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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25/09/13

김정은 위원장, 룡강군 병원 건설 사업 현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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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 이정훈 최후 진술

https://www.minplu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749

 

10] 문제는 그러면 앞으로 한국-조선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이며 반국가단체는 어디로 가는가의 문제입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남한을 국가간 관계, 즉 적대적 외국으로 처리하는 정책을 정했다면, 앞으로 남북관계는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이것을 한국이 계속 부인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요? 또 계속 한국이 북한을 대한민국 영토이고 반국가단체라고 한다면 남은 길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국가관계 단절’이나 ‘전쟁’ 두 가지 결과 밖에 없다고 봅니다. 한국과 미국이 대북 적대정책을 폐기하지 않는 이상 그 어떤 회담과 남북 교류협력 제안도 망상이며 현재 불가능합니다. 현재 특수관계가 사라진 한국-조선 관계는 북한(조선)-일본관계 보다 못한 상태로 전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시다시피 북한과 일본은 국교 정상화가 안된 상태입니다. 앞으로 한국-조선 관계는 이 보다 험악한 관계가 될 것입니다.

통일을 폐기한 북이 한국에 취하는 태도는 두 가지로 예상합니다. 하나는 서로 신경 끄고 더는 서로 시비 걸지 말고 남남처럼 살자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두 번째는 계속 시비 걸고 대북 적대 정책을 한국과 미국이 유지한다면 전쟁으로 대한민국을 점령, 평정, 수복, 편입하겠다고 공언한 것을 실행하는 것입니다. 북은 이 정책을 헌법에 명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요약하면 철저한 핵 전쟁대비와 한국과 무교류, 무시외교 노선입니다. 이것이 통일이 사라진 후의 비참한 남북관계 현실입니다.

앞으로 한반도 전쟁은 무조건 핵전쟁입니다. 우크라이나식 재래식 현대전이 아니라 한반도는 전쟁 시작부터 무자비한 핵전쟁 양상으로 전개될 것입니다. 현재 진행되는 한미연합 군사훈련(작전계획5022)과 북의 대응 군사훈련 모두 선제 전술핵무기를 사용하는 핵전쟁 훈련으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 훈련들은 우리가 상상하는 재래식 훈련이 아닙니다.

설마 전쟁이 날까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러한 대립과 적대정책이 계속된다면 전쟁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으며 대한민국 국가 존망의 위기도 결코 비현실적 이야기가 아닙니다. 미국이 있어 상호 핵전쟁을 못하거나, 핵전쟁이 나면 미국이 도와줄 것이라 한국사람들이 착각하지만, 과거와 다르게 실제로 전술 핵을 쓰는 전쟁이 개시되면 미국도 전략핵무기로 무장한 조선과의 핵 전쟁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는 별로 없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남북 문제는 이미 국가간 문제로 전환하여, 남북 정상회담이나 남북 교류 같은 문제로 해결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헌법개정 문제가 이제 한국 민주주의나 내부의 문제를 넘어 한국-조선간 외교 안보와 전쟁문제에 직결된다는 현실을 빨리 자각하고 직시해야 합니다. 한국이 헌법의 영토조항을 개정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북과의 어떤 교류나 관계 개선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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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반도와 지역에서 힘의 균형의 파괴는 추호도 허용되지 않을것

                        [조선중앙통신사 논평]

 

조선반도와 지역에서 힘의 균형의 파괴는 추호도 허용되지 않을것이다

 

미국을 위시로 한 적대세력이 핵무기 사용을 전제로 군사 공조 강화에 발악적으로 매달리며 조선반도와 지역을 둘러싼 안전 환경을 엄중히 위협하고 있다.

 

15일부터 미국은 그 누구의 《핵무기 사용》에 대응한다는 간판을 걸고 한국을 끌어들여 전면적인 핵전쟁을 가상한 핵작전연습 《아이언 메이스》를 지난해 8월과 올해 4월에 이어 세번째로 감행하려 하고 있다.

 

공개된 데 의하면 이번 연습에서 적들은 미국의 핵전략자산이 전개되는 경우 한국이 재래식 전력으로 그것을 지원하는 공동 계획 절차를 비롯하여 우리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확장 억제 조치를 총동원하는 태세를 연마하게 된다고 한다.

 

현실은 미국이 우리에 대한 핵타격을 완전히 기정사실화하고 이를 위한 군사적 준비를 실천 단계에서 무모하게 강행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핵작전연습 《아이언 메이스》와 때를 같이하여 제주도 남쪽 공해상에서는 역시 세번째로 되는 미·일·한의 다영역 합동군사연습인 《프리덤 에지》가 감행되게 된다.

 

이미 11일부터 일본에서는 수많은 병력과 최신 전쟁 장비들이 투입된 가운데 미일 실동훈련 《레졸루트 드래곤》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최대 규모로 실시되고 있다.

 

연이어 10월에는 조선반도에서의 핵전쟁 각본을 전문으로 모의하는 미한 《핵협의그룹》 회의가 올해 두 번째로 열리게 된다고 한다.

 

특히 이번 《핵협의그룹》 회의를 계기로 미국이 일본, 한국과 《인디아태평양지역 유사시 핵사용 계획》을 준비할 가능성이 있다는 여론이 나돌고 있는 것은 핵전쟁 위험이 조선반도를 뛰어넘어 넓은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해 준다.

 

우리의 핵시설에 대한 타격연습이 포함된 미한의 대규모 핵전쟁연습 《을지 프리덤 실드》가 끝나기 바쁘게 명칭부터가 호전적인 《아이언 메이스》와 《프리덤 에지》가 뒤따르고 《레졸루트 드드래곤》이 동시에 강행되는 등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우리 국가와 지역 국가들을 노린 미한, 미일, 미·일한·의 무력행사들이 폭발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것은 미국을 주축으로 한 미·일·한의 핵군사 동맹이 맹가동에 들어갔다는 것을 뚜렷이 각인시켜 주고 있다.

 

이는 명백히 조선반도와 지역의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는 심상치 않은 사태 발전이다.

 

《프리덤 에지》나 《아이언 메이스》는 2023년 캠프 데이비드 모의판과 지난해의 《핵작전지침》의 산물로서 3개국의 이전 우두머리들이 고안해낸 위험한 핵전쟁 연습들이다.

 

그러나 그 집권자들이 교체된 상황에서도 3각 군사 공조라는 낡은 정책 유산만은 조금도 변함없이 계승되고 있으며 오히려 미·일·한 간의 군사적 공모 결탁은 핵선제공격을 전제로 복합적 및 다각적인 양상을 띠며 사상 최대, 역대 최고의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이것은 힘의 우세로 조선반도와 지역을 지배하려는 미국과 그 추종무리들의 전쟁광증이 날로 고조되고 있다는 것을 실증해 주고 있다.

 

현 상황은 우리로 하여금 핵무력의 대응 태세를 더욱 만반으로 다질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으며 절대적인 군사적 강세로써 미·일·한의 침략적 성격의 군사 활동들을 철저히 무력화시켜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조선반도와 지역에서 힘의 균형의 파괴는 추호도 허용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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