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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06/01
    지방선거 촌평(2)
    모험가
  2. 2006/05/13
    참세상 블로거들 전부 평택에 갑시다.(2)
    모험가
  3. 2006/04/21
    아래 '자본' 읽기 모임시간은
    모험가
  4. 2006/04/16
    사회진보연대 인천지부에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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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6/03/19
    친구들과 관악산에 올랐다 내려와,(4)
    모험가
  6. 2006/02/17
    노기연이 창립 15(!)주년 기념 토론회를 합니다.(2)
    모험가
  7. 2006/02/17
    내 블로그는 꼭 내 다이어리같다.(2)
    모험가
  8. 2006/01/0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모험가
  9. 2005/12/27
    홍콩관련 3(1)
    모험가
  10. 2005/12/22
    홍콩에서 2, 그러나 사실은 집에서(2)
    모험가

지방선거 촌평

신자유주의 아래에서 관철되고 있는 '현직 또는 집권당의 위기'의 법칙은 이번에도 여지없이...

살기 힘드니까 야당을 지지해 보는거지, 별 기대도 하지 않고.  

국내총생산 증가율도 낮지만 국민총소득 증가율은 더 낮고,

부익부빈익빈을 생각한다면 저소득층은 실질소득이 감소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집권당을 지지할 리가 없지.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가 소극적 지지라면 언제든지 지지철회가 일어날 수 있을 것.

그래서 업치락 뒤치락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이런 사태가 몇차례 계속되다보면 민중들이 직접 나서게 될까? 그 때 민주노동당은 어떤 태도를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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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세상 블로거들 전부 평택에 갑시다.

14일(일) 11시 대추리 집회에 참여합시다.

너무 늦게까지 컴퓨터 돌아다니지 마시고 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평택에 갑시다. 서울에서 7-8시에 가야 집회에 참여할 수 있을 겁니다.

평택투쟁의 의의에 대해서는  사회진보연대(pssp.org) '사회화와 노동'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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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자본' 읽기 모임시간은

오후 2시입니다.

 

참 블로그 희안허게 사용하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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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진보연대 인천지부에서

마르크스의 '자본'을 꼼꼼히 읽어볼 생각입니다. 관심있는 분들 참여가능합니다.

 

<공지 내용>

23일부터 할 예정입니다.

좀 자세한 계획은 다음에 올리기로 하고요,

일단 시간이 촉박하니 간단히 첫회에 할 분량만 고지하겠습니다.

처음은 가볍게 40여쪽만 하겠습니다. 4-6장.

'자본'을 읽는 순서는 알튀세르의 충고를 따라 보렵니다('레닌과철학' 중 '자본 1권 서문': 기억으로는 번역이 별로 좋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영문을 참고하실 분은 다음에 있습니다. 쉬운 영문 같습니다.

http://ptb.sunhost.be/marx2mao/index.html).

그리고 앞으로 '자본'을 읽어나갈 때 윤소영 교수의 '마르크스의 경제학 비판'(개정판이 나와 있으니 안 사신 분들은 개정판을 사시길)이나 덩컨 폴리의 '자본 이해하기(영문)'의 해당 부분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

혹 요약발제를 하실 분 자원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추기: 일요일에 격주 한 번 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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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관악산에 올랐다 내려와,

이주노동자후원회 운영위와 후원주점에 들렀다.

 

친구들에게 박현채 회고록을 소개했고, 한 친구가 관심을 보였다.

헤어지는 지하철에서 대학교수인 친구와 가난과 빈곤(우리들의 빈곤!)에 대해 이야기했다.

누가 들으면 웃을 지 모르겠지만서도...

 

이주노동자후원회에서 어린나이의 김종철씨가 민주노동당 서울시장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와서 악수를 했다. 나이가 훨씬 많은 여성인 김혜경 전 대표와의 경선은 볼썽사나운 모습으로 느껴졌는데... 양 쪽 다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다.

 

이제 꿈길을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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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연이 창립 15(!)주년 기념 토론회를 합니다.

2월 18일(토), 바로 내일, 국가 인권위 배움터, 오후 3시에.

 

토론회 발제내용들을 같이 마련한 것은 아니어서 내 생각과 꼭 같다고 할 수는 없지만(노기연에는 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대충 잘 어울려 지내고 있습니다. 전선적 연구소라고나 할까요? ^^;;),

많이 와달라고 선전하고 싶네요.

 

일단 이 어려운 시기에 15년을 버틴 것 하나만으로도 좀 주목을 받을만한 일 아닌가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현재 노기연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 또한 대부분 한 두차례 들락거리긴 했지만 근속년수들이 거의 10년이 넘습니다.

 

혹 연락 안 간 사람들 중 토론회 이전에 이 공지를 본 사람들은 꼭 한 번 와보세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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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는 꼭 내 다이어리같다.

매년 초 다이어리가 생기면 올해는 좀 기록을 잘 해봐야지 하다가

한 며칠 쓰다가는 흐지부지... 글씨도 개발 새발.

블로그라고 어디 다르겠는가 ㅋㅋㅋ.

남들은 글도 많이 쓰고 재미있게 써 시작한 지 몇달만에 방문자수가 만 이만, 어떤 블로그는 시작한 지 1-2년 만에 7-8만 이렇게 되던데, 이 블로그는 시작한지 몇년이 되었는데 아직 기천 수준 ㅎㅎㅎ.

기간당 방문자수가 이보다 적은 블로그가 또 있을까!

그래도 재미있다.

꾸준하게 함 해볼까?!! ㅎㅎㅎ. 또다른 기록을 세울수도 있지 않을까?

기간당 최저 방문자수 블로그 ㅋㅋㅋ.

 

 

다음은 가지쳐서 뻗어나간 다른 이야기.

 

올핸 며칠 쓰다말 다이어리마저 없다.

민주노총 다이어리를 항상 구했었는데 올해는 왜 이것도 못챙겼는지 모르겠다.

다이어리도 없고 작은 수첩도 없이 일정을 순전히 기억에만 의존하다보니 올 해들어 벌써 몇개 중요한 약속을 까먹었다. 엊그제 철도프로젝트 약속도 까맣게 잊어버려 원성이 자자... 하루 뒨줄 알았다.

나이는 들어가고 기억력도 쇠해가는데 빨리 작은 수첩을 반드시 마련해야겠다.

다이어리를 꼬박꼬박 기록하는 것은 포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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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진짜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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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관련 3

홍콩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 중의 하나는 간판이었다.

홍콩에서는 간판을 건물 벽에다 달뿐만 아니라 쇠막대 지지대를 이용하여 건물과 직각 방향으로 해 도로 한 가운데에도 간판을 건다.

그리고 간판 크기도 장난이 아니다. 엄청 크다. 크기만 말한다면 커다란 건물 전체를 간판화한 건물도 보았다(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랬는지도).

그래서 밤에 2층 버스 맨앞에 앉아 달리면(홍콩에 도착한 날이 마침 한 밤중이었는데 운좋게도 이런 경험을 했다)  앞으로 죽 이어져 있는 형형색색의 커다란 간판들을 볼 수 있다. 고개를 옆으로 돌리지 않고도.

한국 간판이 요란하다(유럽에 비하면 이는 사실이다)고 간판 정리를 해야 한다는 말이 가끔 있었는데 한국 간판의 요란은 홍콩에 비하면 '새발의 피'였다.

한국 간판이 요란한 이유를 뒤늦은, 실력이 없는 자본주의, 즉 가만이 앉아 있어도 수요자가 찾아오는 브랜드를 가진 자본주의가 아니라 별 것 없으니 과대하게 자기선전을 해야  겨우 수요자가 찾는 브랜드를 가진 자본주의의 한 현상 쯤으로 생각했는데 홍콩을 보니 그것도 아닌가 싶다.

 

암튼 홍콩 간판들이 이렇다는 것은 홍콩영화를 몇편이라도 본 사람들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었다는데 난 홍콩 영화를 본 적이 없었으니 신기할 밖에.

 

다른 나라를 가기 전 꼭 그 나라 공부를 좀 하고 간다는 게 그게 잘 안된다. 일에 허겁지겁 쫒기다 보니(사실 일을 많이 한다기 보다는 일을 미뤄서 쌓아놓고 하는 스타일이라서요. ^^;;).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반드시 이를 지켜보겠다.

 

홍콩 관련 글을 반드시 쓰겠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또 좀 끄적거려본다. 많은 사람들의 지원이 있었으니 뭔가를 좀 생산해야 하는디 바빠서 될른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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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2, 그러나 사실은 집에서

어제 저녁 집에 와서 홍콩바깥에서 우리를 어떻게 보았는가 궁금해서 며칠치 신문을 쭉 훑어보았다.

 

그러던 중 조선일보웹싸이트에서 앤디 시에(모건 스탠리의 한국경제 전문가)의 한국경제와 관련한 낙관적인 이야기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조선일보에 의하면 앤디 시에는 한국경제에 대해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가 최근 낙관적으로 바뀌었는데, 그 계기가 홍콩에서의 농민 시위를 보고 그랬다나? 엄청 조직적으로 움직인 농민시위가 한국경제의 장래를 이야기해준다는 것이다.

 

그런데 홍콩에 있을 때 내가 홍콩사람들을 비롯한 다른 외국인들에게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자 외국인들이 한국시위대에서 가장 경이롭게 보는 측면이 이 조직력이라는 것이었다. 한국의 시위가 어떻게 그렇게 조직적일 수 있냐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싸우쓰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 프리랜서로 기고하고 있는 젊디 젊은 미국인이 본 한국시위대의 모습은 이랬다. 여성풍물패가 시위대의 기운을 북돋우는 풍물을 치면 남성시위대들은 경찰과 싸우고, 경찰과 싸우다 최루액을 맞은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최루액을 제거하기 위해 물을 뿌려주는 사람이 있고 등등...

 

한마디로 매혹되었다 한다.

한국 시위대가 오기 전에 자신은 한국농민의 현실도 잘 모르고, wto가 한국 농민현실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하나도 몰랐으면서, 과거 한국 시위대의 자료만을 보고 비판기사를 썼는데 한국농민들의 시위모습을 보고, 얘기를 들으면서 완전 팬이 되었다나. 그래서 심지어는 한국농민들하고 같이 싸우기까지 했다고 한다(프레스 증도 못받고 기사당 3달러를 받는 비정규직 기자여서 가능했겠지만).

 

잊어버릴까봐 적어놓는다. 나중에 홍콩관련 글을 제대로 한 번 써야할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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