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지친 이들이 쉬어갈만한 작은 얘기들입니다.

20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9/22
    빗속을 걷고 싶었다(8)
    풀소리
  2. 2008/09/20
    A4 box(9)
    풀소리
  3. 2008/09/09
    당원번개(2)
    풀소리

빗속을 걷고 싶었다

저녁 9시30분 수업이 끝나고 집에 오는 길에 가을비가 맞기 좋을 만큼 여리게 내렸다. 비를 맞으면서 걷고 싶었다. 다리가 아파 이제 돌아갈까 할 때까지... 무지무지 들어가보고픈 술집이 나타날 때까지... 문득 텅빈 거리가 무서워질 때까지... 걷는 게 재미없어질 때까지... 그런데 내 두 다리는 김유신의 말처럼 집으로 날 데리고 왔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A4 box

 

 

지난 목요일(9월 18일) 노조에서 인수인계를 마치고 짐을 쌌다.

먹던 녹차까지 싸고도 짐은 고작 A4 box에도 다 차지 않았다.

 

제법 오래된 세월을 지내오면서 쌓인 묶은 짐들이었지만,

막상 싸고나니 짐이 너무 간촐해 내 스스로도 놀랄 지경이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당원번개

진보신당 고양시위원회는 당원이 벌써 464명이다.

숫자가 많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능을 뽑내는 재기발랄한 당원들이 가득하다.

 

그래서일까. 차윤석 의장을 비롯한 집행부는

의욕이 큰 만큼 마음부담 또한 큰가 보다.

 

지난 토요일(6일)

진보신당 고양시위원회 당원 총번개(?) 모임이

풍동 애니골에 있는 YMCA수련원에서 있었다.

 

이번 당원 총번개는 전체 당원들이 편안하게 모이는 첫번 째 자리였다.

그동안 당원들 설문조사 등을 참고하여 차윤석 의장이 제안하였고,

500여 조회수와 31개의 덧글이 달리는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으며 열렸다.

(http://chiiim.net/1bbs/zboard.php?id=equal&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17)

 

물론 열화와 같은 성원이 곧 열화와 같은 참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참여가 예상을 조금 밑돈 것은

전날 있은 2035모임의 진한 술자리탓이었다는 후문이 바람처럼 돌기도 했었다.

 

뒤풀이 모습/ 저 장작불에 고구마와 옥수수도 구워먹었다. - 낡은 디카라 플래시 성능이 좋지 않아 플래시 없이 찍었더니 조리개 열린 시간이 길어 사람의 움직임이 그대로 남았다.

 




캠파이어 시작

 

 

불길이 잦아들자 불앞으로 좀더.../ 우리가 부로농원에서 키운 수박을 자르고 있다.

 

 

삼삼오오


여성모임도 빠질/쏘/냐/


아이들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모닥불에는 주인을 기다리는 군고구마와 군옥수수가 가득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