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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로고송 1 - 민주노동당 손을 잡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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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노래에 관한 글이네요.

 

아래 노래는 "목장길 따라"라는 노래를 편곡한 것으로, 민주노동당의 지방선거 로고송 첫번째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번주에 두 개가 더 나온다고 하는데,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민주노동당 손을 잡아요

  

힘있는 정당 많고 많지만
희망은 없고 비리만 넘쳐
이제는 안돼 더는 못믿어
민주노동당 손을 잡아요
우리 모두 손을 들어 기호4번 외쳐요(4번)
기호4번 기호4번 4번 민주노동당

  

차별도 없고 아픔도 없는
일하는 사람 행복한 세상
민주노동당 손을 잡아요
행복한 나라 만들어가요
우리 모두 손을 들어 기호4번 외쳐요(4번)
기호4번 기호4번 4번 민주노동당

  

평등한 나라 만들어가요
당당한 나라 만들어가요
민주노동당 손을 잡아요
행복한 나라 만들어가요
우리 모두 손을 들어 기호4번 외쳐요(4번)
기호4번 기호4번 4번 민주노동당

  

우리모두 손을 들어 기호4번 외쳐요(4번)
기호4번 기호4번 4번 민주노동당


제가 자주 가는 모 사이트에 올라온 이 노래에 대한 반응이 더 재미있습니다.

 

ㅇㅇㅇ  (2006-04-20 18:06:22)
노래가 정신 없이 빠르네요.
따라 잡다가 한곡 끝나 버리네.   
    
ㅁㅁ  (2006-04-20 18:26:40)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으흐, 제가 2004년 지방자치의원 보궐 선거 로고송을 부른 사람 중 한명이랍니다. 마이너 선거 취급때문에 별 반향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하였지만 나름 최선을 다했었는데..흑

위의 곡(곡명 : 민주노동당 손을 잡아요)을 듣는 사람들의 평이 대략 부정적입니다. "엽기가 테마라면 딱이다.", "정말 엉망이다." 등등..
   
###  (2006-04-21 00:45:23)

허접한 것만 문제가 아니라 이런 노래도 지역에서 쓰려면 중앙당에 돈을 주고 사야 한다는 겁니다. 참 대화가 안통합니다. 상식적이라면 기조실에서 컨셉을 잡고 미디어 홍보팀에서 진행을 해야 하지만 이미 해체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정체불명의 <문예위원회>에서 소리소문없이(이게 중요합니다)...쿨럭;
    
&&&  (2006-04-21 11:42:36)

국회의원글이 직접부른 노래 로구성하면좋으ㅡ듯 싶은데
다른정당들은 다끝나가는판에
지금 이런 로고송 정말 정신 하나없고...
그렇타구 신니지도않고..
어떡해 해야하나..
답답합니다
      
**  (2006-04-21 13:36:46)

영광, 영광, 영광.
다 함께 찬송하세!

저는 꼭 이 찬송가를 듣는 것 같습니다.
    
@@@ @@  (2006-04-21 16:42:56)

이 멜로디는 제가 덤프 집회할 때 들었습니다. 원곡이 어디 민요였던거 같은데, 하여튼 충남지부 사무차장은 이 멜로디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율동을 했습니다. 여러분~ 노래를 부르다가 이건희~ 가 나오면 오른발을 들고 개새끼~ 가 나오면 왼발을 드세요.

개새끼 사~ 러 장에 갔는데, 개새끼 없~ 어 이건희 샀네 어쩌구 저쩌구~ 저쩌꾸~
이건희 개새끼 이건희 개새끼 이건희 개새끼 X새끼
이건희 개새끼 이건희 개새끼 이건희 개새끼 X새끼~

하체 운동이 됩디다.
      
$$  (2006-04-22 22:00:31)

죄송하지만, 흐음... 쫌 아닌거 같아용
      
oo  (2006-04-23 22:19:33)

머 이런걸 꼭 평가를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한마디 하라시면....
노동문화 운동가의 한사람으로서 쥐구멍이라도 찾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네요....
정말 쪽팔리고로 가사는 전혀 선동적이지도 그렇다고 특별한 이슈가 있지도 않고
더욱 기가찰 노릇은 멜로디를 이딴 전혀 어울리지도 않는 곡을 붙여다가.....
이거 너무 당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거 아녀?
궁금한것은 장난기 가득하게 녹음한 가수의 정체는 뉘신지......
    

이런 로고송을 들으면 정말 돌아버리겠습니다.

원곡도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다가, 편곡을 뭣같이 해서리 전혀 와닿지도 않고,

단지 기호4번만 반복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지...


인지도를 위해 기호4번을 강조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손 치더라도

전혀 선동적이지 않은 허접한 가사에, 진보정당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편곡은 또 무엇이며...

 

목소리로 들어보건대, 이 곡을 편곡하고 노래를 부른 이들은 아마 노래집단 '우리나라'의 가수 중의 한 사람일 겁니다. 이들은 지난 총선 때도 되지도 않는 노래 몇 곡을 작곡해서 민주노동당을 말아먹은 바 있습니다.

이런 식의 로고송은 그쪽의 전문이라고 할 수 있죠.

그래놓고는 스스로 대중적인 노래를 만들었다고 자랑할 겁니다.

그래서 또 나온다는 2곡도 정말 걱정됩니다.

  
민주노동당 손을 잡아요?

흠... 손을 잡는 것이 아니라 발목을 잡지나 않을지...

써먹고 나서 오히려 표떨어질 노래는 제발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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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4 22:41 2006/04/24 22:41

3 Comments (+add yours?)

  1. molot 2006/04/25 00:27

    음 노래 파일이 활성화가 안되네요. 안들어봐도 대강 짐작은 가지만--;; 문예위원회 아니면 윗단위 어디서 저 노랠 정했는지 모르겠지만 그 고충도 약간은 이해가 갑니다. 당이야, 그런 노래 줘도 안 갔겠지만 '오 필승 코리아'의 경우 한화갑이 직접 나서 민주당 로고송으로 잡아놓았는데 계약직전에 열당이 나서 비싼 돈 제시해 자기네 로고송으로 채갔다 그러거든요. 그만큼 인지도 높고 신나는 노래들은 경쟁이 치열한 가봐요. 당 간판이 전면에 더 크게 나설 수 밖에 없는 총선이나 아님 단일전선이 형성되는 대선 같으면 저번 처럼 한대수 선생 후려쳐서 '행복의 나라'를 받는 식으로 해도 좋을텐데 참 지선은 어렵네요. 지금 생각하면 씹어먹고 싶지만 사실 지난 대선떄 놈현이 티비 광고에 나와 노타이에 통기타 들고 '상록수' 부르는 것도 얼마나 멋있었습니까? 아 참 박근혜 한날당 대표도 얼마전에 로고송 취입했다던데...당에는 노래 잘하는 사람 없나? 단 의원이 나와 걸걸한 목소리로 고음불가 버젼으로 '노동의 새벽'이런거 부르면 감동은 되겠지만 표는 안될테니-;;

     Reply  Address

  2. 새벽길 2006/04/25 01:38

    진보블로그는 음악파일을 옮기지 못해서 파란블로그에 첨부파일로 만들어놓고 여기에는 링크를 했는데, 활성화가 빨리 안됩니다. 그래도 조금 시간이 지나면 클릭해서 들을 수 있어요. ㅡ.ㅡ;;

    의원단을 이용하자는 의견도 없진 않는데, 표가 문제이겠지요. 현 지도부하고 코드가 맞으면 활용할 수 있는 문화역량은 꽤 될텐데요...

     Reply  Address

  3. 새벽길 2006/04/25 18:05

    파란블로그에서 좀더 안정적인 곳으로 위치를 옮겼습니다. 좀더 나을 거예요. ^^

     Reply  Ad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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