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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나의 선생님들은 말했었다.
"방학만 길면 뭐할라고 그래? 게을러지기만 해서 되겠어? 빨리 개학이 되어야지."
그들의 말은, 아아, 거짓말.
나의 학생들이 내 입에서 거짓말이 나오게 하지말기를...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방학은 끝났다.
방학 시작하자마자 부산으로 연수를 떠나면서 바리바리 쌌던 가방 속엔, 그때 읽고있었던 소설 한 권, 이걸 다 읽고 나면 허전해서 어떡하나 걱정해서 소설 한 권 더, 소설만 내리 두 편 읽으면 무언가 어색해서 어떡하나 걱정해서 서경식의 그림 이야기 한 권, 이 쯤 읽으면 수업 준비를 위해 한 권 정도 읽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수업방법에 관한 책 한 권.
그런데?
지금 내 손에는 그 때 읽고 있었던 그 소설, 아직도.
한 일 있다면, 극장에서 영화를 봤다는 것.
<괴물> 두 번이나.
아무래도 이 번 방학은 이것으로 마무리해야할 듯.
홍상수의 <해변의 여인>. 31일.
<괴물>도 극장에서 봤는데, 홍상수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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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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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방학이었어? 벌써벌써 개학한 줄 알고 있었더니만. 방학 너무 긴 것 같어. 너무 늘어진 것 아냐? 방학이 정말 길군. 흠.부가 정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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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은 두 달이라오.부가 정보
almost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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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천하장사 마돈나 보고 싶어. 음..젼. 방학 있는 네 직업이 느무 부러버.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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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막강 메리트. 우리 학교 선생 뽑아, 요즘.나도 천하장사 마돈나 은근 보고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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