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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엠티후기

빈집 엠티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아침까지 천둥번개에 비가 왔지만,

엠티를 가기로 한 8인은 토요일 아침 아랫집에 모여 출발하였습니다.

 

10시에 출발하였건만, 춘천에는 3시 넘어서 도착.

가면서 뭘 한거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그러나 이미 짚다리골 휴양림에는 텐트칠만한 장소(데크)는 없었고,

우리는 계곡 옆 비어있는 공간을 점거하여 텐트치고

밥을 짓기 시작하였으나,

아니나 다를까 트럭을 타고 나타난 관리인.

 

결국 다른 곳을 찾아 이주하였고,

여전히 휴양림이 지정하는 자리는 찾지 못해,

아랫쪽 계곡 옆 넓은 마당을 차지하게 되었죠.

 

결과적으로, 휴양림에서 우리와 제일 어울리는 장소에 정착하게 되었다는!!!

 

이 후 우리는 계속해서 맛난 것들을 구워먹었구요!!

캬캬, 별들을 보고 반딧불들과 놀았습니다.

자연의 리듬에 따라 잠들었고,

자연의 리듬에 따라 눈을 떴으나,

밥 먹으라는 소리에 일어났다는!

 

장투보다 좋은 이웃들이 많았던 이번 엠티는 아마도 '빈집' 접속의 훌륭한 계기였던 듯 하네요.

 

돌아오는 길에는 소양강댐에 들러 춘천막국수를 먹고,

춘천호(?)에 들러 산책과 자판기 커피를 마셨습니다.

 

빈집으로의 귀환 뒤에 농사팀은 씨 뿌리러 간 듯 -_-

 

이상 옆집에서 엠티후기(?) 였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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