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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드는 생각

술에 취하여

나는 수첩에다가 뭐라고 써 놓았다.

술이 깨니까

나는 그 글씨를 알아볼 수가 없었다.

세 병쯤 소주를 마시니까

다시는 술마시지 말자

고 써 있는 그 글씨가 보였다.

 

김영승의 "반성16"이라는 시다.

 

어제는 영등포의 찜질방에서 새벽을 맞았고

오늘은 집에 와서 뜬 눈으로 이 시간을 맞았다.

 

이럴 때마다 내가 하는 생각,

조금만 더 일찍 자지 않구선!

 

총파업의 날,

아침 9시에 사무처회의가 있는데

큰.일.났.네.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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