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멍때리며 산다.
죄다 시큰둥해서, 해야할 일도 못찾겠고, 딱히 하고 싶은 일도 없고.
뭘 하면서 살아도, 재밌을 것 같진 않다.
돈을 많이 벌어도, 평생 여행을 다녀도, 뭘 하더라도.
음악도 하다 보면 금새 지루해지겠지?
하다 만 일들이 얼마나 되는지 좀 추려봐야겠어.
- 기타 연습하다 만 곡이 있었고,
- 읽다 만 책이 여럿,
- 1000pcs 퍼즐도 맞추다 말았고,
- ...생각만큼 많지는 않네?
꿈 속에선 내가 살던 집을 큰 병원으로 만든댔다. 무슨 양자치료한대.. 음.
그리스와의 축구결과를 듣고, 그리스 선수들은 자국의 경제위기 상황에서 계급투쟁을 과소결정 시키지 않기 위해 결단을 했을 거라고, 한국 선수들의 반민중성에 대해 성토했더랬다. 음음.
왜 firefox로 들어올 때만 노래가 나오는 걸까..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일하던 중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오전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소재사업부에서 일하던 사내하청업체 관리자가 지게차에 깔려 숨졌다.
- 이 짧은 문장안에 얼마나 많은 아우성과 흐느낌과 희열과, 등등의 풍진이 있는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