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형이 울었다.
한 동지를 만나고와. 그가 촉매가 되어 요근래의 아픔을 토하며 아주 오랜만에 울었다.
그리고서는 방에서 뛰쳐나와 장을 밷어내듯 토한다.
마음이 아프다.
동지들에게 마음이 아프다는 그에게 별 도와줄 것이 없어 나도 아프다.
나도 아프다.
내가 아플때 당신도 이리 아팠겠지. 하지만 스스로를 따라가기는 힘들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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