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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미터를 더 뛰었다"

그렇다고 내가
집안 배경이 좋거나
학벌이 좋았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남들보다 훨씬 못했다. 그러나 한 가지
내세울 만한 점은 10미터를 더 뛰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조금씩 더 뛰다 보니 어느 시점부턴가
비약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이걸 임계점이라고 하지 않는가.
임계점이 올 때까지 계속 10미터씩 더 뛰어보자.
6개월만 그렇게 해도 확실한 성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믿는다.


- 김영식의《10미터만 더 뛰어봐》중에서 -

 

바이올린을 꾸준히 하고 있는 둘째언니에게 바이올린을 배우고 연습하고 연주하는 것은 큰 행복인듯 하다. 주변의 시선이 좀 불편할때도 있지만 그것을 극복해나가며 바이올린 연주 자체를 즐거워한다. 음, 좋아보이고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 일상의 기쁨을 누리기에 아주 좋은 방법이다. 음악이든 미술이든, 운동이든, 읽기 쓰기든간에.

 

그런데 그 바이올린 선생님이 언니가 연습을 해도 잘 안되는 스킬에 대해 말하길, 100번하면 어느새 그 연주를 할 수 있게 될텐데 사람들은 90번 95번까지만 연습해서 그 연주를 하지 못하고 흥미를 잃고 포기한다, 는 이야기를 했단다. 지난 달 수영을 배우며 안되는 팔젓기와 호흡을 연습하며 그 이야기가 퍼뜩 떠올랐었다. 친절하게 앞으로 10번만 혹은 100번만 더하면 팔젓기와 호흡을 잘 할 수 있다고 알려주면 더 좋을텐데 말이다. 풋, 내욕심이 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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