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겠는게,

'인권의 정치'를 현대정치의 이데올로기(주체화양식)라고 설명하고, 그리고 그 이데올로기에 모순(인권의 정치의 명제를 실현하기 위한 봉기에 구성이 필요한데, 구성의 토대에서 소유와 공동체 사이의 모순은 소유권-노동권, 민족공동체-노동자연합의 모순으로 전환된다. 이것은 소유-공동체 모순이 자유주의-공산주의 모순으로 전환되는 것)이 존재한다 했을 때 우리는 무엇을 하자는 것일까? 주권=시민권, 자유=평등 명제를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것? 아니면, R-S-I 셰마와 저 주장이 가상화된 이데올로기라는 것을 폭로하는 것?(R-S-I 셰마의 전도란 갈등이 개인적 가상화 수준이 아닌 집단적 상징 차원에서 발생한다는 명제로 이동하는 것.)  '인권의 정치'를 요구하는 것은 알튀세르가 거부했던 인간학(인간주의)과 구분되는 것일까?

 

스피노자의 인간학은 능동/수동, 지식/무지, 이성/가상, 욕망/정념으로 주체화/예속을 설명하는 것. 그런데 스피노자의 아포리아(대중들의 공포)는 인권의 정치에 미달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인가? 아니면 스피노자의 아포리아는 지금도 이어지는 것인가? 인권의 정치이라는 비철학이 그 아포리아를 어떻게 해결한다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