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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생일의 기억...

집안 정리를 하다가 연정이가 준 생일 선물 쿠폰 발견....

요즘 초딩들은 어버이날, 혹은 부모님 생일에 이런 쿠폰을 선물한단다...

 

혼자 거실 구석에서 꼼지락꼼지락 하더니 이런 쿠폰을 한 묶음 주더라...

용도는 심부름, 안경 닦아주기, 설거지, 거실 정리하기, 발 씻어주기, 안마, 노래 불러주기..

쿠폰을 받자마자 우선 노래쿠폰을 이용하여 생일축하 노래를.... (엎드려 절받기했음)

그러고보니, 이 날 저녁 후배들이 도착해서 같이 술을 마셨었구나...

 


 

 


 

그리고 참, 조카한테 이멜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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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7ㅓㅕ흋ㄴㄷㄱ   막치기대장*^^*
고모 생일축하해
나 자야되
아침이야?
사랑해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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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들고 나는 중에 올해는 미역국도 안 끓여 먹구 아주 정신 없이 지나가버렸다.

엄마한테 전화를 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근데 내년 생일에는 집에서 엄마가 끊여주신 미역국을 먹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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