+ 강함ㅡ!)
적어도 쟤들은 속시원하게 사니까. 딱히 후회를 안남기는 태도에 심지어 노오력을 해서(사실 다들 태생적 천재+금수저인가 싶기도 한데) 성장(!)까지 한다! 여튼 보고 있으면 분명 활활 타오른다ㅋㅋㅋ 활활 타오르면 긴토키지...
소년만화라기에 은혼은 왠지 마사루의 상업+보급판이라고 느껴지는 개그류지만, 은혼은 너무 웃겨... (사실 2011년 신간부터 너무 더러워서 안봤다. 다시 시도중이긴 한데 진짜 초반보다 훨씬 더 더러워...) 웃긴 와중에도 망나니 같지만 자기 선을 가지고 움직이는 긴토키는 멋짐. 하지만 소년이 아냐... 30대 아저씨... 이미 너무 강해서 성장도 안함... 그럼에도 난 긴토키가 좋다 하하하.
물론, 후르바에서는 토오루같이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 3월의 라이온에서는 저렇게 다정한 사람들이 되어야지, 해바라기에서는 켄이치같은 사람을 예쁘게 봐주는 것에 대해ㅋㅋㅋ 그남자그여자에서는 관계란 무엇일까ㅋㅋ 만화는 좋다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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