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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새식구..

1. 금요일.. 아니 엄밀히 말하면 토요일 새벽 1시30분에 서울서 내려온 3명의 친구들..
크야~~ 10시 취침시간인 난.. 12시부터 전화를 붙들고.. 오늘길을 설명.. 속으로
'담부터 밤중에 내려오기만 해라~~ 다시는 안재워줄껴!!' 다짐을 했지만.. 막상 얼굴을 보니
쏟아지는 별빛받고 서울서 예까지 4시간을 달려온 친구들이 어찌나 좋고 좋던지..ㅎㅎ


2. 스파게티를 연실 부르짖던 나의 요구를 받아 은영이 해준 초절정 스파게티...
세상에서 그만큼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어본적이 없었다. 정말 맛있었어..ㅎㅎ

3. 맥주 1잔이 주량인 친구들?? 혹은 가끔 그 이상.. 이친구들이 와인을 세병이나 사왔다. 아마 이중
한병은 최교가 먹고, 나머지는 나와 내친구 3, 그리고 1병은 다른 이들에게 선물..크아~~

4. 눈뜨면 일을 하려는 친구들.. 단풍구경도 마다하고 콩밭에서 콩줍고.. 콩베고.. 콩나르고..
 하루종일 힘들었을 텐데 저녁땐 고추꼭지따는거에 동참.. 아니 거의 친구들이 다했다. 한시간동안
내가 몇일을 두고 해야하는 양을 해치웠으니.. 인해전술을 힘을 가히 느낄만한 날이었다..
친구들아 고마워.. 근데 난 이 친구들을 두고.. 방으로가 잠을 잤어..ㅜ.ㅜ 미안미안

5, 새 식구가 생겼다.. 동순이의 자리를 대신한다고 해야 할까?? 아님 뭐.. 의미를 궂이 붙이지 않더라도
새식구 흰둥이가 정말 정말 마음에 들었다. 맹인견과 진도개 사이에서 태어난 흰둥이..
우와~~ 느무느무 귀엽고 예쁘다.. 어떤 인연으로 이집으로 왔는지.. 느낌이긴 하지만 아주 좋은 친구가
될것 같다.

6. 깡뚜껑이 타로점을 봐줬다.  점찍어둔 땅..살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 모두들 박장대소..
결과는?? 기다려라!! 내가 점찍은 땅이 어떻게 되더라도 연연해하지 말고.. 그냥 살어.. 그리고 때가 아니여..
한다. 첨엔 속이 상했으나..생각해보니 뭐.. 급하지 않으니 여유있게 기다리는게 맞다는 판단도 동시에 든다..
^^

7. 새식구도 맞이했고.. 오래된 친구들도 다녀갔다. 많이 행복했고.. 그 순간순간들이 아주
즐거웠다. 헤어지기도 아쉬웠으나 다음을 기약하는 수밖에는 별도리가 없기에..~~
사랑한다 친구들아..^^ 또놀러와..



친구의 블로그에서 사진을 무단으로 퍼왔어요.


새식구 흰둥이..


흰둥이와 친구들..


타로점...ㅋㅋ


내 친구들..


집앞풍경 1..


집앞풍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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