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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크 나들이_마지막

hongsili님의 [바스크 나들이_05] 에 관련된 글.

 

#7_문명 세계 빌바오

Sukarrieta, Urdaibai
Busturia - Altamira San Kristobal
 
이번에는 산골이 아니라 바다! 빌바오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작은 해변 마을.
너무 아름다운 풍광, 은모래가 반짝이는 파란 바다와 작은 기차역, 건너편 나즈막한 산들…
이곳은 가히 휴양지의 정석이라 할만함 ㅋ
우리는 이곳에서 날마다 하몽과 멜론, 와인의 사치를 부림 ㅋ 지금이 아니면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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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에는 게르니카 시내로 나가 역사 박물관 구경함. 
박물관에서는 이곳 사람들의 장황한 해설에 말문을 잃음 ㅋㅋㅋㅋ
아니 게르니카 폭격 이야기하는데 13000년 전 동굴 벽화 역사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서, 유엔 인권 선언으로 마무리함 ㅋ  와.. 진짜 내가 독일 뉘렌베르크 박물관, 베를린 공포의 지형학에서 광기의 텍스트 집착증 독일인들에게 질렸는데 여기는 새로운 유형의 광기 ㅋ
 
그래도 바스크 독립의 열망과 엊그제 산세바스챤 시내에서 보았던 축구 관객들의 상기된 표정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됨. 공화주의자들의 후손이 왕당파에 저항하는 것은 당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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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맛난 커피 한 잔 마시고, 기념품 가게에 들러 작은 선물들 구매..
패션 피플 담담이 생일 선물로 바스크에서 유래했다는 베레 모자 구입.. 여기는 초콜렛도 베레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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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숙소에 돌아와 베란다에서 책읽고 차마시면서 평화로운 한 때....
하지만 마음 속에서는 눈물의 귀향 ㅠㅠ
D 샘하고는 형평성학회지에 제출할 논문 개요도 함께 정리하고,
준비하고 있는 책의 교정본 검토도 마무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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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니카 시내 고메에서 구입한 나바라 산 안심과 등심 구이와 함께, 볶음밥, 샐러드... 그리고 최후의 만찬… 한국 가기 싫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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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이 온통 초록과 파랑으로 물들어버리고 평화로움으로 마음이 정화된 여행이었는데...
돌아가면 눈물이 앞을 가리는 조국의 현실이여...ㅠㅠ
귀국 뱅기에서 에버노트 정리하는 손길에도 눈물이 묻어난다구 ㅠㅠ
 
담에 친구들과 함께 와서 길게길게 머무르고 싶은 곳, 바스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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