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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1.

늘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 잊혀져가는 것들이 있다.

늘 기억되어야할 또는 그래야만 할꺼 같은 것 마저.

 

#2.

내 머리의 한계일지도. 아니면. 삶에서 너무 많은 것을 얻고자하는 욕심 때문일지도.

 

#3.

평생. 기억할 수 있는 양이 정해져있고. 딱 그만큼만 기억하는 건. 좋.지.못.한.일.일까.

 

#4.

무수히 많은 것을 기억하기위해.무수히 많은 것을 잊어버려야하는. 아주.웃긴.상황.

 

#5.

잊혀지는 것. 그것이.해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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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베트남 나들이.

아주 짧은. 베트남. 나들이.를 다녀왔다.

 

2박3일. 혼자 갔다면 충분히 긴 시간이었을지도. 한 무리를 데리고. 간. 2박 3일은. 약간은 혼란. 약간은 불안. 약간은 곤란. 만나고 싶은 이들도 많고. 만나야할 이들도 많고. 먹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결국 몇 몇에게 너무 미.안.한. 나들이.가 되어 버렸다.

 

모든 사람을 만날 수는 없겠지만. 꼭 만나고 싶었던 사람.을 만나지 못했단. 물론 다음에 가서 보면 되는 거지만. 그래도 아쉬웠단. 하지만 다른 많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단.

 

변했다. 공항이. 길거리를 지나가는 오토바이의 모습이.말로만 들리던. 헬멧 착용의 의무화.가. 난 적어도 2년 정도는 걸릴꺼라고 생각했는데. 그 더운 나라에서 헬멧을 써야한다는 건. 참으로 어려운. 주변인들도 안될꺼라고 했는데. 정확히 2007년 12월 15일부터.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헬멧을 쓰고 다녔다고 한다는. 정책에 불만을 토로하던 이들마저도 이제는. 아주 자연스럽게. 약간의 불만은 있겠지만.

 

거의 완.벽.한. 통.제.가 가능한 나라. 베.트.남.을 다시 한번 느끼고 왔다.

 

베트남에서. 개인에게 어느 정도 자유(그 자유가 도대체 뭔지는 각자의 기준에 따라 달라지겠지?)가 주어질 수 있는 때가 그 동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늦어질 꺼 같다는 느낌.을 받고 왔단. 왜 일까? 분명 베트남은 독재국가다. 일.당.독.재. 역사적 상황만을 고려한다면. 민주화에 대한 열망이 강해야하는데. 자유에 대한 갈망이 강해야하는데. 왜?

 

아마도. 일당독재지만 9명이 수장인. 다인지도체제가 그 한 원인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그 9인의 정파적? 또는 지역적? 배분.비록 일당독재지만. 일정 수준의 독주는 막아주기 때문일까? 아니면 아직은 절대 빈곤 상태가 해결되지 않아서 일까?.....그럼 절대 빈곤이 해결되면? 해결되나? 그건 또 아닌 것 같고. 아.

 

오랜만의 베트남. 나들이.에서 난. 약간 당황.을 가지고 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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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스트레스.

결국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기에. 사람으로 인해 많은 감정들이 생기게 된다는 아주 단순한. 진리 같은 이야기. 그게 결국 나에게도 진리 같은 이야기가 되다니.

 

애써 아니라고. 내 주위 사람들에게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을꺼라고. 아니 만들지 말자고.그랬는데. 그냥 간혹 아주 짧은 시간. 화도 날 수 있고. 기분도 상할 수 있고. 뭐..그렇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주위 사람 때문에. 상당히 심각한. 상황에 빠져버렸단. 나 조차 알지 못하고 있던. 나의 아주 악마같은 모습을. 발견하게되었단. 그래서. 조금. 스트.레스

 

왜.결국 내 문제인가?....선배들은 그렇게 말하던데..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데...결국 니 문제다. 그럴까? 내가 살아가는 이 사회가 가진 성질.성격.이 아주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치는건 아닐까?. 꼭 개인이 자기 문제화해서 해결해야하는 걸까?. 뭐 그런 스.트레스.까지 생기고 있단.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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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이가 내 주변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걸까?

오늘. 주변에 있는 이주민.에게. 재밌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동안. 일하면서 받아왔던. 급여를. 줄여야한다고. 그 친구가 일하던 곳은 노동부와 관련된 곳이었고. 노동부에서 그 동안 주던 급여가 많다며, 줄이라고 했단다. 그것도 거의 50%를.

아직. 실행된건 아니지만. 이 친구는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일을 시작한지 아직 일년도 지나지 않았고. 그 직장에서 일하기 위해. 많은 것들을 포기했는데. 결국 그 친구에게 돌아온 것은. 쉽게 말해. 나가. 한국을 떠나.가 되버릴 것만 같다. 그 친구는 오늘. 심각한 고민 속에 있다.

아마도.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던.부분이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다. 그렇지 않기를 바라기엔 너무나.

전초일까? 한국 사회에서 이주민이 살아가기 힘들어질것이라는. 지금도 힘들지만. 지금보다 더 힘들어 질꺼라는. 한국 내 이주민에 대한 많은 사업들이 힘들어질꺼라는.

아니길. 그렇지 않기를 기대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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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서.눈을돌려.

눈을돌려.지금.내주변을보자.

냉정하게 말해.돈에 환장한 사람들.이 너무.많다.

나에게도.해당될지도.모른다.조금더.따뜻하게살고싶고.조금더 맛있는걸 먹고싶고.조금더 내가하고 싶은 것을하고싶다.는.이유로.

 

심지어.대부분의것을.포기하고.단지.하고싶은 것을.하기위해서.조차도.돈이필요하다.그래서.돈.돈.이 사회에서 살아가는.살아가야하는.내가.또는.우리가.가질수밖에없는.숙명일까?

 

문뜩.그런생각이들었다.돈.때문에.결국.돈 때문에.눈을돌려.내주변을 보는 방식에.문제가 생긴거 같다는.그런생각.내 주변을 볼때.사람이건.삶이건.일해서.그냥.먹고사는것.보다. 돈이 돈을 벌게하는게.더 유리하게되고 있는.내 주변을 볼때.

 

의도적.노력이필요하겠단.생각이들었다.의도적.일부러 그냥 다른 걸.봐야하겠단.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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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하다.

진짜.멍.하다.
불쑥.아무런.이유도 없이. 어떠한 계기.도 없이. 그냥. 멍.머리도 무겁다.

논문.이제.제본해야하는데.몇권을해야하는지도.
영문초록을.써야하는데.정말 짜.증. 도대체 내 논문을 한국어로 쓰는데. 베트남에 대해 쓰는데. 왜. 영어로 초록을 만들어야하는건지.짜.증.

조직분석인지.뭔지.당췌.그 조직은....
이야기는 들어도.들어도. 정리가. 그렇다고.문서로만 판단할 수도. 내가 하자고 한것도 아니고. 해보자고 한 것도 아니고. 협조는 없고(물론 나름의 협조는 있지만.그것도 협조라고 봐야할지는 고민). 일일이 전화해야하는 것도 짜증나고. 내가 찾아다녀야하는 것도 웃기고. 뭐하는 짓인지.

한의원.영.일.하.기.싫은데. 정말. 싫다. 일 하기.

모 재단에서. 일해보자고. 연락은 왔는데. 도대체 무슨일을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공부를 더 하고 싶은데. 재단에 가면 그것도 어려워질 꺼 같아서 고민이고. 지금 아니면 더 공부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고.
친한 친구 결혼인데. 친구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따로 상대해야하는 상황이고.이.래.저.래.귀찮아서. 모르겠다. 그냥 오늘은 아무것도 안하고 푹 쉬고 싶은데. 그런데. 오늘도 난 조직분석인지 몬지 하러 가야하고. 논문 수정한 내용 정리해야하고. 영문초록도 써야하고. 조직분석 관련해서 전화도 해야하고.비행기표도 알아봐야하고.뭐.냐.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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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된.행동.

부시맨이 알려준 삶.

'이 세상에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관대한 행동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행동은 먼저 머리 속에서 철저히 계산된 후에 나타나는 결과 중 하나일 뿐이다.'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중에서-.

- 문뜩. 내 행동도. 그런가 하고. 생각해봤다. 그런데. 모든 행동이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냥 진짜 아무 생각없이. 가끔. 그냥 그렇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말 가끔.이었던 것 같다. 대부분은 아마도. 철저히 계산된 행동의 결과의 하나일 뿐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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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일단.알고나서 이야기해야겠단.생각.

민족.

한국에서.살면서.이런저런 단어 중. 양날의 칼과 같은. 민족.이라는 단어. 나 역시 그 어느 한쪽에서. 곱지많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민족.현재 내가 가진 민족.이라는 단어는.어려서부터.거의 세뇌당한.붉은악마류의 민족.타국에서의 태극기나 한글.한국제품을 보며.느끼는.류의 민족.박찬호와 박세리에 열광하고.박지성에 열광하던.그 민족.이라는 단어.만 있었다는 느낌도 솔직히 있다.무진장.나자신이.이상스럽지만.

 

거기에.내가 속한 이곳저곳에서 말하는.민족도.있다.(딱히 뭐라고 말하거나 정의하기엔.내가 아직 민족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다.)

 

연변.연해주.

이곳에서.대부분은 아마.민족을 느끼고 왔을꺼다.누군가에겐.세뇌된 민족. 누군가에겐 학습된 민족. 누군가에겐.또다른 민족. 그런데? 나에겐?

 

민족.이긴.한데.그냥. 사람.으로 다가왔다는 점.

그들은 우리 민족이면서 차별당하는게 아니라. 그냥 차별당하는 사람이라는게.하지만.

내 속에 있는. 내 속에서 우러러 나오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난 여전히. 세뇌된 상태.

애써 거부해야만. 조금 더. 나 스런. 생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래서 일지도.

 

그냥 그들은 그들의 삶의 터전에서.일종의 차별을 받고 있는 이들이었다.그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조금 더 내고자 하지만.어려운.그런. 우리 민족이기때문이 아니라. 차별받고 있기 때문에.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 수 있는 시간이.언제가 될까.

 

아직도 막막.자연스럽지 못한. 아마 잘 알지 못해서.일지도.민족을 잘 몰라서.차별이라는 단어를 잘 몰라서일지도. 어쨌건. 모른다.는 사실. 더 알아야만하는. 그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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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연길.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우스리스크.

연길.연변.훈춘.

 

연해주. 사실. 연해주가 러시아땅인 줄 처음 알았다.중국땅이라고 생각했다.혼났다.연해주는 러시아땅이 아니라 고토라고.연길은 중국땅이 아니라.간도.고토라고.아.....미칠노릇.어쨌건.

 

난 오늘.한국내.민족주의.의.끝에서.끝을.확인할.수.있는.약간.의.기회를.가지고.연해주.로.간다.

생각보다 재밌을꺼 같기도하다. 물론 짜증도.........참아야지......얼마전 한겨레신문에 나온.민족주의에 대한 여러글.재밌게 본.기억. 더듬어.실제활동하는이들을 확인해.보.는.생각.보다.괜찮은.기회.잘할수있을지는모르지만.

 

민.족.주.의.독일까?약일까?독도약도아닐까?독이기도하고약이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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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보수.좌파.우파.

진보는 좌파와 등치되는가?

보수는 우파와 등치되는가?

아니지 않을까?

그런데....점점...진보는 좌파.....보수는 우파.....등치.라는 것이 그냥.....일반에서 고유 명사화 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뜩.

 

아직 내가 짧은 건가.모자란건가.

가끔은 헷갈린다. 나도 가끔은 좌파가 진보가 아닐 수도. 우파가 보수가 아닐 수도 있다는 걸.참 어쩌면 간단한건데. 쉬운건데. 더 중요한 건. 세상엔 좌파와 우파, 진보와 보수만 있는 건 아니라는 거. 그리고 한 개인이 하나만 가지고 있지도 않을 수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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