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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세요? (103회)


1


1주일 동안 잘 지내셨어요.
오늘은 꼬마인형이 진행합니다.


여러분, 드디어 댓글이 달렸습니다.
작년 3월에 댓글이 달린 이후
1년 6개월만이에요.


무슨 말이냐고요?
1년 6개월만에 이 방송에 댓글이 달렸다는 아주 아주 반가운 소식입니다.


자, 마음을 진정하고 먼저 댓글을 소개해드릴게요.

 


꿈 이루어내는 성민님 되시길바라고 민박도 잘 되실듯 싶니다.
잘 보았습니다. 행복하세요.^^
- 하늘새(최광현)

 


방송 밑에 달린 광고를 보고 깨알같은 의견을 주셨네요.
‘하늘새(최광현)’님 댓글 너무 고맙습니다.


뭐 사실, 그동안 반응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랍니다.
사연을 보내주시는 분도 계시고
‘좋아요’를 눌러주시는 분도 계신데
이상하게 댓글이 잘 안달리더라고요.
이 방송이 아니 다른 포스팅에는 가끔 댓글이 달리는데
여기만 조용한 거예요.
귀신이 나올까봐서 무서워서 그랬나? 푸~흐


워낙 찾는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이라서
이런 사소한 것 하나에도 마음이 쓰이더라고요.
사람들의 관심과 반응에 연연하지 말고
단 한 명이라도 마음이 통하도록 진행해야지 하고 생각하면서도
항상 방송이 나가면 반응을 살피게 되요.
뭐, 어쩔 수 없는 거겠죠.


‘하늘새(최광현)’님, 방송 가끔 찾아주시고요
앞으로도 가끔 댓글 달아주시고
가능하면 사연도 보내주세요.
아, 그렇다고 부담 가지실 필요는 없어요.
그냥 편하게 들러주시면 되요.


‘하늘새(최광현)’님을 위한 노래 선물 드립니다.
조덕배의 ‘꿈에’

 

 

 

2


안녕하십니까, 시각장애인 양병수입니다.
오랫도록 좋은 방송 진행하시는 두 분에게 인사드립니다.


이번 여름에는 병원을 드나들면서 보냈습니다.
약골이라서 원래 병원을 자주 다닙니다.
그런데 지난 6월에는 입원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한 달 동안 매일 병원을 다녔습니다.
병원을 다니느리고 조금 지쳤습니다.


쉰 살을 넘어가면서 아픈 곳이 많아졌습니다.
그렇다고 심각하게 아픈 것은 아닙니다.
그냥 여기 저기 조금씩 아픈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는 건강 관리를 하라고 합니다.


병원을 자주 가게 되니까 걱정이 됩니다.
누구는 걱정 때문에 병원을 자주 가는 것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는 것도 걱정이 됩니다.
병원에 다니면 걱정만 늘어갑니다.


그런데 누가 중년에 되면 건강 때문에 걱정하는 건 당연하다고 했습니다.
중년이 되면 당연히 여기저기 탈이 나는 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걱정하면서 몸을 잘 보살펴야한다고 했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마음이 조금 풀렸습니다.
아직도 병원에 다니지만 가을이 되니까 걱정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방송 오랫동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에고 에고, 요즘 주위에 아픈 사람이 많군요.
얼마 전에 한지은님도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다니다고 했고
성민이도 허리 때문에 고생한다고 했는데
양병수님도 몸이 편찮으시네요.
어쩌나 이렇게들 아파서...
큰 병이 아니라 다행이라고는 하지만
잔병도 오래가면 힘든데...


“나이 들면 원래 조금씩 아프는거야” 하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한가요?
음... 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픈 건 빨리 나았으면 좋겠어요.
아, 물론, 빨리 나으려고 병원에도 열심히 다니시겠지만...
그래도 “원래 그런거야” 보다는 “빨리 나아서 다시 활기차게 살아야지” 하고 생각하는 게 좋지않나요?
히~ 제가 어려서 그런가요?


암튼, 암튼, 양병수님을 비롯해서 몸이 아프신 분들
여러분 병이 빨리 낫기를 제가 기도할게요.
아프신 분들을 위한 저의 특별한 노래 선물을 전해드립니다.
아이유랑 김창완 아저씨가 같이 불렀어요.
‘너의 의미’

 

 


3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 벌초들 많이 하시죠?
성민이도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에 벌초를 다녀왔데요.
벌초 하는 폼이 좀 엉성하죠? 히히
성민이가 벌초를 다녀본 적이 별로 없어서 벌초하느라 땀을 좀 흘렸다네요.


제가 살았을 때도 벌초하러 갔던 기억은 거의 없는데
초등학교 때 아빠 따라서 갔었던 기억이 어설프게 있긴 해요.
친척분들 모여서 풀을 깎으면 저는 옆에서 나르는 흉내를 내는 정도
그래도 귀엽다고 칭찬을 많이 받기는 했었는데, 헤헤헤


벌초 하면서 어른들이 하는 얘기는
“조상님 잘 모셔야 한다”
“벌초와 제사는 남자 몫이다”
뭐 이런 얘기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여자인 제가 왜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더라고요.
그때 겨우 초등학교 3학년인가 그랬는데...


아, 물론, 귀신이 된 지금
제 무덤은 납골당에 있어서 벌초할 일은 없고
남자가 제 기일을 챙겨야 한다는 생각도 없어요.


이제 곧 추석이 다가오네요.
여자들이 고생하는 때 말이죠.


에고 에고, 성민이 벌초하는 사진 소개하다가 얘기가 좀...


이상 페미니스트 귀신 꼬마인형의 벌초 소감이었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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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하나


성민이가 종이접기를 몇 년 전부터 취미로 하고 있는데
이제는 하루의 일과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조카들을 제외하고는 나눠줄 사람이 딱히 없어서
접어놓은 것들이 쌓여가고 있네요.
블로그에 ‘종이접기’를 보시면
허접한 수준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성민이가 접어놓은 것들이 탐나는 분들은 연락주세요.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나눠드리겠습니다.


성민이 메일 smkim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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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둘

 

귀농해서 농사를 배워가고 있는 성민이가
첫해 농사로 울금을 수확했습니다.
꽤 많은 양을 수확해서 울금가루도 만들었습니다.
농사는 수확만이 아니라 판로도 고민 해야하는 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울금의 효능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졌으니
제주도 애월에서 수확한 울금이 필요하신 분은 연락주십시오.
010-7696-4454 (판매는 저희 아버지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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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셋

 

성민이가 꿈을 다시 꾸기 시작했습니다.
성민이 꿈은 ‘혁명 휴양소’를 만드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와서 쉴 수 있는 곳’이
‘치유 속에 혁명이 씨를 뿌릴 수 있는 곳’이었으면 하는 바램이지요.
성민이는 돈도 없고 사람도 없어서
이 꿈을 이루려면 적어도 10년은 노력해야할 것 같습니다.
10년의 호흡으로 혁명 휴양소를 같이 만들어가실 분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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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넷

 

성민이 부모님이 4남매를 키우던 집이 자식들이 하나 둘 씩 떠나면서 휑해져버렸습니다.
그 집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리모델링해서 민박으로 바뀌었습니다.
민박집 컨셉이 ‘부모님과 제주여행’이랍니다.
블로그를 만들었으니 한 번 구경와보세요.
여기 -> http://joeun0954.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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