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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고 잠시 쉬기

1.

오늘까지는 일을 마쳐야 하는데 영~ 불안하다...

그나마 겨우 대략 맘에 드는 음악을 찾긴했는데

인터뷰 해주신 분의 호흡이랑은 좀 아니다 싶다.

참...어렵네.

 

그래도 그래도 밥 먹고 바로 편집 들어가면 위가 놀라겠다 싶다.

이전에는 이런거 없었는데 막 바로 일하고 했는데

아무래도 위가 이전보다는 많이 약해졌다.

바로 컴에 앉으니 묵직허다.

 

그래서 불질...

그래도 맘은 급하고...

오늘까정 편집 끝내고 이따 미루 데리러 갈때는

랜더링이라도 걸어놓고 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싶다.

 

그리고 9시에 상구백 오면 다시 와서 출력 받는 일정.

 

잘되려나?

잘되겠지!

 

2.

베트남 가는 동안 문제의 토요일은

두가지 안이 있었는데 하나는 상구백이 알바를 째고 미루 보는 것,

다른 하나는 엄마 가게에 맡기는 것.

둘다 어려워 보인다.

상구백이 약간 시간을 조절할 수 있을 듯 하다.

두시부터 다섯시까지 하는 일만 하면 된단다. 음...그래도 한나절이다.

 

결국 모모님에게 부탁을 드리려고 저번에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아직 유효한지 어쭸더니

흨...봐주실수 있단다.

너무 고마워 눈물 찔끔.

근데 미루가 적응하려나?

미루는 사람 뿐만 아니라 장소에도 민감한데...음...

 

엄마랑 한번 다시 상의해봐야겠다.

음.....

 

그제 동네 커피점 언니랑 이야기하다

언니가 자기가 봐줄 수 있다고 맡기란다.

그 언닌 대안학교와 공동육아의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항상 큰언니 같이 이야기를 들어주는 분이당.

참....

어찌 이리 좋은 사람들이 많은지..

고맙긴한데 미안해서~ 하고는 집에 왔다.

 

근데 문득 생각해 보니.

내가 가족주의 뭐 이런거 싫어라 한다면서 결국 가족에게 기대어 살려고 했단 생각이 문득 들면서

그래! 이번에 함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 뭐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주변의 네트워크를 소중히 여긴다고 말하고는 정말 소중히 여기나 뭐 그런 생각이 들었다.

주변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미안도 하고 깊이. 또 깊이 고맙기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난 좀 그런거에 약하다. 조금 부담스럽다 치면 얼렁 꼬리를 내리게 되니 말이다.

그래도 큰맘 먹고(참나...봐주시겠다고 한분이 큰맘 먹은거쥐~) 부탁을 드렸더니 좋으시단다.

음....여러가지 새로운 시도.

 

같이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데 우선은 가장 큰 생각은 고맙다는 생각!!!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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