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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기기...??...[자율적 복종]을 읽고

  • 등록일
    2005/03/10 12:57
  • 수정일
    2005/03/10 12:57

아 !......그렇구나.....크크

 

책을 읽었다.

 

에티엔느 드 라 보에티가 쓴 [자발적 복종]이라는 책을 읽었다.

 

아 ! 글의 짧음과 반비례하는 이 느낌이란.........^^;;

 

그랬던 거다.

 

우리들은 어쩌면 강압적으로 통치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복종하는 것이다....

 

우리의 적이 강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강하게 만들어 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알아서 그 수많은 고통들을 참고 인내하면서 스스로 복종의 삶을 사는 것이다....

 

라 보에티가 1548년에 18살이라는 나이에 쓴 이 책을 읽다보면

어저면 우리들 스스로의 자화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난 노무현 탄핵사태부터 지금의 민주노총 사회적 타협안이나...뭐 이런 것들이

어쩌면 우리들 스스로 그런 신자유주의의 고통들을 감내하면서

잘두 복종하고 있는 것이다......^^;;

 

아 !!....

 

왜 사람들은

그런 고통들을 감내하면서까지

스스로 복종의 길로 들어서는 것일까 ?

그런 복종의 길에

그러한 길들임에 젖어들어가면서도

전혀 행복하지도 않으면서

왜 오늘도 내일도 아니 우리 미래가지 저당잡혀가면서

우리는 스스로 복종의 삶을 사는 것일까 ??

 

다시 읽어 봐야 겠다.....^^;;

 

다들 혹시 시간있음 읽어 보시길......

 

잼나고

읽다가 중간중간 허걱 하는 이 심장의 떨림.....!!

 

 다시 읽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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