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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월의 일기

2005.01.06 00:22  
신영복 선생 강의를 들었다.
학교에서 듣는 것과 많이 다르지는 않았지만 업그레이드는 된 듯하다.

관계론
신영복 선생은 관계론 전도사 같다.

 

2005.01.09 22:30  
드디어 이번학기 아니 사실은 지난학기 숙제를 마감했다.
독립연구를 신청해서 영상 교육을 받았고 만만하게 생각하고 미루고 미루다 결국 이 지경까지 오게 됐다.

어쨌든 이래저래 거의 다 마감을 했다. 지금 화일을 변환하고 있는 중이다. 이작업이 끝나면 씨디로 만들어 제출만 하면 끝~

사실은 숙제 안하고 그냥 F를 받을려고 했다. 그런데 조효제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영상은 어떻게 평가 내릴 수 없으니, 제가 성적을 드리겠습니다. 마감하는데로 제출해주세요....'
'네?....네....'

결국 안 할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숙제를 마치기 전에 성적을 받다니..거참 학교 오래다니고 볼 일이긴 하다.....어쨌거나 그런 방법으로라도 한 과목을 이수하게 만들어주시는 우리 주임교수님 참 멋지시다....

이제 조금 한가해지나 했는데....ㅋㅋㅋ
24일까지 또 하나의 숙제가 있다. 그건 이번 방중강의 숙제다....
논문연구계획서를 쓰는 것이긴 한거 같은데.....기억이 가물하니...
열심히 해야지~ ㅋㅋㅋ

 

2005.01.20 23:57  
오랜만이라는 단어가 생각나는 날이다.

오랜만이라는 단어는 그리 좋은 단어가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어쩌면 오랜만이라는 단어가 있기에 내가 과거와 연결되는지도 모르겠다.

오랜만......가끔씩 쓸 수 있는 오랜만이라는 단어는 좋다

 

2005.01.23 15:07  
불확실한 미래라는 것은 사람들에게 생각을 주기도 하지만 과감함을 주기도 한다. 언제나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생각 중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결국 결정은 한 순간에 일어나는 것이고 보면 그 한 순간을 위한 준비일지도 모르겠다. 아니 실은 그 결정을 하기가 어려워 망설이면서 다른 짓을 하는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런 시간들이 모여 모여 결국 그 결정이라는 것을 할 수 있는 것이기에 무모하거나 불필요하거나 쓸데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또 한 번 중요한 결정을 해야할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특별한 사건이 벌어지지 않는 한 그 결정을 결정 순간에 선택하게 되겠지만 그 순간이 다가오는 것이 두렵기도 하고 조금 더 뒤에 조금 더 후에 조금 더 먼 후에 찾아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2005.01.26 01:32  
청계천 8가와 썩 잘 어울리는 사진을 찾고 싶어졌다.....
어떤 사진이 슬쩍 잘 어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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