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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입구에서..

겨울나기에만 준비가 필요한 건 아니다.

 

부쩍 쾌적함이 더해지고 있는 가을의 입구에서,

김장을 담그거나 두꺼운 옷가지를 장만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준비를 해야하니....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을 맞아

 

 

 

 

 

 

 



책과 같이 할 술을 장만해두는 것이 필수다.

 

한국에서라면야, 휘영청 밝은 달을 보면서 세종문화회관 계단, 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 벤치에 주저 앉아 시원한 캔 맥주를 넘기는 맛이 있지만... 여기서 그러다간 쇠고랑 차기 십상. ㅜ.ㅜ

 

오늘 장에 가서 30캔 짜리 맥주 한 박스하고 와인 네 병을 사왔다.

순간 출혈이 큰 건 사실이지만, 동네 주점에서 사면 비싸기 때문에 기회 있을 때 한꺼번에 사두는게 좋지....

아껴 먹으면 한 달은 가지 않을까?

 

 

음.. 마음이 보름달처럼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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