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태즈매니아_나들이_04
- hongsili
- 14:18
-
- 태즈매니아_나들이_03
- hongsili
- 13:59
-
- 태즈매니아_나들이_02
- hongsili
- 13:33
-
- 태즈매니아_나들이_01
- hongsili
- 12:41
-
- 망한 선택의 책들
- hongsili
- 2025
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hongsili님의 [태즈매니아_나들이_03] 에 관련된 글.
어제 과음했으니 오늘 아침에는 북어국 만찬...
![]()
원래 동굴 탐험 가기로 했는데 반드시 전화 예약을 해야 하는 곳. 우리 e-sim 에 음성통화 포함되지 않아 전화예약 못하고 아침에 현장 매표하러 동굴 갔는데 자리가 없다고 함... ㅡ.ㅡ
실망도 잠시 ㅋㅋㅋ 꿀 가게 들러 이곳 특산 레더우드 꿀 사고 예정에 없던 와이너리에 냅다 들러 와인 구매.... . 비가 촉촉하게 내려서 가는 길의 경치가 너무나 고즈넉하고 아름다움...
![]()
![]()
![]()
![]()
![]()
![]()
![]()
![]()
이제 다시 호바트 쪽으로 내려가야 해서, 슬슬 내려가는 길에 오래된 '히스토릭 사이트' 들러 김밥 도시락 까먹고 희한한 양털 구경함 ㅋㅋㅋ
![]()
![]()
그리고 호바트 근교에서 예정에 없던 와이너리 즉석 방문하여 그곳에서 처음으로 뛰어다니는 왈라비와 조우하고, 세상 맛난 리슬링을 맛보게 됨.... 다들 영어 안 하려고 기를 쓰다가 유독 와이너리에만 들르면 갑자기 영어 유창자들로 돌변하여 소믈리에 아자씨랑 술술 대화를 나눔 ㅋ
![]()
![]()
이윽고 저녁거리 장을 봐서 호바트 숙소에 도착했는데, 경치가 진짜 너무 아름다운데 지옥같은 계단이 펼쳐짐 ㅋㅋㅋ 짐 옮기느라 개고생..
이 곳에서 마을을 활보하는 왈라비들을 목격함....
원래 굴 만찬하기로 해서 와이너리에서 샤도네이와 리슬링 준비했는데, 슈퍼에 굴이 매진이라고 해서 박박사는 세상을 잃은 듯한 표정을 지었고, 할 수없이 연어 스테이크와 새우로 대체함...
근데 해산물이 진짜 천상의 맛이여...
![]()
![]()
![]()
![]()
![]()
![]()
hongsili님의 [태즈매니아_나들이_02] 에 관련된 글.
오늘은 내가 운전.. 아니 대체 총무도 해야지, 밥도 해야지... 심지어 아침에 도시락도 싸야 했음. ㅡ.ㅡ
![]()
운전까지 해야 한다는 사실에 눈물이 앞을 가렸지만, 드라이브 코스가 아름다워서 금방 고통을 까먹음 ㅡ.ㅡ (하지만 아침 일찍 운전길에는 왈라비 로드킬이 너무 많음)
크레이들 마운틴에 다시 올라가서 이번에는 Dove Lake 말고 Lila lake, Crater Lake 돌며 하이킹.
![]()
오늘은 심지어 날씨도 따뜻하고 청명하기 이를데 없어서 어제랑 또다른 경치... 너무너무 아름다움...
이동네 사람들 웃긴 것은 pool 이라고 쓰여진 표지판의 L 자를 모두 지움 ㅋㅋㅋㅋ 동서양, 어른 아이 가릴 것 없이 응가에 집착하는 것은 똑같나 봄 ...
![]()
![]()
![]()
![]()
![]()
야트막한 전망대에서 아보카도, 달걀, 브리치즈, 사과가 듬뿍 들어간 예술적 샌드위치 먹으며 한숨 돌리는 것도 잠시, 박박사 고박사는 오늘도 죽는다고 난리.... 진짜 월출산 한번 끌고가고 싶음. 하다못해 인왕산이라도 돌려볼까 싶네....
![]()
![]()
![]()
![]()
![]()
![]()
![]()
![]()
내려오는 길에 웜뱃 잔뜩 보고, 고슴도치인줄 알았던 가시두더지도 만남. 신기한 동물의 왕국...
![]()
돌아오는 길에는 수차례의 시도끝에 호주에만 있을 도로 안내 표지판도 찍고, 진짜 램 스테이크 배불리 먹고 또 와인....
그리고 또 저녁 산책... 평화롭구나 ㅋ 한국 돌아가기 싫음.. 내가 왜 돌아가야 하는 걸까....
![]()
![]()
![]()
![]()
![]()
hongsili님의 [태즈매니아_나들이_01] 에 관련된 글.
아침에 또 요거트 만찬 먹고 Cradle Mountain Dove Lake 트래킹하러 출발.
내멋대로 팔선녀봉이라 이름붙여준 도브 호스의 아름다운 풍광에 마음을 빼앗김.
물론 가는 길도 너무너무 호연지기 코스....
![]()
![]()
![]()
근데 생각보다 추워서 깜놀. 겨울용 아웃도어를 챙겨왔어야 했나 잠시 멘붕... 하지만 비지터 센터 아저씨가 내일 훨씬 따뜻할 거라 알려줌. 그래도 땀흘리며 걷다보니 추위는 사라졌으나 박박사 고박사 엄살이 이만저만이 아님.... 누가 보면 내가 취업사기로 이들을 아오지 탄광에 끌고오기라도 한 줄 알았을 거야.
![]()
![]()
![]()
![]()
![]()
![]()
![]()
![]()
![]()
![]()
![]()
![]()
![]()
![]()
![]()
![]()
Roney Creek 갈림길에 웜뱃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는데, 당연히 직접 만나지는 못할 줄 알고 웜뱃 특유의 정육면체 응가 사진을 열심히 찍었음. 그런데 홀연히 본체들이 출연... ㅋㅋㅋ 대단히 귀엽게 생겼음 ㅋㅋ
![]()
저녁에 숙소 들어와 어제의 실수를 만회하고자 닭볶음탕 끓여봄. 한국에서 가져온 즉석양념의 위력이 대단하여 30년 장인의 손맛을 재현해서 나도 놀라고 원정대 식구들도 깜놀함 ㅋㅋㅋ
저녁 먹고 또다시 가볍게 동네 산책.. 이동네는 동물 병원에 '말 출입구'가 따로 있음 ㅋ
![]()
![]()
같이 여행다녀온 박사원정대의 원성이 자자했으나,
너무나 시간이 없었음. 진짜로 일이 바빠서 그런 것도 있고, 사실 블로그를 개편하려는 마음을 먹고 있었기에 새로운 블로그를 열고 거기에 글을 쓰려는 마음도 있었음. 하지만 1번 이슈. 일이 바빠서 새로운 블로그 개설이 천년만년 미뤄지고 덩달아 여행기와 책 이야기도 하염없이 밀리는 가운데..
일단 기억이 완전히 소멸하기 전에 여기에 작업을 이어가자는 상황판단으로 급하게 여행기 정리함. 무려 5개월이 지났다고... 이런 게 여행기 맞나??? 추억을 곱씹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써야지 숙제처럼 쓰고 있다고... ㅡ.ㅡ
심지어 메모장 열어보니 여행기의 시작조차 이미 바빠 죽는다는 엄살로 시작하고 있음 ㅋㅋㅋㅋㅋㅋ 젠장 세상 일을 혼자 다 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뭔 호들갑인가.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20년 전 (무려 그 때도 바빴다!) 후배 근영의 뼈때리는 비난이 떠오름 '누나 일 되게 못하는 거 아녀요?" 그래, 나 일 못하나봐.... 그래서 맨날 이렇게 허덕이나봐....
하여간 스타트.... 글의 전개 시점은 그래도 여행 중과 다녀온 직후...
매번 휴가 때마다 미친 듯이 바쁘기는 햇지만 이번에 최악이었던 것 같음 ㅠㅠ
출발 당일 오전에 출근하여 점심 먹고 퇴근하여 설겆이에 청소꺼지 하고 떠나려니 진짜 죽을 맛이었음. 박사 원정대 해외 원정은 항상 그렇듯이 고박사가 기획하고 각종 예약을 도맡아주었는데, 이번에는 특히 제4의 멤버 제미나이와 합체되어 한층 강화된 '고미나이'로 재탄생함.
그리고 지난 아이슬란드 여행에서의 알뜰 살림을 인정받아 내가 총무 역할을 맡았음.
호주는 검역이 엄청나게 까다롭다고 해서 원래 밑반찬 같은 걸 준비하려다가 다 공산품으로 변경했는데, 사실 나는 한식 안 먹어도 괜찮은데 이 냥반들이 나이 먹으니까 맨날 한식타령해서 하여간 다들 바리바리 먹을 거를 산더미처럼 준비하고 심지어 그걸 다 리스트로 만들고 사진까지 붙여가며 검역 준비.. 이게 이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었음
여행 출발하자마자 바보 원정대의 숨겨진 재능을 발휘하려는 것인지, 박박사는 멀쩡한 창가 좌석을 애써 변경하여 가운데 좌석에 낑겨 가는 것으로 시작 ㅋ 좌석 확인하고 본인이 제일 당황함 ㅋㅋㅋㅋ
호주 입국 검역 포스트에 있는 멍멍이의 눈썰미, 아니 코썰미가 무섭다고 하여 포장 제품이지만 혹시나 꼬투리 잡힐까봐 잔뜩 긴장했는데 다행히 무사 통과함. 근데 뜻밖에 호바트 공항에서 고미나이 가방이 딱 걸림 ㅋㅋ 무슨 마약밀수범이라도 되는 양 긴장함. 컵라면 냄새에 홀린 것일까???
근데 참으로 기이한 것이... 범죄 이력이 있으면 입국이 제한될 수도 있다는데 호주의 유럽인 이주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생각해본다면 다소 어처구니 없고, 또 생물보전을 엄청 중요하게 하는 것 같기는 한데 분리수거는 그렇게 열심히 하는 것 같지 않아서 하여간 모든 것이 헷갈림,
혼돈은 끝이 없는데, 렌트카에 내장된 내비가 없음 . 휴대폰으로 디스플레이 연결하려는 모든 시도가 실패로 끝난 후에 그냥 휴대폰 화면으로 내비를 사용하기로 함. 뉴질랜드와 일본 이후 오랜만의 오른쪽 운전이라 살짝 다들 긴장. 우선 슈퍼에 들러 먹을 거리를 장만하는 것으로 여행 시작. 크리스마스 연휴 전에 사두지 않으면 쫄쫄 굶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휩싸인 나머지 장을 무려 18만원어치 ㅋㅋ
뉴질랜드 생각했는데, 그게 벌써 오래전 일이라 그런지 원래 호주 물가가 이렇게 비쌌던 것인지 물가가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깜놀함. 한국보다 과일 저렴할 줄 알고 냅다 체리 한 바구니 집어들었는데 가격 똑같아서 다시 내려놓음... ㅡ.ㅡ
하여간 숙소 찾아서 두부, 애호박 넣고 된장찌게 끓이고 쇠고기 안심등심 구워서 푸짐하게 첫번째 만찬.
왜 우리가 여기에서 이렇게 한식을 먹고 있어야 하는가, 심지어 회박사가 불참해서 내가 메인 요리사까지 맡아야 하는가에 대해 근본적 의구심이 들었으나 여기는 그런 개인적 불만 따위 들어주는 조직이 아님. 톱니바퀴처럼 맡은 바를 군말 없이 완수하는 것에 다들 길들여져 있음 ㅋㅋㅋㅋ 나도 모르게 열심히 하고 있다고....
심지어 캐리어를 열었더니 고미나이는 집에서 온갖 살림도구를 다 싸옴 ㅋㅋ 도마에 칼, 집게, 냄비, 숫가락 젓가락... 아니 우리 어디 캠핑 다니는 것도 아닌데 ㅋㅋㅋㅋㅋ 저 큰 캐리어 안에 부엌이 들어있었던 것이여..... 하여간 주류전문점 아자씨가 추천해준 pinot noir 42south 대박 맛나서, 고단한 장거리 비행과 운전, 저녁준비 과정의 대혼란은 모두 잊고 다들 행복 그 자체...
![]()
여기 분명히 여름인데... 숙소 겁내 추웠음. 아침에 전기 난로 켜고 분주하게 움직이다가 배낭 그을림 -.,- 불 안 난 게 다행...
아침에 요거트랑 과일 배불리 먹고, 드이어 본격적 여행 시작. 이제 북쪽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가는 중간
리치몬드라는 소도시 잠시 들러 산책. 이게 관광지라고? 싶을만큼 작은 도시인데 유서깊은(????) 역사적 도시라 하고 뜻밖에 관광객도 적지 않음..
![]()
![]()
![]()
이후 북쪽으로 이동하는 중에 산을 넘게 되고 central plateau 를 지나게 되었는데...
차를 잠깐 세우고 호연지기를 북돋워주는 전망에 감탄하고 있던 도중 난데없이 일진광풍이 휘몰아치며 눈보라가 ㅋㅋㅋㅋㅋㅋ 이게 무슨 일인가... 다들 충격과 경악....
![]()
![]()
이어서 Liffey Conservation area 에 들러 폭포 감상. 폭포 자체는 유별난 것이 없었는데 (우리는 이미 아이슬란드에서 다종다양 진기명기 폭포들을 섭렵한 데다, 나는 나이아가라와 이구아수로 보고 온 사람), 우리를 놀라게 만든 것은 거대 고사리!!! 키가 3미터는 될법한 대형 양치식물에 깜놀함. 우리는 처음에 야자수인줄 알았음 ㅋㅋㅋ 여기는 뭐가 다 키카 큼. 유칼립투스 나무도 키가 엄청 크고 ㅋㅋ
![]()
![]()
![]()
이윽고 델로레인이라는 나름 관광도시에 도착. 브로콜리처럼 생긴 거대한 나무를 지나 전망 멋진 숙소에 짐을 풀고 저녁 식사 준비에 매진.
여기에서 또 충격적 사건이 벌어지는데..... 어제 등갈비라고 생각해서 구매한 양고기가 그냥 뼈 덩어리였음. 아마도 육수 내는 용도인지 굽는 동안 향은 너무 좋아서 시계보면서 다들 고기가 익기만을 기다렸는데, 막상 먹으려고 보니 아무 것도 먹을 게 없음... 포크와 나이프로 뼈를 박박 긁어서 한 10그램씩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망연자실......
결국 배고파서 너구리 라면 끓여먹음.. 양고기 페어링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와인도 다 헛일....
어휴... 이놈의 바보원정대 언제 정신차리나 와인 퍼마시고, 빨래 돌리고 가벼이 저녁 마을 산책함
![]()
![]()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