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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질서...송년회

제목이 거창하기 그지 없다. 바야흐로 송년회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주지육림에 빠져 살았던 지난 연말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말이다!!! 올해는 건전하고 아름다운 송년회 만들기에 매진할 생각이다. 송년회(를 사칭한 그냥 술먹기 모임)를 하자며 친구가 멜을 보냈는데, 일년에 두 번 이상 보면 친한 사이라는 이야기가 써 있다. 그런가??? 하도 일상이 단조로워 어제와 오늘이 헷갈린다는 이들도 있는데, 그래도 1년이라는 주기가 있어 이렇게 한번씩 모여서 얼굴도 보고, 각자 나름대로 결의들도 다져볼 수 있으니 나쁜 것 같지는 않다. 만일, 지구의 공전주기가 더 짧다면 어찌 되었을까? 송년회도 더 자주 하고, 신년계획도 더 자주 세우고, 반성도 더 자주하고... 조금 더 삶이 활기차게 변할까? 아니면, 지금보다 더 빠른 속도전을 치르느라 삶이 더 팍팍해질까? 우쨌든, 바야흐로 우주의 질서가 송년회의 주기를 결정하는구나!!! 새삼 놀라운 발견이다 ㅎㅎㅎ 하긴, 칼 세이건 할배 말씀대로,우리는 모두 별의 자손들인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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