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넘어가기

2008/01/07 15:21

# 2007년 12월30일,

대전에서 국도를 타고 부안으로 갔다.

바닷가 길을 따라 가려고 했는데,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길이 보이지 않았다.

 

 

 

 

 

# 새만금간척지를 따라갔다.

 

 

 

 

 

# 변산반도를 바다 따라 달리는데, 계속 눈이 퍼붓는다.

 

 

 

# 지리산자락 인월에서 하룻밤 잔 뒤~

2007년 12월31일, '차량통제'라 쓰인 푯말을 지나쳐 성삼재까지 올라갔다.

눈을 덮은 성삼재휴게소는 이렇게 생겼더라...

그리고, 눈꽃들...

 

 

 

 

 

 

 

 

 

 

# 남원으로 내려와 88고속도로를 타고 대구, 그리고 포항, 다시 7번국도를 타고 북쪽으로..

영덕보다 조금 더 올라간 '영해'라는 곳, 우풍이 드센 꼬질꼬질한 '여관'에서 눈을 붙인 뒤

2008년 1월1일 아침, 해가 뜬다.

 

 

 

# 평해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국도로 꺽어져 봉화, 영주, 예천을 거쳐 상주로 가서 상주-청원간 새 고속도로를 탔다.

 

 

 

 

# 청원 전, 대청호로 나와...

다시 파주로 올라오니, 해가 바뀌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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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7 15:21 2008/01/07 15:21
Posted by 흐린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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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1일 7시40분쯤...

영덕에서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가다 있는 영해라는 곳.

5년만에 새해 첫날 일출을 보다.

물론, 해가 떠오르는 것을 보며 다짐 따위를 하지는 않았다.

무척 추웠고, 장갑 낀 손가락도 얼어붙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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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4 13:25 2008/01/04 13:25
Posted by 흐린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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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늦게 서울을 떠나, 토요일 새벽 강릉에 도착했다.

아침까지 술을 먹다 낮에 일어나서 차창 너머로 본 바다.

 

7번국도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간다.

 

운전 중 찍은 덜떨어진 사진

 

 

울산 운문사에 갔다. 단청이 이뻤지만, 사진기 밧데리가 똑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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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2 19:34 2007/10/22 19:34
Posted by 흐린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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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수종사

2007/10/22 19:29

남양주 수종사.

TV를 보다 우연히 남양주 수종사를 상공에서 촬영한 장면을 봤는데, 가보고 싶었다.

어느 일요일 아침 문득 일어나 남양주 수종사를 찾아갔다.

TV에서 본 것만큼 웅장하진 않지만, 시골 할머니집에 온 것처럼 정감있는 절이다.

특히 절에서 양수리가 내려다보인다 했는데,

내가 간 날은 시야가 온통 물안개로 가려버렸다.

 

 

- 수종사 올라가는 길 중간에 있는 정자. 이 즈음에는 양수리가 내려다보였다.

 

 

 

 

 

 

<절에 핀 예쁜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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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2 19:29 2007/10/22 19:29
Posted by 흐린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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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당에 핀 부용화..

 

 그 옆에 상사화(꽃무릇)도 피었다..

 

우리집 강아지 '진돌이'. 암컷이라는데, 우리 가족은 이름 '진돌이'를 고수했다.

 

마당 대추나무에 대추가 탐스럽게 열렸다. 추석날 대추를 다 따서 말렸다...

 

마당 한켠 나무 밑 장독대..

 

비온 뒤 이파리가 싱그럽다..

 

저 빨랫대에 빨래를 말리면 뽀송뽀송 잘도 마른다..

 

집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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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1 22:47 2007/10/0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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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2007/07/10 22:39

파주, 집에서 금릉역 가는 길에

아직 이른 여름인데도, 맥락없이 코스모스가 피었다...

 

 

 

 

 

 

요건 지난 5월말 시골집 마당에서 찍은 꽃들...

이름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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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0 22:39 2007/07/1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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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

2007/07/06 00:53

오늘도 해태는 롯데한테 9:1로 깨졌다.

심지어 한기주는 만루홈런까지 맞았다... 쩝.

 

지난 5월, 잠실에 갔을 때 찍은 사진들... 나름 운치 있는데~ 그날도 졌었지. 두산한테 7:3으로~

 

 

 

 

 

 

패색이 짙어지자, 이길 두산이 아니라, 패배가 확실해진 해태 팬들이 꽃가루를 뿌려댔다~

음... 경쾌한 것들.... 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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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6 00:53 2007/07/06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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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사귀~

2007/05/10 18:46

마음이 허~하다...

이젠텍투쟁에서 금속노조 위원장이 한 발언을 동영상으로 봤다.

마음이 허~하다...

 

지난 겨울에 시골집 마당에서 찍은 사진이다.

지금은 봄,

여름이 되면 저 나무에 잎사귀도 늘고 색깔도 푸르러지겠지.

우리도 잎사귀도 늘고 푸르러졌으면 좋겠다.

우리는 계속 계속 더욱 선명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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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0 18:46 2007/05/1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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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07/05/09 01:42

지난 3월, 제주도의 한 동지가 상을 당해 조문을 갔다.

나의 첫 제주도 방문도 조문이었다.

그땐 막비행기 타고 내려가서 조문하고, 다음날 첫비행기 타고 올라왔다.

아쉬웠다...

 

두번째,

제대로 제주도 여행을 해보리라 마음먹고, 마일리지 쌓인 것으로 다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찾았다.

도착해서 여장을 풀고, 다음날 아침 7시에 일어나자마자...

서울 집이 물에 잠겼다는 연락을 받았고, 바로 서울로 돌아와야했다.

 

세번째,

여름휴가때 기어이 또 갔다.

혼자 한라산도 등반했고,(그때 나의 도가니가 완전히 아작나버렸지만,,,)

제주본부 동지들 수련회도 따라가서 주접떨며 재미나게 술마셨고,

서울에서 내려온 다른 동지들 만나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었다...

 

네번째, 다섯번째... 아마 둘 다 출장이었다.

 

그리고 이번이 여섯번째였던 것 같다.

조문을 마치고, 마침 제주도로 여행와있던 다른 동지들이 있는 곳에 결합했다.

나 혼자 가면 평생 못가볼 해비치콘도라는 곳. 무쟈게 럭셔리했다...

콘도 마당에서 마신 와인은 멋졌고, 분위기는 맛있었다...

그곳에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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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9 01:42 2007/05/09 01:42
Posted by 흐린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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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과 설악산, 이렇게 보니 많이 다르다.

 

성삼재에서 내려다본 세상.

 

 

저 멀리 보이는 산자락들, 지리산답다.

왼쪽으로 화엄사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설악산. 역시 바위들이 보인다...

 

 

권금성에서 내려다봤다.

 

 

권금성에서 본 울산바위.

금강산에서 열리는 바위대회에 나가기 위해 울산에서부터 올라가다가

지쳐서 여기 머물고 말았다는...

 

 

설악산스러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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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5 17:17 2007/03/0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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