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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

이 사라지는 현상... 이것이 바로 노화?? 예전에는 어디 여행간다고 하면 (출장이건, 놀러가는 것이건) 떠나기 전에 마음이 마구 설레이면서 오직 그 기대 하나로 많은 나날을 버티곤 했었는디... 언제부터인가 먼길 나서기 전이면 짜증과 불안이 고양... 당장 다음 주에 당 활동과 관련해서 출장(?)을 가게 되었는디... 중요하고 보람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임박한 다른 일들 때문에 마음이 심히 불편하구나 불편해... 일단 현지에 도착하고 나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즐거워하겠지만서도, 여행일자가 하루하루 가까워지는만큼 마음은 천근만근 무거워지기만... 세월이 나의 설레임 유전자를 비활성화시킨 것일까? 사주팔자에 들어있다는 그 막강한 '역마살' 혹은 wandering spirit 을 생각해본다면, 설레임 기능을 얼릉 다시 원상복구시켜야 인생이 더 행복해질거야... (잉, 이렇게 쓰고보니 안드로이드 같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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