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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놈의 조동아리... 라는 생각을 하다 문득 조동아리를 사전에서 찾아보고 싶어졌다.
daum 사전을 찾아보니 입 또는 부리를 낮잡아 부르는 말. 이라고 한다.
속어가 아니라 국어사전에 등재된 말이라는 게 살짝 신기.
이 말을 쓰려고 했던게 아닌데, 친구 오빠의 결혼식에 다녀왔다.
왠 친구오빠의 결혼식이냐, 라 생각하며 안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친구 그룹에서 갈거냐, 축의금은 얼마할거냐는 물음이 들어와 고민하다 가기로 하였다.
암튼 돌아와 얼굴을 씻으며 '아.. 이 놈의 조동아리...' 라고 생각했다.
말의 절대 양이 많으니 실수가 있고 절대 양 만이 아니라 내 안의 문제들이 고스란히 들어간 돌이켜보면 낯 뜨거운 말들이 있다. 사람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을것 같기도 하다. 다만 내가 부끄러운 것일뿐.
예전과 조금 달라진게 있다면, 예전에는 이런 일이 있으면 2일 정도는 땅 파고 들어가있다 나오고 싶었는데 지금은 반성해야지, 라고 생각하며 땅을 파고 들어가지는 않는 다는 것. 예전에 비해 지금이 낫다 싶다.
반성하도록 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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