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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uite 오피스. ms office 대신

익숙하지는 않지만.
google 패키지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는 starsuite 오피스 프로그램을 써 볼까 생각 중.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유료 오피스 프로그램인데, 구글 패키지에서 무료 라기에.
혹 그 동안 써오던 ms 오피스와의 호환성(뭐 이미 만든 문서....), 익숙치 않은 사용법 등이 조금 걱정되나.

이제부터 가능하다면.
ms 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하나씩 하나씩 버려야겠다. 대신 사용할 수 있고.
문제는? 타인과의 교류에서 발생할 테지만.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는 오피스라는 강점?을 적극 알려서.
사용케 하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어차피. 사용법이야. 익숙해지면 되는 거니까.

- 구글 패키지에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있는데. 필요한 것만 골라서 설치 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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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사람 눈에 비친 한국인 단체관광객.

베트남 사람 눈에 한국인은 너무 무례했다.
여자친구가 한국으로 들어올 때 이용한 비행기에는 한국인 단체관광객이 조금 많았다고 한다.

뭐 한국 경제가 어쩌구 저쩌구. 여행사들의 사기. 단체 여행의 문제. 뭐 그런거 일단 그만두고.

왜?
왜 한국인은 단체관광을 즐기는 걸까? 왜 한국인은 단체로 움직이면 용감(?)해질까? 왜 한국인 -그래 조금 더 솔직히 여자친구가 말한 '아저씨! 아줌마! 관광객들!'- 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라곤 찾아볼 수가 없을까? 왜 타인을 불쾌하게 만들까?

난  변명하고 싶다. 진짜로. 단지 내가 한국인임이 부끄러워서가 아니라.
진정으로 그 무례하기 짝이 없는(?) 아저씨 아줌마 단체관광객들을 이해하고 싶고.
그래야할 것만 같아서. 그래야만 할꺼 같아서. 진짜 내가 사람이라면 꼭 반드시 그래야만 할꺼 같아서.

우선, 그 무례하기 짝이 없는(?) 아저씨 아줌마 단체관광객(이하 그분들)이 산 삶을 되돌아보자.
내가 배운 역사에서 그들은 절대빈곤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모질어질 수 밖에 없었다. 여유? 즐겨볼 겨를도 없었다. 문화생활? 과연 그게 가능했을까? 물론 몇몇은....너무 넘치게 즐겼겠지만....이제서야 관광이라는 것을 그것도 해외라는 곳을 가보시는 분들은 아마도 없.었.을.것.이.다.
양주와 양담배와 파카만년필이 있는 집은 부러움과 동경의 대상이었다. 해외를 갈 수 있는 여건(?)과 재력을 가지고 있었으니까(나쁜 놈이건 좋은 놈이건 떠나서.)

결국, 그분들은 도저히 그런 것을 알아볼 방법도 알아볼 여유도 없었다.

경제가 발전하고 있다고 한다. 신문에는 밤세도록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을 칭송(?)하는 광고가 실릴만큼 일밖에 모르고 살 수 밖에 없는. 새마을 운동이다 뭐다 해서 늘 뭔가 바꾸어야하고 늘 분주히 일(?)을 해야만 할 것 같은 강박관념을 주입받으며 사셨다. 놀이(?)라곤 개천에서 즐기는 천엽이 전부. 술마시고 노래부르고. 그렇게 경제가 발전하는데도. 여전히 그분들은 당장 눈앞의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도 바쁘셨다.

결국, 그분들은 도저히 그런 것을 알아볼 방법도 알아볼 여유도 없었다.

그런 말이 있다. 가만히 있으면 2등은 한다. 모난 돌이 먼저 징 맞는다. 남들처럼만 하면된다. 그분들의 생존법칙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었다. 그분들이 나쁜 분들이냐고? 아니 너무 평범하게 세상에 순응하며 사신 것 밖에 없다. 죄가 있다면. 늘 억눌림을 당하며 사셨다. 왜 저항하지 않았냐고? 아니 그들은 저항해왔다. 탄압받았지만 저항했다. 하지만....배우지 못했기에...그 저항은 늘 희생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가슴 깊이 새겼다. 순응하는 길만이 사는 길이라고. 삶을 살아야할 이유는. 자!식!들! 때문이라고(그런데? 이제 그 자!식!놈!들이 욕을 한다. 무식하다고......ㅠㅠ)

결국, 그분들은 도저히 그런 것을 알아볼 방법도 알아볼 여유도 없었다.

이제 좀 살만해졌다고 한다. 그래서 조금 여유가 생겨서 죽기전에 해외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하신다. 그런데 혼자 가자니 겁부터 난다. 말도 안통하는데. 생긴게 다르다고 헤코지 하면 어쩌나 겁부터 났었다. 하지만 이제 대!한!민!국!은 월드컵 4강도 가고. 경제도 발전해서 잘 사니까. 용기도 생긴다. 특히 얼굴이 우리보다 까만 사람들한테. 그런데 얼굴이 하얀 사람은  잘 사는 나라 사람이니까 왠지 착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테레비(텔레비젼 또는 TV)에도 그렇게 나온다. 그런데 막상 그 하얀 얼굴을 가진 사람들 나라를 가자니 돈이 없다. 결국. 우리 보다 무!지!하!게! 못사는 나라로 여행을 간다. 들어보니 제주도 여행가는 것보다 싸다고 하니까. 옆집 사람들이 같이 가자고 하니까. 에잇 돈이면 다 되는 거지.

결국, 그분들은 도저히 그런 것을 알아볼 방법도 알아볼 여유도 없었다.

갔더니. 완전 싸다. 한국돈 만원만 주면 알아서 기어준다. 가끔은 옛날 생각도 나신다고 한다. 한국의 780년대를 보고 있노라고. 하지만 단지 동!정!일뿐이다. 그들이 나를 무시할 수는 없는 거다. 왜냐면. 그분들은 그들보다 돈이 많기 때문이다(진짜?). 그분들은 그렇게 알고 계신거다. 그렇게 대!한!민!국!이 가르쳐준거다. 절대 그분들 개인의 잘못이라고 할 수 없다(물론....아닐지도....ㅠㅠ)

그렇다고 그분들이 잘했다고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아닌건 아닌거니까. 내가 말하고 싶은 건. 그저.
그!분!들!만을 욕할 수는 없다는 거다.
모르겠다. 눈!물!난다.

그분들이 지금의 한국사회를 지탱해주신 분들이라는 거.
그분들의 지금의 모습은 한!국!사!회!가 만들어 준거라는 거.
하지만 그분들을 무조건 이해해야하는 건 아니라는 거.
하지만 그분들을 무조건 욕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거.

난 단지 그분들을 이용해. 살!아!가!고!있!는! 사람들(사람이 맞을까?ㅜㅜ)이 미울 뿐.
하지만 그분들은 아직도 그 사실을 잘 모르신다는 거. 너무 깊이 새겨진 무언가 때문에.
하지만 그분들은 이!미! 눈치채고 계실지도 모른다는 거.
단지 실행하기를 두려워하실지도 모른다는 거.

뒤숭숭숭숭숭.....정리도 안되고.
아무튼 난  그 무례하기 짝이 없는(?) 아저씨 아줌마 단체관광객을 이해해야만 할 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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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돌아오고. 잡다한 일상

어제 멀리 갔던 여자친구가 돌아왔다.
소중함이 내 가까이 있을 땐 느끼지 못한다. 딱. 그말.
옆에 있을 땐, 그냥 뭐 당연히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얼마 떨어져 있다보니. 왠지? ㅋ

근데, 좋은 감정 얼마 후. 다시 일상으로. 가끔 싸우고. 가끔 삐지고.
하지만 그래도 좋은건 사실이다. ㅋ

잡다한 일상이 다시 시작된다.
꼭 내가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가만히 있어도 안 떠오른다. 무얼까?

컴퓨터를 한 대 구매해야하고. 인터넷도 연결해야하고. 책도 읽어야하고. 논문도 써야하는데. 아~ 논문.
그러고보니. 논문을 너무 무시하고 있다. ㅠㅠ

요즘 가끔 인터넷이 끊어진다. 업체에 전화했더니 모뎀의 문제이거나? 선의 문제이거나? 그런건 나도 말할 수 있겠다. ㅠㅠ 고쳐주는 사람이 방문할 수 있는 시각과 내가 집에 있을 수 있는 시각이 맞춰지지 않는다. 대략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살아야하는 건지. 새로운 업체를 알아봐야하는 건지. 아..싸게 인터넷 쓸려고 하다가 3년 약정했는데. 아직 1년도 안지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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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 이 길.

어제 '넌 왜 비주류로 사냐?' 라는 질문을 받았다.
오늘 '왜 다른 길이 아닌 이 길로 가고 있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대답했다.
뭐 딱히 어떤 거대한 목표가 있어서가 아니고.
그저 순간 순간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가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그런데.
진짜 내가 선택한 길들이 옳은 길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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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어로 전화하기.

작년에 베트남어를 배웠다. 아주 잠깐.
실제 공부를 해야하는 상황임에도 하고 있지 않은 것도 사실.

베트남으로 전화를 했다.
도무지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그래도 예전에 배울때는 조금은 알아들었었는데...)

오늘 베트남에서 전화가 왔다.
아주 간단한 베트남어도 못 알아듣고 있다. ㅠㅠ
'생일축하한다'는 말을 못 알아듣다니. ㅠㅠ

아...
공부해야지.베.트.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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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소리와 5,500

오늘 문뜩 튀긴 닭이 먹고 싶어졌다.
늘 지나다니면서 보던 한마리 5,500원.
없는 생활. 한번 먹어볼려고.

주문하고 잠깐 기다리는데.
'민중의 소리'에 나온 집. 이라는 홍보물?

살다 살다 첨 봤다.
무슨 방송, 무슨 신문, 무슨 잡지에 나온 집들은 너무 많이 봤는데.
민중의 소리에 나왔다는 건 첨 봤다.
민중의 소리에서 맛집 소개도 하나 싶기도 하고.

한가지.
'참세상'에 나온 집. 이라는 광고도 나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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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illa firefox. 술.

1. mozilla firefox.
예전에 넷스케이프를 통해 인터넷을 접속했었는데. 어느 순간 익스플러만 썼다.
어제 우연한 기회로 firefox를 설치하고. 사용 중.
익스플러에 익숙해져 있어서? 조금 불편할꺼라 생각했는데. 아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홈페이지들이 익스플러에 최적이 되어 있다보니.
가끔씩 구동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오늘.
진보넷. 로긴을 자주 시켜준다. ^^;;
곧 문제해결해주겠지?라고 말하고 싶다.

2. 술.
일단. 줄여야겠다.
나이도 나이지만.
필름 끊긴다. 자주.
술 끊던가. 필름 끊기지 않게 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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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본 c찌라시.

c 찌라시.
신문이라고 생각조차 할 수 없음에도 한국에서 가장 많은 독자를 가지고 있다고 자랑질 한다.

그 c찌라시를.
자료조사라는 아르바이트 관계로 보게 되었다.

머 이건?
오랜만에 봐선가? 재밌다. ㅋ 특히.
'좌파랑 민족주의 동거 끝나' 라는 제목 하에 쓰여진 찌질글.
글쎄. 전열린우리당/민주신당이 민주노동당보다 더 왼쪽에 있다.
좌쪽 민족주의자들이 북한을 건국했단다.
그러면서 글로벌 기업과 뉴라이트와 복거일은, 그리고 딴나라와 민주당이 21세기형 신민족주의자들이란다.

나머지는 시비걸지 말자. 귀찮다.
영어공론화를 떠드는 복거일을? 민족주의자로 볼 수 있을까?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있으나.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생략.

우울한 삶을 살고 있던 나에게 올만에.
허탈한 웃음. 씁쓸한 웃음. 그래도 웃음을 전해준.
c찌라시.

그런데. 아픈건.
내주변에 다른 사람들은 그 c찌라시를 믿는다는 거다. 슬픈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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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결혼식.

친구들이 하나 둘씩 결혼했다.

시간이 흘러도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없었다.

 

오늘.

친구들의 결혼한다는 것은.

내가 문뜩 소주한잔하고 싶을 때, 마음 편하게 전화할 수 있는 사람이 줄어든다는 것.

 

그리고.

내가 세상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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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않기

너무 빠르게 변하는 세상.

알아야할 것도. 잊어야할 것도 많은 세상.

무언가 변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으면 왠지 불안한 세상.

 

이곳.

 

너무 쉽게들 잊어버린다고 한다.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나기에 지난 일을 빨리 잊지 않으면 머리가 터지기 때문에 잊어야 한단다.

그래 옳다고 하자.

하지만 그래도 잊지 말아야 할 것들도 있다.

그것은 각자에게 소중한 것들이리라.

그런데, 그것이 조장될 때. 누군가에 의해 조작될 수 있다고 할 때.

그리고 그것이 조장되고 조작된다는 것을 쉽게 알아챌 수 없을 때.

 

지금.

 

난 가끔 주변사람들에게 말한다.

단기 기억상실증과 증기 기억상실증과 장기 기억상실증을 가진 사람이라고.

난 이미 그렇게 일부 기억을 상실해야만 하는 상황일지도 모르겠다.

 

적응.

 

선택된 기억들은 내게 진짜 큰 가치만을 가진 기억들일까?

지나간 모든 일들이 가치 있는 일일까?

 

선택.

 

선택을 버리기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난 내 머리의 한계를 인정하기 위해 오늘도 끊임없이 기억해야할 것과 그러지 말아야 할 것을 선택해야한다. 그런데 그 선택이 오로지 나의 선택일까? 니 선택은 니가 책임지는 거야. 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아니다.

 

누구나 자신이 자신의 기억을 지배할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이곳.에서 지금. 적응.하기 위해 선택.을 하고 있는 우리들은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기억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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