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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3

* 커뮤니케이션은 동시대의, 그리고 어떤 특정한 공동체 내에서의 성원들 속에서 '동의'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동의에 의해 이루어지는, 같은 공동체 구성원들의 '대화'는 '자기 독백'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공동체 구성원들은 '하나'의 '동일한' 공동체의 '외화태'(소외형태)이기 때문이다.

커뮤니케이션은 반드시 동시대의, 특정한 동일한 공동체 외부에 존재하는 타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타자에 의해 '동일한 공동체'의 단순한 외화태(소외형태)를 벗어날 수 있는 '자유'가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커뮤니케이션은 '자유로운 개인'들 사이의 소통이며, 이를 추구하는 실천적 활동(Praxis)이 바로 '코뮤니즘'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커뮤니케이션은 '동의'를 넘어선 '초월론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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