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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을 찍다...이 놈의 고양이..ㅎㅎ

  • 등록일
    2009/03/18 13:16
  • 수정일
    2009/03/18 13:16

골목을 답사 핑계대고...??.....실은 학습 핑계대고...돌아다닌다...

 

시시때때로 꺼져버리는 사진기를 들고...무작정 돌아다닌다...ㅎㅎ

 

(사진기가 배터리 이상인지....아님...

무언가 잘못된 것인진 몰라도 대여섯장만 찍으면 지가 (?) 힘들어서 그냥 깜깜하게 쉬어버린다...ㅎㅎ

이 놈의 사진기가...나두 아직 하지 않는 휴식시간을 지 맘대로 가져 버려서 멍하니

다시 작동할때가지...골목길에 서서 .....잡생각들이 들도록 시간을 내게 준다...ㅎㅎ

빌어먹을 사진기다....크크))

 

해방길...답사 하던 중 건진 두서너 가지...??의 생각들....사진들....ㅎㅎ

 

 

골목길이 꺽이는 곳에 자리잡은 집의 ......그 계단에 앉아서

뻔이 나를 쳐다보는 저 놈의 고양이....ㅎㅎ

 

햇살이 나른하게 비치는 그 계단에 앉아

아무도 통행하지 않는 이 막힌 골목길을 찾아든 나란 놈을 쳐다보는 저 놈의 고양이...ㅎㅎ

 

조금 지저분한 듯 알록달록한 놈이

조금은 지저분한 듯 찾아든 나를 보며 무슨 궁상을 하고 있을까...?...하는 궁금증...ㅎㅎ

내가...?...고양이가....?....실은 내가다....고양이 놈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크크

 

바로 코앞에 가도 요지부동...."넌 뭐야...??...""하는 시선으로 나를 보더라...이 놈의 고양이...크크

 

너나 나나 사람들 끊긴 골목안에서.......서로 되도 않는 이야기들을 주고 받으며...ㅎㅎ

그렇게 시간을 나누어 갖는 구나 ...하고...한마디 했다....역쉬...놈은 말이 없다...그저 볼뿐....ㅎㅎ

 

말이 없다...ㅎㅎ

나만 그 놈보고 주저리주저리...니 주인은..?...너 여기 살아...??...오늘 날씨 좋지...???

말이 없다.....ㅎㅎ

요즘은 재미난 일 없니...?.....친구는...??.....그래도 누군가와 함께 놀아보지...???

말이 없다.....ㅎㅎ

 

이 놈의 고양이란....?....ㅎㅎ....말없이 사람을 노려보는 존재렸다....크크

 

나도 마지막에는 한참을 멍하니(?) 노려보다가 ....ㅎㅎ

피식 웃고 말았다.....ㅎㅎ

 

이 놈의 고양이...너도.....나만큼이나....??....웃긴 놈이군....크크.....했다....ㅎㅎ

 

그러고 보니

난 혼자 놀기의 정수를 아는 놈인 것같다...

저 놈의 고양이 처럼....

 

그러고 보니 너 고양이랑 나 사람이랑....닮았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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