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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내 나이 21살쯤. 29살된 언니가 있었다. 내가 학교서 근로하던 곳에서 일하는 언니인데 이렇게 말했다. "너.. 나이들면 왜 살찌는 줄 아니.. 나이들어서 사는 낙이란 먹을 것 밖에 없어서야." 이 말에 나이드는 건 이런건가봐 했는데 한참이 지나 이 말이 뭔지 좀 나도 알겠다.

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0/03/24
    초밥
    흑무
  2. 2009/12/26
    20091228 세마리 송년회
    흑무
  3. 2008/12/09
    크림치즈 카나페
    흑무
  4. 2008/11/17
    튀김 bar "삭"
    흑무

초밥

예전에는 그냥 그랬던 것 같은데, 요근래, 한 6개월정도 초밥, 초밥, 거리는 것 같다.

 

얼마전 "사이코우스시"에서 시켜먹었는데, 매우 맜있었고! 아, 내가 초밥 맛을 제대로 느끼면서 먹을 줄 아는 정도는 안되고, 미소야보다 맛있었다는 것은 분명히! 확실하게 알겠는! 고따위 수준의 미각이랄까.또 그 근처에 "김뿌라 스시"가 있는데 다음에 꼭 먹어봐야지.

 

+ 참치전문점이면서 동시에 초밥전문점인 구로디지털단지역에 있는 "은행골"도 사람들의 평이 좋아 가보고 싶다요. 구로디지털단지역 1번출구로 나오면 건너편에 강남병원있는데, 강남병원을 끼로 좌회전 해서 직진하면 조마루 감자탕이 있고, 거기서 좌측에 보이는 한성부동산 골목으로 들어가면 신협 맞은편에 은행골이 있다는 정보^^

 

+ 다케롤, 종목은 은행골과 비슷. 830-1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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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8 세마리 송년회

친구들 안녕!

 

울고 웃고 욕하고 싸우고 쌩까고 화해하고를 겪어온

 

나를 포함한 세 마리 친구들의 송년회이다.

 

난 사람들과 집에서 만나는 것이 좋은데,

 

싸고, 편하고(적어도 나에게는^^;;), 화장실도 깨끗하고(대단히 깨끗한 건 아니다;;)

 

먹다 자도 되고(난 자고 가는 것도 좋은데 사람들은 잘 안자고 가더라) 뭐 이런 이유들로^^

 

암튼 세마리의 송년회가 월요일에 있는데 난 화요일까지 휴가다.

 

고로 집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뭘 해야좋을지 즐거운 고민이다.

 

고민한 안주와 밑반찬. 그런데 저녁으로는 뭘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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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주 :  스팸 달걀볶음

: 스팸 1개, 달걀 1개, 양파3분1개, 우유3큰술, 식용유1큰술, 소금과 후추.

 

- 스팸은 각내서 썰고, 양파도 비슷한 크기고 썰고

- 달걀을 풀어 우유와 소금, 후추가룻를 넣어 섞고

- 팬을 달군 후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와 스팸을 넣는다

- 달걀물을 둘러서 넣고 젓가락으로 전체를 휘저어 반숙 상태가 되도록 익힌다

- 가루치즈나 슬라이스치즈를 찢어서 뿌려 먹어도 좋다.

 

 

2. 안주 : 사과샐러드

: 사과1개, 깐 호두, 플레인요구르트2분의1컵, 마요네즈, 설탕

 

- 사과를 납작썰기로 썬다.

- 플레인요구르트, 마요네즈, 설탕을 섞은 후 사과위에 뿌리기

 

 

3. 밑반찬 : 감자조림, 어묵볶음 만들기,

 

 

4. 안주 : 게살스프

: 게살(분명 크레미를 살것임), 달걀, 전분, 팽이버섯, 대파, 색을 생각한다면 브로콜리정도 추가?

 

- 멸치를 팔팔 끓이다가 얘는 버려버리고

- 크레미, 팽이버섯넣고 막 끓이다가

- 내 맘대로 전분 조금 넣고 달걀물도 풀고

- 간 하고, 참기름과 깨도 좀 넣고, 대파도 넣고.

 

 

5. 저녁은 정말 뭐 먹는다....? 김치찌개? 김치볶음밥? 라면?

 

 

6. 오늘 장봐야 할것.

: 달걀, 크레미, 어묵, 플레인요쿠르트, 양파, 우유, 감자, 마요네즈, 오징어채, 7번 중 하나.

 

 

7.  홍시 샤베트

: 홍시, 레드와인, 꿀

 

1) 홍시를 살만 발라내서 믹서에 갈고

2) 가능하다면 체에 내리고

3) 홍시에 꿀과 레드와인을 섞어서 냉동실에 얼리기

4) 사이사이에 꺼내서 마구마구 긁어놓고 다시 얼리기

5) 그래야 사각사각한 샤베트가 됨.

 

 

7. 그밖에 핑계삼아 대놓고 먹고 싶은것

 

1) 연어+사워크림+케이퍼

2) 크림치즈+키위(혹은 방울토마토, 바나나)+아이비 등(혹은 식빵) + 어떤 사람들은 블랙 올리브

2-1) 크림치즈+(참치+마요네즈)

3) 크림치즈 연어 말이 : 연어슬라이스된것을 사서 크림치즈를 펴바르고 오이를 썰어, 그 속에 놓고 돌돌 말면 끝. 좀 길면 살짝 얼렸다가 반으로 썰어도 좋아좋아.

4) (삶은계란 흐깨기+마요네즈)+ 식빵위에 놓고+ 과일살짝

4-1) (삶은계란 흐깨기+마요네즈)+ 식빵+칵테일새우등 = 오븐에 살짝 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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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치즈 카나페

크림치즈를 원체 좋아한다. 학교 다닐때는 학교앞에 커피와 빵을 파는 집이 있었는데 커피는 비싸 사먹을 생각도 못했고 (뭐 밖에서 파는 커피의 그런 가격이다. 하지만 일정때문에 시간안옮기며 안짤리고 과외하는 것이 유일한 수입처였던 그때는 학교 밖 커피는 나쁜 놈들이었다. 그런데 지금생각해보니 지금은 수입이 없다 아하하하;;;;) 너무너무 먹고 싶은 날, '음.. 그동안 수고많았어!!'라고 합리화하며 나에게 상품으로 집앞 크림치즈 베이글을 선물하곤 했다. 무려 2200원이었다.

 

결혼을 하고 아침에 출근을 하며 베이글을 박스로 샀다. 한 30개정도 들어있는것,,? 냉동실에 넣어놓고 아침으로 먹으려고 말이다.  회사의 점심시간은 11:30부터 한 시간 단위로 2:30분 점심시간까지 나뉘어져 있기때문에 2시반 등으로 시간이 잡히면 배고파서 오전에 기절한다.

그러면서 지금껏 실패한  필라델피아 치즈말고 나 모르게 사람들이 맛있게 먹고 있는 치즈를 마구 찾아보았다. 발견한 것이 Kiri, 끼리라고 부르는 크림치즈. 벽돌사이즈로 파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물론 1회용 사이즈도 있다. 하지만 더 비싸다) 정말 눈물나게 맛있게 먹었다. 끼리가 떨어지고 집앞에서 까망베르를 산 이후 친해질 수 없는 맛에 크림치즈와는 잠시 이별....!

 

그리고 한동안 크림치즈는 잊고 지내다가 얼마전 후배의 애인이 매니저로 있는 술집에서 크림치즈를 다시 만났다. 카나페로. 짜릿하게 맛있더라.

 

조만간 집에서 술먹게 되면 크림치즈 카나페를 해먹으리라 다짐하며 찾아보았다. 참, 키위를 얹어서 먹는 것이 나는 맛있더라. 짜잔~ 마스카포네 치즈!!!!!!!!!!!!!!!!!!!!!!!!!!!!!!

 

입에서 녹는 다는 그놈을 나는, 꼭, 조만간, 만나리라!!! 꽝꽝!!

(찾아보니 얘는 붉은 과일과 잘 어울린단다!)

 

 

참, 베이글과 먹어 맛있었던 Kiri도 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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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 bar "삭"

오늘 갈 곳

 

홍대 민들레영토 맞은 편에 있는 튀김 bar "삭"

 

튀김 5개에 3500원. 이렇게 파는 술집이다. 가정집 2층을 개조한 집이고..

생맥주를 비롯한 각종 맥주가 있고 매운 떡볶이, 해물스프.. 등등의 비교적 저렴한 안주들이 있다.

왜 가끔씩 튀김이 아주 먹고 싶을때가 있는데 길가에 서서 먹는 건 다리 저림, 어디 가던 길이라는 등의 이유로 조금만 먹게 되고 / 술집에서의 튀김은 내가 골라먹을 수도 없을뿐더라 비싸고 쩌는 느낌...;;

 

여기는 그냥 길가에서 파는 튀김 종류들. 오징어, 고무마, 고추, 김밥이, 오징어 완자.. 뭐 등등.

 

요즘같이 가계부에 지출 내역 적기가 민망할때, 맘껏 튀김먹고 싶은때 참 좋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주에 한 번 다녀왔고 오늘 후배와 함께 갈 예정.

 

그런데 사람 디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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